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작년 한 해 완성차 생산량 및 올해 상반기 산업 투자액은 모두 감소 -
- 한국산 완성차 브랜드에 대한 영국 소비자의 선택은 성장세 -
□ 영국 자동차 생산 현황
ㅇ 영국자동차산업협회(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 이하 SMMT)의 지난 5월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영국 자동차 생산(automotive manufacturing industry) 매출액은 약 820억 파운드, 투자액은 순 자본(net capital)기준 약 40억 파운드, R&D 분야 투자액은 약 3억 6,500만 파운드 규모였음.
ㅇ 완성차 전체
- 2017년도 기준 영국의 자동차 생산대수는 167만대로 2016년 172만대 대비 3% 감소함. 작년에는 이 중 79.9%인 133만대가 수출되었으며, 수출량 또한 전년대비 1.1% 하락
- 영국 완성차 수출 국가는 EU 53.9%, 미국 15.7%, 중국 7.5%, 호주 2.9%, 터키 2.6%, 일본 2.4%, 캐나다 2.1%, 한국1.6%, 러시아 1.2% 순
영국 완성차 생산량 비교
구분 | 2016년 | 2017년 | 전년대비 |
전체 | 1,722,698 대 | 1,671,166 대 | -3.0% |
내수 | 373,255 대 | 336,628 대 | -9.8% |
수출 | 1,349,443 대 | 1,334,538 대 | -1.1% |
수출 비중 | 78.3% | 79.9% | - |
자료원 : SMMT
- 브랜드별 생산량은 재규어-랜드로버가 532,107대로 가장 많았고 닛산, BMW, 혼다, 토요타 순이었음.
영국 내 자동차 브랜드별 생산량 순위 및 생산량 (2017년도 기준)
순위 | 브랜드 | 생산량 |
1 | 재규어-랜드로버 (Jaguar Land Rover) | 532,107 대 |
2 | 닛산 (Nissan) | 498,206 대 |
3 | BMW | 218,885 대 |
4 | 혼다 (Honda) | 164,160 대 |
5 | 토요타 (Toyota) | 144,077 대 |
자료원 : SMMT
ㅇ 브랜드별 영국 내 생산지
브랜드, 제조 모델에 따른 완성차 생산지
지도상 위치 | 제조사 | 지역 | 분야 | 모델명 |
1 | 알렉산더 데니스 (Alexander Dennis) | 폴커크, 길퍼트 (Falkirk and Guildford) | 버스, 우등버스 | Enviro bus range |
2 | 애스턴 마튼 (Aston Martin) | 게이든 (Gaydon) | 자동차 | Vanquish, DB11, Rapide S, V12 Vantage S, V8 Vantage |
3 | 벤틀리 (Bentley) | 크루 (Crewe) | 자동차, 엔진 | Bentayga, Continental Flying Spur, Mulsanne |
4 | BMW | 햄스홀 (Hams Hall) | 엔진 | Engine range |
5 | 케이터햄 (Caterham) | 다트퍼드 (Dartford) | 자동차 | Seven |
6 | 커민스 (Cummins) | 달링턴 (Darlington) | 엔진 | Engine range |
7 | 데니스 이글 (Dennis Eagle) | 워릭 (Warwick) | 영업용 자동차 | N, W truck range |
8 | 유로모티브 (Euromotive) | 히테 (Hythe) | 영업용 자동차 | Minibus range |
9 | 포드 (Ford) | 브리젠드, 대거넘 (Bridgend and Dagenham) | 엔진 | Engine range |
10 | 혼다 (Honda) | 스윈던 (Swindon) | 자동차, 엔진 | Civic, Civic Type R |
11 | 인피니티 (Infiniti) | 선덜랜드 (Sunderland) | 자동차 | Infiniti Q30 |
12 | 재규어-랜드로버 (Jaguar Land Rover) | 캐슬 브롬위치, 울버햄프턴 (Castle Bromwich and Wolverhampton) | 자동차, 엔진 | Engine range Jaguar: F-Type, XE, XJ, XF |
13 | 재규어-랜드로버 (Jaguar Land Rover) | 솔리헐, 헤일우드 (Solihull and Halewood) | 자동차 | Land Rover: Discovery, Discovery Sport, Range Rover, Range Rover Sport, Range Rover Velar, Evoque |
14 | 존 데니스 코치빌더스 (John Dennis Coachbuilders) | 길퍼드 (Guildford) | 영업용 자동차 | Fire vehicles |
15 | 레이랜드 트럭 (Leyland Trucks) | 레이랜드 (Leyland) | 영업용 자동차 | CF, LF, XF truck range |
16 | 로터스 (Lotus) | 노리치 (Norwich) | 자동차 | Elise, Evora, Exige |
17 | LEVC | 코벤트리 (Coventry) | 영업용 자동차 | TX Taxi |
18 | 맥라렌 오토 모티브 (McLaren Automotive) | 워킹 (Woking) | 자동차 | 540, 570, 650, 675, P1 |
19 | 멜러 (Mellor) | 로치데일 (Rochdale) | 버스, 우등버스 | Accessible coach range |
20 | 미니 (MINI) | 옥스퍼드 (Oxford) | 자동차 | MINI 3-Door Hatch, MINI 5-Door Hatch, MINI Convertible, MINI Clubman, Countryman, John Cooper Works, Mini Electric |
21 | 미니버스 옵션 (Minibus Options) | 웨일리 브리지 (Whaley Bridge) | 버스, 우등버스 | Minibus range |
