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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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롯폰기로 갈 예정입니다.
무슨 놈의 몹들이 한발짝 걸어가면 뭉탱이로 나와서 플레이에 애로사항이 꽃피고 있습니다
디디: 히로인
곤: 주인공
폰: LAW
사실상 뒤에 있는 두 몹들은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그나마 라미아가 방어 버프 걸어주는 게 전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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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히어로) LV 33 힘 32 체 14 속 22
디디(히로인) LV 33 마 32 지 17 속 16
폰(LAW) LV 31 마 30 지 16 속 16
(주인공들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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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량은 거의 LAW에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주무기가 칼이라 그런지, 딜이 잘 안 박힙니다.
디디도 쓸만하긴 한데, LAW보다는 딜량이 높지 않네요.
LAW가 마하잔마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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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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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관
망해버린 세상. 꿈도 희망도 없는 스토리.
이 게임과 비슷한 느낌을 찾자면 데빌맨 정도가 되겠네요.
이런 내용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요.
다행히 저는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이 될까?
이런 궁금증이 계속 머리에 맴도네요.
오, 오까상......
2. 싸움
약한 몹은 강한 스킬로 찍어누르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강한 몹이 등장하면 머리를 좀 써야합니다.
무작정 도망갈 수도 있지만, 실패하면 선공을 맞습니다.
진퇴양난의 상황.
우리는 설득을 해야 합니다.
악마와의 대화를 통해 싸움을 회피하거나, 오히려 귀중한 물건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 '대화'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즐겼던 RPG에서는 무작정 적이 튀어나오면 싸우는 것 말곤 방법이 없었습니다.
간혹 특정한 경우에 한해서 (ex. 퀘스트 도중) 대화창이 열리면, 그때서야 설득이든 뭐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면?
그때는 싸움 뿐입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느낀 감상은 '역시 턴제 게임이군.' 이 정도?
사실은 잡몹이 필드에 너무 많이 나와서 전투가 질리는 중입니다.
웬만해서는 도망가거나 오토로 돌리게 되네요.
물론 보스가 출현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스킬 열심히 써가고 상태이상 걸어가면서 싸워야하니 긴박감이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보스를 죽이고 나면 딸려오는 막대한 경험치...!
그간의 고생이 사이다 마시는 것처럼 싹 쓸려내려갑니다.
뭐, 모든 턴제가 그렇지 않냐. 라고 대답하시면 할말이 없지만......
3. 길이 헷갈림
마지막으로 작은 불평 하나.
옛날 게임이니 어쩔 수 없지만, 길이 너무 헷갈립니다.
맵이 전부 똑같이 생겨서 길을 잃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오토맵은 완전히 필수네요.
이 이외에도 옛날 게임이니 감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충분히 재미있게 하는 중이므로 굳이 다루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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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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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게임에 시간을 좀 썼습니다.
그만큼 재미있네요.
옛날 게임이라 약간 불편하지만......
세계관과 스토리, 그리고 보스몹 잡을 때의 재미가 워낙 크네요.
전부 다 깨고 나서, 다시 한번 글을 올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첫댓글 1편은 나온 당시에는 너무나도 파격적인 게임이었지만, 플레이에 어려움을 주는 부분 또한 많이 있었죠.
물론 이것 또한 도전욕구였긴 했지만 말입니다.
재미있게 즐기시기를!
ㅎㅎ 재미있게 즐기고 리뷰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