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13년 남동유럽 구유고연방 주요국 시장 전망(2)-1 | ||||||||||||||||||||||||||||||||||||||||||||||||||||||||||||||||||||||||||
---|---|---|---|---|---|---|---|---|---|---|---|---|---|---|---|---|---|---|---|---|---|---|---|---|---|---|---|---|---|---|---|---|---|---|---|---|---|---|---|---|---|---|---|---|---|---|---|---|---|---|---|---|---|---|---|---|---|---|---|---|---|---|---|---|---|---|---|---|---|---|---|---|---|---|---|
작성일 | 2013-01-24 | 국가 | 크로아티아 | 작성자 | 한정희(h2j@kotra.or.kr) | ||||||||||||||||||||||||||||||||||||||||||||||||||||||||||||||||||||||
2013년 남동유럽 구유고연방 주요국 시장 전망(2)-1 -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2013년도 어려운 한 해 - - 프로젝트 등 대형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참여 노려야 - □ 개괄 ㅇ 남동유럽은 2012년 최악의 경제난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실업률 등이 높아지는 등의 전반적인 경제지표들이 악화됐음. ㅇ 남동유럽 국가는 구유고연방의 분열에 따라 저마다 약간씩 경제발전 단계와 색깔이 다른 경제를 이어받았기 때문에 상당히 다양한 양태의 경제적 이슈를 안고 있음. ㅇ 2회에 걸쳐 발칸을 포함한 남동유럽 주요국들의 이슈를 다뤄보고 2013년 주요 경제 전망을 조망해보고자 함. □ 슬로베니아 ㅇ 구유고연방국가뿐만 아니라 구공산권 국가 중에서 가장 경제가 발전한 슬로베니아(2012년 1인당 국민소득 2만2461달러)는 유럽의 전반적 경기침체로 2011년부터 더블딥 불황에 돌입 ㅇ 경기부진으로 세수가 줄어드는 바람에 2008년 전체 GDP의 22%에 지나지 않던 공공부채는 2012년 중 50% 수준까지 급등한 바 있음. ㅇ 이에 따라 정부는 광범위한 포괄적 재정개혁에 착수, 경기를 타개하기 위한 확장적 재정 정책을 추구할 여지가 없게 됐으며, 화폐도 유로화를 쓰기 때문에 독자적 통화정책을 추구하지 못함. ㅇ 2013년 한 해 동안, 슬로베니아는 경제위축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됨. - 그 이유는 슬로베니아가 활용할 수 있는 정책적 도구가 없는 데다가 최대 수출시장인 이탈리아의 경기침체가 201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 정부로서는 국민연금법 개정 추진 등 대폭적인 예산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하므로 유효수요 진작의 계기가 없는 상황임. 최근 4년간 슬로베니아 주요 경제지표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EBRD □ 크로아티아 ㅇ 구유고연방국가 중에서 슬로베니아 다음으로 높은 경제수준을 누리는 크로아티아 역시 경기 차원에서는 슬로베니아와 크게 다르지 않음. - 크로아티아 역시 2011년 더블딥 경기 침체 경험 ㅇ 크로아티아의 신정부는 2012년 취임 초부터 강력한 재정개혁에 착수한 바, 이로 인해 경제난이 더욱 심각해짐. ㅇ 다만, 2012년부터 플로민 C 화력발전소 등을 비롯한 대형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2013년부터는 자그레브 공항 확장 공사 등이 실행되면서 나름대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됨. ㅇ 더 나아가 크로아티아는 올해 7월 EU 가입이 확실시되는바, 이로 인해 경제체제에서부터 산업 전반적으로 하나의 커다란 전기를 맞게 될 것임. ㅇ 향후 크로아티아 정부에 남은 가장 커다란 숙제는 EU 기준에 맞추기 위한 내정개혁과 더불어 EU 가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산업 육성 및 프로젝트 준비임. - 크로아티아 정부는 2014년부터 2020년에 이르는 동안 실현할 프로젝트 리스트를 작성 중으로, 이를 통해 EU펀드 활용을 최대화하겠다는 생각 최근 4년간 크로아티아 주요 경제지표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EBRD □ 시사점 ㅇ 2013년 전반적으로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양국의 경제사정은 주어진 데이터만으로 보면 상당히 어두운 것이 사실임. ㅇ 우리 업계 입장으로서는 단기적 이익보다는 더 장기적 안목에서 접근할 필요성이 있음. ㅇ 슬로베니아의 코퍼 항과 크로아티아의 리예카 항은 수에즈 만을 통해 항행하는 우리 선박들에는 로테르담이나 함부르크보다 항행 일수가 짧으므로 전략적 물류거점으로 활용할 만한 가치가 있음. - 양국 정부가 외국인투자를 유치해 양 항구의 개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의 대형 물류업체인 Cosco는 크로아티아의 리예카 항과 전략적 MOU를 체결하는 등 발 빠르게 나서고 있음. - 우리 기업들 역시 이와 같은 계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선제적 움직임이 필요함. ㅇ 더 나아가 양국에서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들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음. - 슬로베니아는 쇼쉬탄 화력발전소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크로아티아에서는 자그레브 신공항 및 플로민 C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바, 이 같은 대형 프로젝트들에 눈을 돌리면 경제가 어려워도 발굴할 수 있는 수출 및 투자 기회가 매우 많음. ㅇ 또한 양국 모두 다수의 기업이 매물로 나오는 상황을 직시할 필요가 있음. - 이와 같은 때 현지 기업에 대한 M &A를 통해 향후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한다면 유럽시장이 다시 제자리를 찾았을 때 시장 입지 확대에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EBRD 및 현지 언론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