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번엔 두번째
기아 편입니다.
시즌 전 삼성과 더불어 양강으로 꼽히며 우승후보로 꼽혔었져.
하지만 비싼 돈 주고 데려온 박재홍 진필중의 삽질과
김진우 사건등으로 5월부턴 삐걱거렸고
결국 중위권으로 밀려났져.
하지만 결자해지라고 결국 이 선수들이 후반기 기아의 상승세를
이끌게 됩니다(필중은 제외;;)
폭행사고로 잘나가던 팀 분위기를 해친 김진우는
훌훌털어내고 후반기 팀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냈고
박재홍은 결정적 순간마다 타점을 올려 초반 먹튀란 오명에서
완전 벗어났져.
특히 김진우는 완투 등 오래 던진 경기가 많아
불펜이 약한 팀에 엄청난 효과를 안겼져.
거기에 지난해 19승 투수 키퍼를 버리면서까지 데려온
존슨이 불펜에서 삽질했지만 선발 전환하면서 선발의 한축을
맡았고여.
노련한 이강철에 기대치 않았던 신용운의 성장
고졸 3년생 김경언 선수도 많이 성장했져.
그러나 머니머니해도 타이거즈하면 빼놓을수 없는 이 선수!!!!
다들 아시겠지만 이 종범이져.
이종범은 신인시절 포함해 3번이나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종범이 가고나서 해태는 종이호랑이로 전락했져.
그러나 종범 돌아오고 기아가 이전 해태 모습을 찾아가고 있져.
종범성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단적으로 보여주는예입니다.
이종범하면 흔한 말이지만 실력도 실력에다
특유의 리더쉽으로 팀을 이끌었져.
여기에 해태시절부터 이어오던 정신력
기아 보면 해태때부터 한두점차 경기에 강했져.
올해도 그런면이 있었고
특히 특정팀 일방적으로 이기기도 알아주져.
작년엔 서울 두팀이 올핸 롯데가 그 역할을 했져.
그리고 간판 타자 장성호, 소리없이 강한 홍세완(이선수 우리나라
4번중 유일한 유격수라는게 특징이져.)급성장한 안방마님 김상훈
투수엔 작년의 몫을 해내주고 있는 리오스 등도 빼놓을수 없습니다.
막판 상승세로 정규리그 1위까지 노렸으나 오늘 현대에 밀리고 말았네여.
PS 전망
장점
일단 4개팀 중 가장 안정된 투수력을 갖추고 있다는거져.
지금도 막강한 선발진에 최상덕까지 합류하면 금상첨화.
거기다 시즌막판 상승세,9번의 우승경력 and 극성적인 호남팬들
가장 중요한건 잠실에만 오면 선수들이 펄펄 난다는거져.
한국야구 특성상 PS에 강할려면 잠실을 장악해야하는것이 필수져.
타선도 어느정도 짜임새가 갖춰져있고 이-홍-김-장으로 이어지는
내야진도 탄탄하져.
단점
작년에도 보셨듯이 타이거즈를 이어받았지만
기아가 해태시절과는 먼가가 다른 분위기가 잇었습니다.
바로 상대를 압도하는 힘이 느껴지지 않았단거져. 올해는 몰겠지만
감독 3년차인 김성한이 큰 겜에서 얼마만큼의 용병술을 발휘하는냐가
변수고여. 지난해 큰경기 경험했지만 아직은 먼가 부족한듯...
그리고 V9의 신화의 묻혀져서 사람들이 거의 모르는 징크스가
하나있습니다. 기아팬들도 잘 모르는 징크스
바로 PO 징크스입니다.
90년대 이후 해태시절부터 한국시리즈 직행하지 못하면 우승을 못했습니다.
전력 최강이었던 90년,92년 94년이랑 작년도 그렇져.
사실 기아가 Ks직행하면 우승이라고 봤는데 오늘 KS직행은 실패했져.
글고 왼손투수 부재
01년 삼성이 우세한 전력에도 우리한테 밀린 이유중 하나가 좌투수였져.
기아가 만날가능성높은 3팀다 좋은 왼손타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여기서 좌완 원포인트의 비중이 커지져.오철민 혼자로는 벅찰듯
이상 기아편이었고여
다음엔 3편 삼성 을 보내드리겠습니다.
P.S: 여기 영원하리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읽어보시고 부족한점 있으시면
꼬리 달아주세여.^^
첫댓글 김경언선수보다는 신동주선수가 스타팅으로 나올 확률이 많을거 같구여.왼손투수가 부재이었는데.요즈음 나름대로 오철민선수가 잘해주고 있어서 위안이 됩니다.글 잘 쓰시네여.
^^ ㄳ ㄳ 영원하리 분들 내년에 또 뵙고 싶네여. PS에서의 선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