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원달러환율은 그리스의 조기총선 가능성 소식으로 유로존의 부채위기가 증폭되며 유로화가 하락하였으며 국내 주식시장도 장 후반 들어 낙폭을 확대하면서 숏커버성 달러매수세 유입으로 1100원대로 급등하였으며 지난 3월31일 이후 처음으로 1100원대에서 종가를 형성하였습니다
어제 원달러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역외환율 약보합 영향으로 전일 대비 0.90원 내린 1,092.50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장초반부터 코스피 지수 상승으로 숏 마인드가 살아나면서 원달러환율은 1091.20원까지 하락폭을 확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오전장 중반 이후 그리스가 조기 총선 소문이 돌면서 유로화가 하락폭을 확대하였으며 미국 주요 은행들이 부당한 주택 압류 관행으로 170억달러 규모의 소송에 직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하락 반전하였으며 원달러환율도 숏커버성 달러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장 막판 역외의 달러매수세로 1102.0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며 전일 대비 8.40원 급등한 1101.8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어제도 740억원 국내주식을 순매도하며 10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으며 원달러환율이 1100원대에서 종가를 형성한 것은 지난 3월31일 1104.20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대외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증시가 상승하고 유로화 약세가 주춤해졌으며 역외환율이 6원 이상 하락한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스의 부채위기가 여전히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으나 유로화는 1.40선에 대한 지지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미 증시도 내구재 주문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등 상품가격 상승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큰 폭 약세를 보이던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달러들도 지지력을 보이면서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역외시장에서 원달러환율도 이에 동조하며 6원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단기 급락에 대한 반발매수와 미 증시상승 및 유로화의 지지력 확인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109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유로존의 부채위기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국내주식 순매도세 지속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1100원선이 상향 돌파된 이후 추가 상승에 대한 테스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뉴욕시장에서 유로존 지도자들이 그리스의 부채위기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로화는 소폭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미 증시가 원유 등 상품가격 상승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그리스의 채무조정가능성을 일축한 독일 전 분데스방크 부총재의 발언과 독일 은행들의 그리스 익스포저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피치사의 평가에 따라 하락폭은 제한되었습니다
유로화는 미 달러대비 소폭 하락한 1.4088로 마감됐으나 안전자산 선호 강화로 스위스프랑에 대해서는 장중 1999년 유로 창성 이후 최저치인 1.2271까지 하락하였으며 0.9% 하락한 1.2293으로 마감됐습니다
어제 발표된 미국의 4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비 3.6% 줄어들며 2010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엔화는 전일과 거의 변동없이 81.97로 마감됐습니다
캐나다달러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감소하면서 2달만에 최저수준인 9816을 터치하기도 하였으나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하락폭을 만회하였으며 0.1% 약세를 보이면서 0.9773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달러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호주달러는 주택경기지표가 예상수준인 1.4% 증가보다 낮은 0.7% 증가에 그쳤으며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로 특히 엔화에 대한 하락폭이 컸습니다
미 달러대비 0.25% 하락한 1.532로 마감됐으며
뉴질랜드달러는 장중 재무장관의 뉴질랜드달러 강세가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강세반전하며 0.3% 오른0.7988로 마감됐습니다
정보제공 : 월드센터 이준수 지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