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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 시산제...‘동문이 산이다’ 주제 채택
동문 결속을 다진 시산제로
회원 열정을 키운 시산제로
최고 산악회 만든 시산제로
3월 2일 수락산 밤나무집 거행
시산제 산악회 일 아닌 동문 모두의 일
의사소통과 인간관계에 중요성 부여
관심+협력+참여 시작으로 위대함을
함께+같이+모두+더불어 시작으로 아름다움을
참여는 내 삶의 희망기여-활기
찬조는 내 삶의 행복투자-발전
동산내산의 시산제 멋지게 위대하게
한해의 산행에 무사함과 회원 건강, 산악회 발전을 비는 산신령에게 제를 올리는 의식 행사인 ‘시산제(始山祭)’ 가 봄철을 기해 진행되고 있다.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도 3월 2일(토) 수락산 ‘밤나무집’ 에서 시산제를 지낸다고 정식 발표를 하고, 행사 준비를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산악회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종로3가 ‘남원추어탕’ 에서 산악회 회장. 고문, 부회장, 운영위원, 대장, 총무, 홍보이사 등과 동문회 회장, 사무총장 등을 모시고 시산제 행사에 대한 준비문제, 참여문제 등에 대해 발표하며 의견수렴 및 진행 점검에 나섰다.
이번 시산제 주제로 ‘동문이 산이다’ 정했다. 부제로 ‘산의 아름다움은 동문이 만든다’ 이다. 산은 ‘거대하다. 굉장하다. 위대하다, 경이롭다. 신비스럽다. 멋있다. 아름답다. 빼어나다, 포근하다. 기운차다’ 이런 단어들이 떠오르게 한다.
산은 ‘대단한 자연의 거대한’ 창조물로 놀라움을 준다. 산은 ‘도전과 모험의 제왕’ 으로 자신의 능력을 초월하여 인내, 투지, 용기의 가치를 배우게 한다. 산은 ‘미지의 깊은 신비의 희소한’ 자연의 보물 들을 미지의 깊은 신비를 품고 있다. 산은 ‘자구를 뚫고 피는 강한 생명력’ 을 갖춘 생태계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산은 ‘신화와 전설의 영감’ 을 주는 그들이 속한 지역의 문화와 종교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역사와 전설들로 인해 더욱 역사적으로 유명해지게 한다.
이런 의미들이 담아진 산으로서의 ‘동문이 산이다’ 라는 주제를 설정한 것이다. 그런 산의 의미를 담고 있는 보여주고 있는 동문임을 시산제를 통해 알리며 산신령에게 다시 한 번 고하면서 동문이 산의 철학과 정신, 이미지를 더 아름답게 위대하게 갖추기를 바라고자했다.
동문은 위대하고 멋지며, 거대한 창조물, 도전과 모험, 신비로움, 다채롭고 흥미로운, 신화와 전설이 서려져있다. 이런 타고난 것들을 산악회에서 보여주고 있으며, 산악회의 산행은 동문들의 정신과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다.
시산제는 산신령에게 안전산행, 건강산행과 산악회 발전, 그리고 회원들의 영화를 비는 일이지만, 산을 닮은 동문들이 더 산의 의미가 담아지도록 비는 일이기도하다.
동문과 산의 관계를 더욱 가까이하고 아름답게 하고자, 위대해지고자 시산제 주제를 ‘동문은 산이다’ 라고 했다.
