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라..... 혹시 꿀꿀이 죽이라고 들어 보셨는지.1960년대 서울 남대문에서
지게꾼들이나 하루하루사는 게 힘든 서민들의 허기진배를 채워주던 먹거립니다.
그당시 미군부대에서 짬밥을 수거하던 사람들이 시장상인들에게 10갤런들이
한통에 10원에 팔면 그걸사다가 큰 가마솥에 넣고 끓여서 팔던겁니다.
한 그릇에 10전인데 재수 좋으면 먹다남은 햄버거패티나 비프스튜에서 나온
소고기덩어리가 걸리죠.물론 재수없으면 말보로꽁초가 나오고요ㅡㅡ.
그 먹거리가 변해서 지금은 별미로 찾게 된거죠.당연히 김치없고요,당면이니,두부니,
오뎅도 없습니다.하지만 그 맛은 지금의 변종 부대찌개 보단 깊은 맛이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그나마 제일 원조에 가까운곳이 이태원에 있는(?) 존슨탕집입니다.
안가본지가 하도 오래되서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서울에서 송추쪽으로 가다보면 우측에 송추기사식당이라고 있습니다
이집이 원조 부대찌개랑 젤 가까운 맛을 냄니다.재료라곤 달랑 소세지,소고기간것,
햄,양배추,대파,마늘 듬뿍....맛이요? 드셔보시길...얼큰,느끼,하옇튼 오묘합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맛있을 거 같아요 ^^
맛있는 정보 담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