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진행
- 전격적인 결혼발표
- 언론의 관심
- 급작스러운 파경발표
- 폭행공개
- 이찬의 반박. 폭행을 인정하고 대신 폭행의 원인으로 혼수문제와 관련된 갈등을 주장했다.
- 언론매체들은 사건의 진행을 크게 보도하며 양측의 주장을 대결구도로 만들어주었다.
- 문제는 법정공방으로 넘어가게 되었으며 이민영 측은 상습폭행, 감금, 명예훼손을 사유로 고소했다.(상습폭행 부분에 관해서는 증언을 확보할 수 있는 경우에 한정)
- 9일에 이민영 측이 문자를 제시하며 이찬측의 주장 일부에 반박했다.
- 다른 이슈가 발생하고, 국제적인 망신이라는 의견, 싫증을 내는 여론이 나오자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 15일 이민영 퇴원
주장이 대치되는 쟁점
1. 상습폭행은 전혀 없엇다.
그런 일은 없었다. vs 결혼 전부터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
- 폭행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있음
- 오히려 폭행을 당했다는 이찬측의 주장이 있음
2. 19일의 폭행 수위
서로 따귀를 6~7대 때렸을 뿐이다. vs 심각한 폭행을 당했다.
- 28일, 이찬은 폭행 가능성을 암시했던 이민영 어머니의 발언을 부인했다. "어른답지 못한 행동이고, 유감이다"
- 이민영이 30일에 병원에 갔을때는 폭행을 당한 상태였을 가능성이 높다. 단, 19일에 폭행을 당하고 30일에 병원에서 골절 진단을 받았다는 것의 시간간격이 문제될 수 있다. 이민영 측은 2~3일 후에 코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다시 확인해야 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 이민영 측의 주장은 약간 의문이 있다. 운전석에서 상대를 발로 차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 24일에 직접 만났다는 이찬 아버지는 폭행을 당한 흔적이 없었다고 했다.
3. 폭행에 의한 유산은 거짓이다.
배를 발로찬 일이 없다. 내 잘못이 아니다.(임신사실을 몰랐다는 기사는 거짓이다.) vs 폭행으로 유산되었다.
- 유산이었던 것은 병원 기록으로 증명될 수 있다. 다만 의학적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임신중절과 유산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 유산의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 단, 폭행이 있었음을 이찬이 인정한 시각으로부터 24시간 내에 유산이 되었으므로, 이찬이 극력 부인하고 있는 발길질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외부적인 요인에 의하여 유산된 것은 확실하다.
- 이찬이 20일 정도에 이미 자신의 폭행으로 인하여 '유산'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되는 문자는 공개되었다.
4. 26일 만남
모텔에서도 만났었다. vs 잠깐 만났을 뿐 모텔에 간 적이 없다.
- CCTV 영상이 있다면 증명될 수 있겠지만 가능할지 의문이다
- 이찬 측에서는 영수증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개된 바는 없다.
- 이찬은 이날 강남병원의 영수증이 있는 것을 보고 무슨 일로 갔느냐고 물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러나 이미 21일에 이 발언과 배치되는 문자를 보냈다.
5. 혼수관련 문제
갈등의 원인은 돈문제다. vs 사실이 아니다.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어느쪽이건 증거는 없다. 폭행이 법정에서 다루어질 경우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 이민영 측은 이찬 측의 주장을 부정하고 있지만 관계없다는 견해가 더 부각되었다
공개된 신빙성 있는 증거
1. 둔기에 충격을 받은 코뼈(폭행 가능성이 크다는 의사의 증언 있음) http://www.isportainment.com/snews/entertain/in/070102/20070102986390943000.htm
2. 유산(자궁 내 태아사망) http://www.isportainment.com/snews/entertain/in/070109/20070109986392854000.htm
3. 이찬의 문자(이찬은 20일 경에 이미 유산되었음을 알고 있었음. 다시는 안그러겠다며 용서를 구하는 내용)
개인적 견해와 몇가지 추가사항
1. 발언번복 문제
이찬측의 주장이 번복되는 경향이 있다.
- 1월2일자 MBC TV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좋은 날 방송 화요코너인 "연예플러스"에서 12월 31일, 이찬과 제작진의 통화내용에서 이찬은 폭행과 임신사실을 알았다는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http://tvreport.co.kr/site/data/html_dir/2007/01/02/200701020039.asp http://blog.empas.com/tatipia/17593061)
- 31일, 이민영은 병상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 1일, 이찬이 언론사에 제공한 보도자료에는 임신사실을 9월에 알았다고 번복하고 있다. 폭행에 관해서도 따귀를 때렸음은 인정했다.
- 1일의 보도자료에서 이찬은 06년 2월 1일에 이민영 어머니 측에서 사귈 것을 제안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KBS 2TV `부모님 전상서`(이찬이 처음으로 이민영과 함께 출연했다)에 함께 출연했던 김보연은 "짓궂은 이찬의 장난 때문에 이민영이 펑펑 울었다. 선배들의 사귀어 보라는 부추김에 친구 사이라며 펄쩍 뛰었었다"고 발언했으며 김희애도 `드라마 촬영 당시 이찬이 유난히 이민영을 못살게 굴었다. 그래서 차라리 좋아한다고 고백하라고 얘기했었다'며 발언했다.
