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tvN에서 방영되었던 나의 아저씨.
아이유씨가 주연으로 나온다고 해서 기대반 걱정반으로 봤던 드라마였지요.
걱정과 달리 이지안의 쓸쓸하고 우울한 분위기를 너무 잘 표현해 주어서 한편 한편 보다가 보니 아이유씨는 어디가고 이지안 그 자체로 완벽한 드라마 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지안과 함께 중요한 장면에 배경으로 흘러나오는 이 음악 !
손디아가 부른 "어른"입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아이유가 불렀다고 생각했어요. 비슷하지 않나요. ㅎㅎ. 내귀는 막귀. ^-^)
손디아씨는 보컬트레이너이자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드라마 OST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을이 오며
나의 아저씨가 생각나서 요즘
넷플릭스에서 다시 보기 하고 있어요.
지금 봐도 명작이라고 생각됩니다.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인생 스토리를 잔잔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이야기.
아이유, 이선균의 콤비도 티격태격, 아기자기, 기대만발 좋았어요.
https://youtu.be/ll4QIbU1kv4
이지안의 슬픔과 어둠, 불안을 잘 표현해 주는 가사네요.
고단한 하루 끝에 떨구는 눈물
난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아플만큼 아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
이럴때가 있다.
세상 혼자 남겨진 것 같은 고독, 불안, 슬픔
피하려하면 할수록 그 감정은 더 깊어져만 갔었지......
그럴땐 그냥 달리는 거야.
그냥 무작정 걷는 거야.
걷다 보면, 달리다 보면
이마의 땀이, 셔츠의 끈적임이
슬픔을 앗아가곤 했었지.
인생이 그런 거더군. ^-^
[출처] 가사 좋은 노래(62) - 나의 아저씨 OST. 손디아의 "어른"|작성자 헐랭이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