‘동문이 산이다’ 주제로 진행될 행사는 산행 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약 1시간가량 진행하기로 했으며, 집사가 '개회식 및 시산제 선포' , 순국선열과 먼저 가신 산우들에 대한 명복을 비는 '국민의례' , 산대장의 산악인 선서의 '산악인선서' , 회장이 제전에 영초와 향을 피우고 잔을 받아 삼배를 하는 '강신(降神)' , 모두 재배로 산신령을 맞이하는 '참신(參神)' , 회장이 산신령께 첫 잔을 올리고 두 번 절하는 '초헌(初獻)' , 부회장이 감사와 기원을 담은 기도문의 축문을 낭독하는 '독축(讀祝)' , 전임 회장이 두 번째 잔을 올리고 두 번 절하는 '아헌(亞獻)' , 산악대장이 세 번째 잔을 올리고 두 번 절하는 '종헌(終獻)' , 원하는 회원들이 차례로 잔을 올리고 두 번 절하는 '헌작(獻爵)' , 산악대장이 축문을 태워 하늘로 올려 보내는 '소지(燒紙)' , 제물을 골고루 담아서 세상의 모든 잡신에게 보내는 '개밥' , 집사가 시산제를 마치겠다고 선포하고 수고했다. 감사하다 라고 전한 '폐회사' , 철상하고 음식을 나눠 먹는 '음복(飮福) ' 순으로 진행된다.
제사상에 올린 음식 및 선물은 오남희 총무국장이 총괄해 준비하기로 했다. 행사진행 시나리오는 문승길 고문이 작성하기로 했으며, 접수(찬조 및 명찰) 김근애 부회장, 강부덕 부회장, 박춘남 부회장, 심재매 부회장, 노옥희 동문회 여성회장과 기타 동문이 맡기로 했다. 홍보는 김대호 홍보이사, 섭외는 박병인 운영위원장과 최두안 총대장, 선물담당 김근애 부회장, 문윤형 동문 등이 맡기로 했다. 사회는 이상 동문회 시무총장, 집사는 박병인 운영위원장과 이충길 산악대장 등 각각 역할을 수행한다.
선물은 '계란찜질기와 등산용타올' 을 하기로 했다. 행사 뒤풀이 때 '도포솔잎막걸리와 장수막걸리' 를 구입해 제공하기로 했다. '홍어' 도 준비하기로 했다. 등산용타올과 홍어는 뜻있는 분의 찬조를 받았으면 했다. 이밖에도 특별 이벤트로 역대 회장 또는 산악회에 협조와 참여 등 적극성을 보인 분에게 선물을 마련해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시루떡' 도 충분히 마련해 오신 분들한테 조금이라도 싸서 드리기로 했다. 제사상에 오른 팥 시루떡은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좋은 기운을 받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잡귀를 물리치며 건강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선물하기로 한 것이다.
시산제 지내기 전에 오전 10시에 '수락산역 1번 출구 소방서 앞' 에서 만나 수락산 매월정을 가는 코스를 약 1시간 30분가량 산행을 한다. 그런 후 '밤나무집 마당' 에서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약 1시간가량 행사를 진행하고, 음식점에서 뒤풀이 시간을 약 2시간가량 갖는다.
김성범 회장은 “이번 시산제는 지난해보다 좀 더 자유스러운 상태에서 진행할 것 같다” 며 “행사에 가장 신경을 써야할 일은 제물 준비 못지않은 건 ‘참여’ 이다. 이번 행사는 많은 선후배님들이 함께하는 시산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고, 이러려면 집행부들의 의지와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다. 이번 시산제 행사를 ‘동문이 산이다’ 주제로 삼은 것은 그런 이유이고, 동문이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멋진 산이 그려지고, 그려진 산은 동문의 동문회의 산우의 산악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해낸 것이며, 품격을 보여준, 명품을 보여준 일” 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시산제에 많은 동문선후배님들이 나와 함께 동문회, 산악회, 그리고 모든 동문들과 가족의 평안을 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며 “지대한 관심과 아낌없는 협력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고 호소했다.
시산제 논의에 산악회 김성범 회장을 비롯해 문승길 고문, 김근애 부회장, 박병인 운영위원장, 최두안 총대장, 오남희 총무국장이 참석했으며, 동문회 김승배 회장, 이상 사무총장 등이 자리하여 준비 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김성범 회장은 “의미 있는 시산제가 산신령에게 간절한 마음을 전하면서 산악회 발전을 기원하는 일에 많은 동문들의 찬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시산제는 “산악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모든 영암남녀중고동문들을 위한 축제” 라며 “‘관심+협력+참여 시작으로 위대함, 함께+같이+모두+더불어 시작으로 아름다움’ 이 있는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임을 보여 달라” 고 호소했다.
