면세품 내수 판매 개시
● 정부의 한시적 면세 상품 국내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6개월 이상 재고로 남아있었던 면세품을 대상으로 내수 판매가 시작
● 면세점 업체 중 신세계는 그룹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공식 온라인몰 S.I. Village를 통해 면세품 판매를 6월 3일 가장 먼저 개시. 금번 대상 물품은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발렌티노 등 4개 브랜드. 백화점 정상가 대비 10~50% 수준 저렴하며 이는 관부가세가 포함된 가격
● 관세청은 면세점 재고 물품 국내 판매 조치를 통해 면세점이 과다 보유하고 있는 장기재고의 20% 소진을 가정할 경우 추가적으로 약 1,600억원의 유동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 롯데면세점 또한 정부 주도 세일 기간과 정기 세일이 겹치는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재고 면세품 판매세일’ 기간에 맞춰 면세품 판매를 계획
제3자 해외 반송: 수입 브랜드가 주요 판매 물품 전망
● 정부는 지난 4월 29일 한시적 면세품 내수 판매와 더불어 사업자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제3자 국외 반송 또한 허가. 기존 면세품의 국외 반출은 물품 공급자와 관련한 반송만 가능했지만, 금번 한시적 허가로 제3자에게도 반송이 가능해짐. 이에 입국자수가 제한적인 환경에서 추가 판매 채널이 확보 되었음.
● 다만 이는 직매입한 물품 대상이고, 국내 브랜드 화장품은 대부분 특정 매입 형태이므로 주요 판매 대상 물품은 수입 브랜드가 될 것으로 전망함. 참고로 2019년 면세점 매출의 70%가 화장품이었으며, 2019년 화장품 업체들의 국내 매출액 내 면세점 비중은 40~50% 수준.
이베스트 오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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