22 | 모건 (Morgan) | 말번 (Malvern) | 자동차 | 3 Wheeler, 4/4, Plus 4, V6 Roadster |
23 | 닛산 (Nissan) | 선덜랜드 (Sunderland) | 자동차, 엔진 | Juke, LEAF, Qashqai |
24 | 옵테어 (Optare) | 리즈 (Leeds) | 버스,우등버스, | Solo, Tempo, Versa bus range |
25 | 플락스톤 (Plaxton) | 스카버러 (Scarborough) | 버스, 우등버스 | Cheetah, Elite, Elite I, Leopard, Panorama DD, Panther, Panther LE, coach bodies , Enviro bus range |
26 | 롤스로이스 (Rolls-Royce) | 굿우드 (Goodwood) | 자동차 | Cullinan, Dawn, Ghost, Phantom, Wraith |
27 | 토요타 (Toyota) | 버나스톤 (Burnaston) | 자동차, 엔진 | Auris, Avensis |
28 | 토요타 (Toyota) | 디사이드 (Deeside) | 엔진 | Engine range |
29 | 복스홀 (Vauxhall) | 엘즈미어 포트 (Ellesmere Port) | 자동차 | Astra |
30 | 복스홀 (Vauxhall) | 루튼 (Luton) | 영업용 자동차 | Vivaro van |
31 | 워너버스 (Warnerbus) | 던스터블 (Dunstable) | 버스, 우등버스 | Minibus range |
32 | 워너버스 (Warnerbus) | 벨리미나-북아일랜드 소재 (Ballymena) | 버스, 우등버스 | Bus range |
자료원 : SMMT
□ 영국 소비자들이 선택한 한국산 자동차
ㅇ (수입) SMMT에 따르면, 영국은 2017년 기준 103,078대의 한국산 자동차를 수입하였는데, 이는 2010년 이래 93% 증가한 수치임.
ㅇ (차량 등록) 2007년 영국 내 한국산 브랜드 신차 등록대수는 60,460대(전체 등록대수 대비 2.5%)였으나, 10년 후인 2017년에는 190,215대(전체 등록대수 대비 7.5%)를 기록
ㅇ 영국에 등록된 한국산 자동차 모델 TOP 5(2017년 기준)
연호 | 모델명 |
1 | Kia Sportage |
2 | Hyundai Tuscon |
3 | Hyundai i10 |
4 | Kia Picanto |
5 | Hyundai i20 |
자료원 : SMMT
- 무역관에서 진행한 현지진출기업 담당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현지 수요증가와 신차 출시가 한국산 자동차의 대영 수출 호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으로 투자 감소
ㅇ 영국 언론인 BBC와 인디펜던트(Independent)지 등은 SMMT 자료를 인용, 올해 상반기 영국 자동차 산업의 신규모델, 설비에 대한 투자는 브렉시트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3억 4,730만 파운드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전년 동기 6억 4,740만 파운드 대비 절반 정도에 그친 수치라 보도
ㅇ SMMT는 영국정부에게 EU와의 미래 무역관계에 대한 불확실성을 종식시켜줄 것을 호소
- 마이크 호우스(Mike Hawes) SMMT 대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영국 자동차 업계는 “명확성(clarity)”이 필요하며, 영국이EU 관세동맹 체제 하에 머물러야 한다고 주장함. 관세동맹과 단일시장을 포기하고 아무런 대책 없이, ‘No-Deal(노딜)’ 시나리오 대로 흘러가는 것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선택”이 될 것이라 우려 표명
- 또한 마찰 없는 세관 상의 조치를 위한 신뢰할만한 플랜B(Plan B)도 없는 상황이라 밝히기도 함.
- 이에 앞서 영국 산업연맹(Confederation of British Industry; CBI)회장인 폴 드렉슬러(Paul Dreschler)도 영국이 EU 관세동맹을 떠난다면, 영국 자동차 산업은 “전멸”할 것이라 경고하기도 함.
□ 시사점
ㅇ 작년 한 해 영국의 자동차 생산대수는 167만대로 2016년 172만대 대비 3% 감소하였으며, 올해 상반기 영국 산업 내 투자액도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절반 정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남.
ㅇ 영국 내 한국산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여, 2017년에는 190,215대 등록대수를 기록
ㅇ 2017년도와 올해 상반기 영국 자동차 산업의 통계를 살펴보면, 브렉시트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실제 지표로도 반영되기 시작
- 우리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업계는 1) 영국과 EU간 미래 통상관계에 대한 협상 진행 사항 2) 브렉시트에 따른 역내 영-EU간 구축되어 있던 기존 공급선(Supply Chain) 대체 가능성 3) 영국 내 한국산 브랜드에 대한 꾸준한 상승 지표 등 향후 영국 시장에 대한 다양한 요인과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 영국 산업연맹(CBI), BBC, 인디펜던트(Independent)지 및 런던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