동문회 회장과 산악회 2대 회장을 역임한 문승길 고문은 “영암중고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 자존감, 자긍심 등에 명예롭게 지키고 유지하려고 노력해왔던 동문회였다” 며 “특히 선배님들께서는 영중고에 대한 품격을 높이고 유지하려고 부단한 위계질서 확고함, 전통고수 철저함, 품위유지 확실함, 정신사상 명백함, 사고능력 선명함, 방향과 목표 분명함 등을 고수해왔던 이런 점을 우린 깊이 새기고 일을 봤으면 한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즘 보면 동문회나 산악회 등 선배님들이 고수했던 것들이 다른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쉬움이 있고, 어떤 일이든 기본과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 며 “우린 기본에 충실하지도 원칙을 지키지도 못한다면, 아무리 해봐야 존경의 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고, 그럼으로 인한 선배님들이 회의감을 갖고 동문회에 안 좋은 시선을 보내며 안타까워할 것” 이라고 기본에 충실해주고 원칙을 지키면서 변화를 주길 바랐다.
문 고문은 공지사항에 대해서도 한 말씀했다. 공지를 작성할 때 서두의 글이 너무 길다고 지적하며 "간단명료하게 하여 올리는 것이 읽어본 사람들은 더 관심 갖고 읽게 되고 기억하게 된다" 면서 간단명료하게 작성해 공지사항을 알렸으면 하는 주문이 있었다. 그리고 "동문회 벤드나 단체 카톡방에 우리 동문회나 산악회 등 동문에 관한 글들을 게시했을 때는 다른 단체의 공지는 상황을 고려해 올려줬으면 한다" 고 이점에도 지적, 바로 잡아줬다. 동문회와 동문산악회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문 고문은 산악회 활성화에 대해서 조언했다. "산악회 관심과 협력과 참여도를 높이는 데는 기수에게 그 때 행사나 산행에 주관자가 되게 권한을 부여하여 진행하게 하는 일이다" 며 "책임감을 갖고 협력과 참여를 독려하고 기하게 하는 일도 괜찮은 방법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고 의견을 제시해 좋은 아이디어로써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승길 고문은 동문회 회장, 산악회 회장을 역임한 분으로 어느 회장들보다 동문회와 산악회 대한 애정이 깊고 많다. 이번 시산제 행사도 풍부한 경험을 재능기부하기로 했다. 시산제 시나리오는 문 고문이 작성하기로 했다.
김승배 동문회 회장은 “이번 시산제가 재경 영암남녀중고문회가 주최하는 만큼 주최자로서 주어진 임무에 충실히 확실히 해보이겠다” 며 “서포터로서 뒷받침을 하여 산악회가 진행하는 시산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협력하겠다” 고 말했다.
2024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 시산제는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회' 가 주최하고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 가 주관한다. 주최자인 동문회는 이벤트를 계획하고, 이벤트를 위해 필요한 지원과 장비, 인력 등을 제공한다. 주관자인 산악회는 행사나 이벤트의 운영과 관리를 책임지며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에 참여하는 인원들과의 소통과 조율을 맡고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산악회 발전이 곧 동문회 발전이다.” “산우의 메아리가 동문의 희망가이다” 라고 밝히며 시산제가 산악회 일만이 아님을 강조했다. 산악회가 영암남녀중고인들의 존재감을 알리고 자긍심을 갖게 하면서 동문회를 널리 알리는, 동문회의 존재를 알리면서 자랑스럽게 위대하게 만드는 역할을 띠고 있다고 신념을 갖고서 ‘산악회가 동문회의 존재를 알리고 위대하게 만든다’ 라는 강령으로 삼아 '매달 산행(첫 번째 토요일)' 을 실시하고 있다.
