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은 LG트윈스로 이름이 바뀐 해입니다.. 1989년까지는 MBC 청룡이었죠..
90년에는 백인천 (일명 빽꼴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고,
주력 멤버로는 김재박, 이광은, 윤덕규, 노찬엽, 김용수, 정삼흠, 김태원 등이었습니다..
이해에는 LG가 7월까지 꼴찌였습니다.
8월 시작하자마자 '8월 대반격'이라는 이름으로 연승행진이 시작되었는데요.
연승이 3번 있었고 (제 기억에는 8연승, 1패, 9연승, 1패, 7연승, 1패) 이 기간 동안 당한 패는 단 3패에 불과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소위 미친 선수.. 팀 분위기를 미친듯이 끌어올리는데 일조한 선수는 윤덕규 선수였습니다..
9월에도 연승행진이 계속 되었었죠.. 이 기세를 막판까지 유지하여 꼴찌에서 결국에는 마지막 몇 경기 안 남기고 정말 극적으로 정규시리즈 1위로 올라왔었죠..
그리고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하였습니다..
한국시리즈는 삼성을 상대로 하여 우승을 하였구요... ^^
올해도 이와 비슷한 상황을 한 번 기대해 봅니다..
화이팅~ 예전에도 했던건데.. 한번 해볼만 하지 않겠습니까?? 투혼을 불사릅시다..
첫댓글 이 기간동안 윤덕규 선수는 0.538이라는 크레이지 타율을 올렸죠... 5타수5안타가 3차례....
아!!!!이때부터 야구를 알고 LG좋아했는데.벌써..
이성렬이 감 잡으면 크레이지 모드로 돌변할 것 같은데요..... 캐넌이후 최고의 배트스피드가 아닐지..... 양감독님께서 두둑한 배짱을 키워주셨으면 좋겠네요...
병규리와 종열아저씨가 연이어 계속 치고 달리고 있으니 뭔가 기대해볼만도 하네요~ ^^
이때 유니폼보고 반해서 팬이 됐다는... ㅋㅋ
이때 진짜 미친듯이 야구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