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깊이보자 일본애니! 퍼펙트 블루를 봤습니다.

[Bluegirl]

어제부터 캐치온에서 시작된 '재패니메이션 깊이보자 일본애니' 시리즈를 여는 첫타자 '퍼펙트 블루.'
DVD를 살까 말까 망설였던 작품인만큼 GTO를 과감히 포기하고 시청했습니다.

머리 아프더군요. 내용도 복잡한데 카메라 움직임도 실사 영화 못지 않게 복잡하고..
보긴 봤는데 이야기가 머리 속에서 잔뜩 엉켜서 아직도 못 풀어내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정보를 얻고 있는데 썩 명쾌한 내용은 없는 듯 싶네요..

역시 가장 아쉬운 것은 더빙이 아닌 자막이라는 것! 크흐흑...
하지만 주인공인 미마 역을 맡은 일본 성우분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어찌나 소리를 잘 지르시던지.
내용도 쉽지 않고 연기하기가 꽤나 까다로웠을 것 같은데 잘 하시더군요. 누군지는 모르지만..

보면서도 저걸 더빙한다면 누가 어울릴까를 생각하는 이 고질병. ㅡ.ㅡ 양정화님이 어울리실 것 같아요.
아이돌의 미마와 연기자의 미마, 환상의 미마 등등 여러 모습을 잘 표현해주시겠죠. 후훗

다음 주는 '메트로폴리스', 그 다음주가 드디어 대망의 '카우보이 비밥 극장판'이로군요. 우옷~
기대됩니다, 기대돼요. 여전히 자막일 것이라는 게 못내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캐치온같은 고화질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다니, 그저 캐치온 땡큐!일 뿐입니다.

[푸리^^v]

그거 저도 예전에 봤지요~! 사실 마지막 반전에 그 여자가 뭔가 관련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 정도로는 생각도 못했어요...진짜 재미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