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대전근교에 있는 산이지만 장태산에 온건 처음이다
서대전을 벗어나 장태산자연휴양림으로 들어서는데 입구에서부터 반겨주는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인상적이다
하늘을 찌를듯 곧게 뻗은 메타세콰이어 숲과 주변의 산세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즐길 수 있고,
출렁다리, 숲속 어드벤처, 전망대 등을 갖추고 숲속의 집과 야영장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연휴양림으로 운영되고 있어 대전시민들이 자주 찾는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산행은 주변의 시설들과 숲길이 여러갈래로 이어져 있어 들머리를 찾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어느길이든 다시 만나는것 같다
야영장 입실시간이 남아 출렁다리를 건너 오른쪽 방향의 능선을 오른다
이름모를 봉우리를 지나 진행하다 보니 멀리 보이는 능선을 따라 휴양림으로 원점회귀 하기에는 너무 먼거리이다
누군가가 작은 돌에 회자산이라고 표기를 해놓은 봉우리의 표지석을 지나니 야영장으로 연결되는 하산길이 이어진다. 휴양림을 둘러보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2시간여 소요되었다
오후, 체크인을 하고 야영장에 베이스를 구축한 뒤 이번에는 출렁다리 왼쪽 능선길 탐방에 나선다
첫번째 봉우리에 서면 멀리 전망대까지, 보이는 시야로는 멀게 느껴지지만 여유있게 1시간 30여분이면 전망대, 형제봉, 형제바위까지 돌아서 다시 야영장으로 원점회귀 할 수 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휴양림을 끼고 펼쳐진 장태산 능선을 크게 돌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