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멜산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열왕기상 18장 37~38절) 갈멜산에 가면 칼을 높이 치켜들고 서 있는 엘리야의 석상이 있어요. 근엄한 엘리야의 표정에서 불이 내려왔던 당시의 긴박하고 무서웠던 상황이 떠올라요. 이곳에 있는 엘리야의 기념관에는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는 장면의 그림과 부조물들이 사방 벽면에 걸려 있어요.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서 보면 아래로 이스르엘(므깃도) 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어요. 북방 이스라엘의 왕 아합과 그의 온 집과 나라가 하나님을 떠나 바알이라는 우상을 섬기고 있었어요. 그 당시 엘리야의 예언으로 나라에 가뭄이 들었어요 . 그때 우상을 섬기는 거짓 선지자 850명과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가 대결했어요.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맞아요. 엘리야가 기도하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모두 다 태웠어요. 엘리야는 즉각 바알의 선지자들을 다 잡아서 기손 시내로 가서 칼로 쳐서 죽였어요. 이를 본 모든 백성이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왕상 18:39)라고 엎드려서 말하였어요 .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비를 내려 주셔서 가뭄도 해결하고 핏물도 씻겨 내려가게 하셨답니다. 참 멋진 하나님이시지요? 우리도 매일의 영적인 전쟁에 이겨서 위와 같이 말하는 주님의 전사가 되기로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