- 1일의 보도자료에서 이찬은 강남병원의 영수증이 있는 것을 보고 무슨 일로 갔느냐고 물었다고 밝혔으나 이민영 측은 이를 반박하는 증거로 21일에 보낸 문자를 증거로 제시했다. 이에 대하여 이찬 측은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2. 증언
- 이민영의 친구를 자처하는 한 네티즌이 싸이에 올린 글과 95학번으로 대학 선배라며 기수를 밝히고 있는 인물의 글이 퍼지고 있으나 신뢰성이 부족하다.
- 인터넷 상의 증언들은 대체로 이찬 측에게 불리하다. 유리한 증언은 아버지인 곽영범 PD의 발언이 유일하다.
3. 이찬이 주장하는 자존심을 상하게 했는 발언들
- 대체 추측과 일방적인 주장에 의존하게 되는 부분.
- 이민영은 이찬보다는 지명도가 높은 편이다.
- 익명의 방송관계자는 사건초기에 "양가 간에 혼수와 관련된 갈등이 있었다"라고 발언했다.
- 이찬의 아버지인 곽영범 PD는 수&영 프로덕션의 설립자이며 이민영이 그가 담당하는 드라마에 출연중이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이민영이 쉽게 험담할 상황은 아니다.(수&영 프로덕션은 유명 작가인 김수현과 곽영범 PD가 공동으로 설립한 제작사이다. 이찬은 이 기획사의 기획실장직을 맡고 있으며 이민영이 출연한 "사랑과 야망"은 이 프로덕션에서 SBS와 공동제작한 것이다.)
- 양자간의 혼수에 관련된 문제는 개인의 사생활에 관련된 부분이며 연예인은 공인이 아닌 이상 알권리보다는 사생활 보호에 무게가 실린다.
4. 가정폭력
- 가정폭력은 이혼사유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전형적인 가정폭력 가해자의 경우, 폭력의 정도와는 상관없이 혼전에 그런 성향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 폭력의 강도에 대한 체감도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매우 다르다.
- 주변 사람들이 중재하려해도 남녀간의 다툼은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되는 일이 잦다.
- 가정폭력에서 폭행의 계기는 대체로 사소한 것인 경우가 많다. 밥이 맛이없었다거나 의처증 등의 이유로 충분히 폭행이 일어날 수 있다.
요약
1. 폭행이 있었던 것은 거의 확실하고 그것이 유산의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2. 상습폭행은 소수 목격자의 증언에만 의존하고 있기에 신뢰도가 부족하다.
3. 혼수에 관련된 갈등 문제는 증거가 부족하며 양자간의 주장이 서로 대치되고 있다.
4. 이찬 측의 기자회견 내용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다. (연예인은 법률상 공인이 아니므로 알권리보다 사생활 보호가 우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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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사건내용의 요약에 대해서 말하자면,
1. 이민영 측은 이찬의 발언에 대해서 명확하게 반박했습니다. 가정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이민영 측은 이에 대해 반론하고 있지 않는 걸로 보아 사실인 걸로 보입니다"는 부분이 잘못된 것이죠.
2. 따라서 그 뒤에 이찬의 발언에 의존하고 있는 '이민영 된장녀론'(향간에서 불리는 대로 제가 붙인 이름입니다.)은 증거가 없는 심증에 근거하여(출처가 확실하지 않은 증언 1개는 있음) "...부디 그때는 "이번결혼의 촛점은 사랑" 뭐 이딴 소리하지말고, "이번 남편은 백억짜리 집을 제공하거든요.. 여러가지로 맘에 들었어요" 이렇게 말하는 것이, 사랑을 모욕-학대하지 않고 스스로 떳떳한 삶을 사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둘다 죽일놈" 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이죠.
3. 증거는 병상사진 이외에 아무것도 없다고 적고 있으십니다만, 그 후에 공개된 문자나 진단서는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시는지요.
4. 이민영이 26일에 만난 것을 부인했고 나중에 번복했다는 말의 근거는 어떤것인지? 알려진 주장은 "26일 만난 것은 사실이나 모텔에 들린 일이 없다"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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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 발언에 대한 비판에 관해서 말하자면,
1. 저는 피해자 중심주의가 아니라 증거 중심주의입니다. 증거가 없는 한, 모든 말은 의심도 신뢰도 하지 않습니다. 또, 증거가 있다해도 전적으로 믿지도 않습니다.
2. 못마땅하게 느낀다는 것은 개인의 주관적인 느낌이고, 저는 반박을 했을 뿐입니다.
3. 제 발언에 대해서 불쾌하게 느꼈다면 의도와 관계없이 그에 대해서 사과하겠다고 했습니다. 반면에 좀비님은 자신의 발언은 일반적인 토론에서 이루어지는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그에 대해서 반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장의 입증책임은 원칙적으로 그 주장을 통해서 이익을 얻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4. 제 불쾌함에 대해서는 배려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으니 제 발언이 공정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한 것은 이미 말했듯이 개의치 않겠습니다.
5. 다만, 제 표현에 대해서
- "후훗..." 이라는 표현을 "아르미셸 님은 대단히 현명하셔서 위기에 처하면 정확히 해야할 말을 하시는가 봅니다"라고 '웃어넘기'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해석된다
- 저의 해석하는 방법이 "악의적"인 해석이라는 것을 일방적으로 주장하기 이전에, 먼저 상세한 사례를 들어서 논리적으로 증명해 주기 바랍니다. 그 입증책임은 제가 아니라 먼저 주장한 사람이 져야죠.
6. 그 이전에는 더 이상의 발언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