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이지만 포기할수 없는
포기 김치와 백김치 담아보기



안녕하세요? 미주 교포 줌마 눈송이 입니다.
제가 올리는 음식 포스팅들을 보시고
더러
"어머 미국에서도 한국처럼 드시네요"
이러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사는 곳은 미국이지만
사람이 미국사람이 아닌고로
여전히 한식만을 먹게 되네요.ㅎㅎ
특히나 먹거리에 대한 열망은 너무나 강해서
이민자들이 이민 초기에는 한국에서 즐겨 먹던 야채들도 손수 재배해서 먹기도 하다가
요즘은 웬만한 것은 마트에 가면 한국만치름 널려져 있답니다.

식탁에 한끼도 빠질수 없는 김치를
담그어 파는 거를 사먹어도 되지만
한번 담그기 시작하니 그 맛이 훨 좋아'
계속 담아먹게 된답니다.
포기김치를 담그는 중에 몇포기 내어 백김치를 담그어두니
상콤한 국물이 요즘 더운 날씨에 밥반찬으로 안성 마춤이네요.
골럼 미국 교포 김치담는 법 함 보실까나요.
배추를 사다가 일단은 절여야하니 반갈라 소금물에 담그어 두었습니다.

배추가 절여 지는 동안 양념을 만듭니다.
배추는 완전히 절여져야 김치가 익으면서 물러 지지 않기 때문에
최소 다섯시간은 넘게 속까지 다 절이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준비 재료
배추 다섯포기, 무 서너개, 파와 미나리 조금
양념 :찹쌀풀 한대접, 고?가루 한대접, 마늘 한줌,생강 한톨,양파 반개,무우 사분의 일쪽.
액젖 두컵.매실액기스 한컵
마늘,생강,양파,무우,를 물한컵넣어 믹서기로 갈아 줍니다.
무우즙이 들어가야 맛있게 익는답니다,
갈아지면 찹쌀풀과 고?가루, 액젖을 다 넣어 섞어
김치양념을 만들어 주어요.

백김치는 찹쌀풀 한컵에 양념 갈고 고?가루 넣기 전에 한컵을 덜어
섞어 줍니다.
배나 사과를 조금채썰어 넣고 당근과 미나리도 조금 넣어 줍니다.
*백김치에는 설탕을 넣지 마시고 당원을 조금 넣어 줍니다.

양념을 무채와 잘 섞어 주고 간을 마쳐 줍니다.

절인 배추에 양념을 속속 넣어주어요.

통에 담고 생수를 자작하게 부어주고 간을 잘 마쳐 줍니다.

빨간 포기김치를 하기 위해서 무채 썰기는 계속 되어요.
무채 썰기가 너무 힘들어 한번에 다섯포기 이상 몬하네요.

위에 양념을 다 붓고 잘 버무려 주는데
무채보다 양념이 훨 많게 해주어야 합니다.
고?가루를 여분으로 더 추가하면서 잘 버무려 줍니다.

배추는 속까지 잘 절여져야 하고요
간간히 간을 보아서 짠맛이 덜 날?까지 헹군후에
물기를 꽉 짜내야 익으면서 물러지지 않는답니다.

여름이고 하니까 김치가 빨리 익고 또 속은 잘 안먹게 되니
가급접 배추잎에양념을 바르는 느낌으로 배추속을 채워 주세요.
무채는 조금만 넣어주고요.

열심히 담그었더니 김치통으로 세통이 나왔네요.
김치색이 만들어 놓고도 제맘에 쏘옥 든답니다.

이곳에서 나는 배추는 한국 배추처럼 달며 고솝지는 않고 어떤거는 아린맛도 난답니다.
그래도 잘 절여 양념을 잘하면 한국에서 먹던 김치맛을 비슷하게 낼수가 있네요.
물론 절일때도 한국에서온 천일염을 쓰,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