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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범서 국도, 기획처 예타통과·문수 우회도로, 예타대상 선정
울산지역 주요 도로 건설사업에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울주군 청량~범서를 잇는 국도 신설 사업이 26일 기획예산처 재정투자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또 남구 무거·옥동지구와 남산 레포츠 공원을 연결하는 문수로 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울주 청량~범서 국도 신설은 현재 도심 통과 구간(대학로, 다운교 사거리) 교통혼잡으로 간선도로 기능이 저하된 국도 14호선의 만성적 차량정체 해소와 다운 2 공공주택지구, 율현지구, 태화강변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된다.
총사업비 3,914억 원이 투입되며, 울주군 청량읍 율리에서 범서읍 다운 2 공공주택지구까지 7.7km 구간 왕복 4차로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 2024년 3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년~2030년)에 반영을 건의한 바 있다.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5년마다 전국의 일반국도, 국가지원지방도를 대상으로 도로 신설, 확장, 개량 등 대상 도로를 선정하고, 연차별 사업 목표와 투자 규모 등을 담아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울산시는 울주 청량~범서 국도 신설을 위해 울산시의 남북 연결 도로망 구축과 상습 정체 구간 교통 여건 개선 필요성을 앞세워 국토교통부, 기획예산처, 국토연구원 등 중앙정부와 관련기관을 지속 방문한 결과 이번에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일괄 예비타당성조사가 기획예산처 재정투자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이 최종 확정된다.
한편 문수로 우회도로는 현재 교통 정체가 심각한 문수로가 도시개발, 재건축 등 개발사업으로 앞으로 일대에 1만 세대 이상이 입주할 경우 문수로 교통혼잡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량을 분산해 문수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 1,377억 원이 투입되며, 남구 무거·옥동지구(남부순환도로)에서 남산 레포츠공원(거마로)까지 2.61㎞ 구간 왕복 4차 도로로 신설된다.
이 사업은 올해 2월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반영됐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5년마다 대도시권의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대상 도로를 선정하고, 연차별 사업 목표와 투자 규모 등을 담아 수립한다.
울산시는 상습 정체구간인 문수로의 교통여건 개선 필요성과 개발사업으로 1만 세대가 입주할 경우 발생하는 문수로 혼잡도 가중 등을 앞세워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기획예산처, 한국개발연구원 등 중앙정부와 관련 기관을 지속 방문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건의해 왔다.
이번 선정 이후 이어질 타당성 조사는 약 10개월 정도 소요되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오는 2028년 상반기 실시 설계에 들어가게 된다. 정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