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2월 16일 공개입찰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와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소유의 명품시계, 보석, 기념주화 등 2억원 상당의 압류재산이 공매 물건으로 나온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미납추징금 및 체납 지방세 회수를 위해 전 전 대통령 일가와 최 전 회장 소유의 물건을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매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전 전 대통령 일가 소유 물건은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의뢰받은 것으로, 다이아몬드·루비·사파이어 등 보석 108점(감정가 5800만원)과 까르띠에 100주년 한정판매 시계 4점(감정가 1000만원) 등 총 6800만원 규모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소유의 보석.
◇전두환 일가 까르띠에 100주년 한정판매 시계(사진제공=캠코)
최 전 회장 소유 물건은 지난 10월 서울시청으로부터 공매의뢰 받은 것으로, 바쉐론 콘스탄틴 남성용 시계 1점(감정가 1억1000만원)과 서울올림픽 및 러시아 기념주화(감정가 1700만원) 등 총 1억2700만원 규모다. 공고된 물건은 공고기간을 거쳐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온비드에서 공개경쟁입찰되며, 19일 낙찰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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