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일 이른 아침 5시 40분에 용산역으로 지리산이 머길래~ 70리터 배냥속에 2박3일동안 숙식 해결 할것과 옷가지 등 차곡 차곡 빼곡히 넣으니 생각보다는 좀 무겁게 느껴진다 종류가 너무 많아 다 열거 할 수 없지만! 대충 짐작하니 28~30키로정도 될 정도로 어깨에 무게가 실린다. 밤잠을 설쳤다 2~3시간 정도 잤을까 수학여행가는 까까머리 중학생처럼 무지 설래인다. 40대와50대 세대의 느낌을 뒤로한채 머슴아 둘이서 동행하니 예전에 5~10명 등 그룹산행 보다 한결 느낌이 가볍다 길음역(4호선)~ 신용산역에 도착하니 6시 20여분 되었다 '90년 용산 에 14개월 근무한적이 있었는데 부평~용산 출퇴근을? 역사가 무지 업그레이드 되었다 꼭 외국 공항처럼 넘 멋있었다! 아직 공사중이지만? 6시 50분에 출발하는 전라선 무궁화호를 타고 목적지가 구례부로 남자 2명만 있으니 열차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부러운 눈빛인지 아님 걱정스러운 눈빛인지 알 수없는 묘한 감정이 정리가 잘 안된다! 아침을 어케 해결할 수 없어서 후배집사람이 알뜰이 챙겨준 쑥개떡이 아직 온기가 있다 서로 말없이 2개씩 입안으로 밀어 넣으며 양념으로 육포와 백세주 한병을 나란히 나누어 먹으니 밤새 설래임과 긴장이 사르르 무너진다. 기와집을 두채 만들고 있는데 따사로운 햇살에 눈을 뜨니 전주를 막 지나친다 무슨 모텔이 저리도 많은지 난 한번도 못갔는데? 자리가 텅텅비어 있어 보니 후배가 저만큼 떨어져 있다 내가 잠을 청할때는 옆자리에 있었건만! 무궁화호가 비둘기처럼 정차가 무지 많타 20여분 연착하여 12시가 막 지나서 구례부에 도착했다.예전에는 새벽에만 도착하여 서둘려서 버스타고 이동했는데 오늘은 한낮에 도착은 첨이다. 날씨가 무척 덥다.열차안에서 먹은 백세주 한병과 라면 등 부족한 것을 재차 확인후 첨본아주머니2분과 울2명이 택시 합승하여 구례BUS정류장에 도착하니 12시 30분. 화엄사 1시버쓰 예매후 시간상 정류소 구내식당에서 비빔밥을 먹었는데 환상이였다 맛을 뒤로한채 화엄사에 도착하니 1시 30분 태양이 넘 눈부신다 첨부터 기운을 뺏으려고 달려든다 이글거리는 눈빛을 피해 화엄사를 우회하여 산죽이 있는 노고단 오솔길로 들어섰다 .내일이 초파일이건만 부처님! 자비를 베풀소서 화엄사는 집사람과 함께 부처님 진실사리도 보고 경내를 조용히 관람한 적이 있다. 2002년 9월경 구로에 있을때 리더로 직원들과 함께 산행 기억이 아련히 난다 날씨가 쌀쌀했는데도 처진동료들 탬시 노고단에 먼저 올라가서 밥을 하고 있으니 30여분후에 올라온 후배들 생각을 하면서 이까지것 더위쯤이야 하면서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바스락거리는 산대를 지나치니 바위길이 나를 영접을 한다 한시간정도 지나니 피곤이 억습한다. 잠시 쉬면서 물맛이 이렇케 좋을 수가? 5분간 휴식을 취하고 또 걸음을 재촉하니 중재가 막 눈에 들어온다 행동식을 오이 한입 베어 먹으니 향이난다 시원 느낌이! 5분여를 쉬고 또 마냥 돌뿌리를 올라 타니 숨이 헉헉 거리며 코재에 다다르니 이렇케 힘이들까? 보이는것은 오직 돌뿌리라 어케 앞만 보고 올라 갈 수밖에 무넹기에서 머리와 얼굴을 적시며 사진 한컷으로 2시간 이상 산행 여정을 풀고 어느덧 눈썹바위에서 호흡을 가다 듬으면서 지나온 골짜기를 바라보니 언제 이렇케 왔나? 오늘 목표인 노고단 산장을 향해 발걸음이 무지 가볍게 느껴진다. 고지가 눈앞 이라고 생각하니 걸음마가 과속이 붙는다 산장에 도착하니 오후 4시 05분. 2시 35분여만에 뜨거운 오월 오후열기와 나의 정열과의 숨가쁜 전쟁은 막을 내렸다.승자와 패자는 없지만? 산장지기에게 예약한것을 야기하니 5시에 방 배정해 준다고 뇨자산장 옆 모퉁이가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둘이서 베냥에서 소주와 백세주 오십세주 칵테일로 목구멍에 넣으니 캬~ 하는 달콤한 맛이 입안을 진동케 한다. 땀흘린 뒤에 먹는 맛이! 5시넘어서 잠자리를 확인후 7~8번 배정받고 저녁 준비를 하기 위해 취사장에 가서 라면. 김치. 참치캔.으로 썩어찌게를 만들고 밥은 집에서 도시락을 후배가 6개를 준비했다 5/25(저녁)~5/26(점심) 3끼를! 밥과 소주를 맛나게 먹는중에 옆자리분이 본듯한 얼굴이라 실례한다고 야기 했더니 고등학교 6년 선배님을 만났다 덕분에 술이 고팠는데 백포도주 40도짜리 3잔을 먹으며 여러그룹들과 어울리니 술이 남아 돈다 정리를 다하고 나오니 깜깜한 밤이다 저녁 8시30분 긴 의자에 누워 밤하늘을 보니 바로 북두칠성 이 나에게 입술을 스치며 흐른다. 손에 잡힐뜻이 밝게 가까이 있는 저별이 서울에도 보일까? 나도 모르게 헨폰을 꺼내어 함께 못한 집사람에게 미안해 전화를 했건만! 무소식이다 응답이 없다. 술과 별빛에 취해 무아지경속에 유성처럼 흐른다 별빛이 내 맘을 안다면!! 노고단 별빛이 내맘을 조용히 적신다 내일 산행은 뜨거운 열기로 나를 괴롭히지 말길 기원하면서~ 잠자리에 들었건만 밤 1시에 일어나서 별님과 사랑을 나누고 나니 어느새 2시가 훨 넘어간다!! 내일산행 계획은 아침 5시출발 ~ 정터목 산장인데 제일 긴코스며 힘들다고나 할까? 조금이라도 자야지 산장안은 무척 따뜻하다 보일러와 산꾼들의 열기 때문일까? |
첫댓글 신문이나 잡지사에 원고료 받아도되겠네!지리산행 길잡이노릇 머엇지게 해줘서 땡~~~큐!!
기억력이 좋구나 산행을 가는 과정이 지금 보이는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