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글로벌 첫 수소차 전문업체 상장

[불스탁™]

 

글로벌 첫 수소차 전문업체의 상장, 높은 평가로 시작

수소차 전문업체인 미국의 Nikola 가 나스닥에 상장되었다. 상장 후 첫 거래일의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14.5 조원으로 형성되었다. 매출이 내년부터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시장의 Nikola 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동사는 15 분간의 일회 충전에 500~700 마일의 주행거리를 보유한 수소트럭을 생산할 예정이다. 2021 년에는 전기트 럭부터 생산예정이지만, Nikola 는 수소연료전지 트럭업체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미국의 주요고객들로부터 약 14,000 대의 수소/전기트럭을 선주문 받은 상태이다. 생산은 2021 년 유럽공장에서 트럭전문 글로벌 업체인 IVECO 와 시작하고, 2023 년부터는 미국 생산공장도 연다. 자체적으로 2024 년까지 수소 충전소 34 개를 건설하고, 2030 년까지는 700 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수소는 그린수소로 조달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 국내의 한화에너지 등과 전략적 투자계약을 맺은 상태이다.

글로벌 수소산업 개화

유럽은 지난 해부터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수소를 제조하는 그린수소 파일럿 프로젝트들이 시작되었고, 올 해부터는 GW 단위의 대규모 그린수소 프로젝트들의 계획이 확정되고 있다. 그린수소 프로젝트는 호주, 중국, 일본, 캘리포니아 등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수소 인프라의 확충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깨끗한 수소를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기가 예상보다 빨리 다가오면서 수소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Nikola 의 상장이 이를 한번 더 증명해 준다.

국내 수소 관련주들도 주목해야

대한민국과 일본에만 국한되던 수소산업이 미국, 유럽, 중국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가장큰 이유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중장기 계획으로 재생에너지 100% 시대를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재생에너지 저장수단으로서의 수소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게 된 것이다. 수소 생산 인프라가 확보되면 수소승용차, 트럭, 배, 기차, 발전 등으로 최종 수요가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에서 기술력이 높은 국내 수소관련 업체들의 투자매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관련주로 일진다이아(081000.KQ), 상아프론테크(089980.KQ), 두산퓨얼셀(336260.KS), 에스퓨얼셀(288620.KQ) 등에 주목한다.

유진 한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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