산악회는 그저 산을 올라 건강만을 챙기는 일에서 그치지 않고, 그냥 취미생활로만 여기지 않고, 단순히 친목만 생각하지 않고, 산우들은 배낭에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 란 꼬리표를 달고 깃발을 꽂고서 플랜카드를 펼치면서 알리고 있다. 모교에서 영중고라는 이름을 알린 것을 서울이라는 수도권에서 영중고를 알리는 등 홍보역할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산악회는 슬로건을 ‘동산내산(동네에 있는 산은 나의 산)’ 으로 정하고, 동문들이 찾은 산은 동문 자신이 산이라며, 동산을 사랑하고 동산을 오르고 동산에서 행복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 동산내산이 삶에 가장 ‘건강(健康)과 치유(治癒), 안정(安靜)과 평화(平和), 영화(榮華)와 번영(繁榮)’ 을 불러들인다고 주장한다. 동산내산 앞에 영을 붙인다. 영은 신령 영(玲)자 이외 '길 영(永), 꽃 영(榮), 옥빛 영(瑛), 편안할 영(寧), 밝을 영(瑩), 빼어날 영(偀)' 을 수식어로 둔다.
동산내산은 서로 함께, 같이 한다는 ‘한 가지 동(同)’ , 장소의 ‘뫼 산(山)’ , 산행에 온다는 ‘올 내(來)’ , 만들어낸다는 ‘낳을 산(産)’ 으로도 의미를 둔다. '집과 동네를 벗어나 산에 동문들이 모여 우정과 사랑의 산행하는 아름다움을 그려낸다' 는 뜻이다. 들판과 토지를 둘러싸이는 것을 의미한 산은 나가는, 사람들이 모이는, 오가는, 지역, 장소 등으로 쓰이기에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 가 찾는 산이 내 집 앞에 있는 산처럼 느껴 ‘동산내산’ 으로 여기고 나가고, 모이고, 오간다.
산악회는 동문선후배들을 만나볼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어주고 있다. 의사소통과 인간관계를 맺게 해주는 역할에 있어서 가장 유익한 문화서비스의 제공 처이다. 동문선후배들과의 의사소통은 대인관계를 보다 원활하게 하는 데, 촉진적인 역할을 하는 데 중요한 도구이다.
산악회가 산행을 통해 인간관계 속에서 언어적이거나 비언어적인 수단을 통해서 감정이나 태도, 정보 등을 교류하는 하나의 바람직한 방법을 학습하는 것은 보다 ‘친밀한 인간관계’ 를 맺고자하는 데 유용하게 해주고 있다. 산악회란 의사소통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며, 인간관계는 의사소통을 통해 활발히 이루어지게 한다. 의사소통 창구로서의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데 사용하는 모든 수단이 되며, 개인의 감정, 태도, 신념, 정보 및 사실을 전달하고 전달받는 과정에는 가장 매개체로서 효과적인 것이 ‘산악회’ 이다.
“영중고여 영원하라!”
“영중고여 빛나라!”
“영중고여 위대하라!”
“영중고 동문이여 훌륭하라!”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 2024 시산제
*일시: 2024년 3월 2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장소: 수락산 밤나무집
*산행: 오전 10시부터 11시 20분까지-후 시산제
산악회가 동문 자신을 멋스럽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하고, 산악회 일이 아닌 “내 자신을 위한 내 일이다” 라고 여기고 ‘관심+협력+참여함으로써의 위대함’ , ‘함께+같이+모두+더불어 함으로써의 아름다움’ 이런 마음으로 산악회 시산제 멋지게 해내 보입시다.
참여는 내 삶의 희망기여ㅡ활기
찬조는 내 삶의 행복투자ㅡ발전
김성범 회장은 고문들을 모시고 이렇게 말해 됐다. 그러면서 ‘참여는 내 삶에 희망기여-활기, 찬조는 내 삶의 행복투자-발전’ 라고 기여 속에 희망을 찾고, 투지 속에 행복을 찾자고 했다.
김대호 기자(동문회, 산악회 홍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