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16. 열여섯 번 주.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1장)
신앙고백
찬송 23 만 입이 내게 있으면
기도 방금숙 권사(549)
성경말씀 골로새서 2:1~5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하나님의 비밀은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찬송 172 빈 들에 마른풀 같이
광고 가족방문- 김복순 권사 (아들 부부, 딸) 박연순 셋째 아들, 김응칠 성도 가족,
백춘자 권사 손녀, 김정수 권사 가족(서울 막내아들 부부 손녀)
평화의 동산(세종시 11만평) 집회 설교 (6월 1일 오후 7시) 피종진 목사 요청
찬송 88 내 진정 사모하는
축도 아프니까 그만하세요. 주님도 아프고, 나도 아프잖아요.
벌써 가로수 벚꽃이 다 사라졌습니다.
봄이 오시는가 했더니
너무도 허무하게 꽃이 뚝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우리 인생도 이러지 않겠습니까?
우리 이현우 성도님을(77) 부여 산꼭대기에서 목사님 등에 업고
내려와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벌써 1주일이 지나가는데 매일 아침저녁으로 들러서 기도하고 간병하지만
좋아지는 기세가 전혀 없습니다.
말이 어눌해지고
밥을 삼키는 기능도 약화되어 갑니다.
그래도 담배가 보약이라고 말하던 이현우 성도에게
무어가 필요하냐고? 물으면
한참을 머뭇, 머뭇거리다 담배라고 말합니다.
우리 사람이 이렇게도 어리석습니다.
1절입니다.
내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무릇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어떻게 힘쓰는 것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2절, 이는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3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4절, 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공교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5절, 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의 규모와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의 굳은 것을 기쁘게 봄이라
목사님이 왜? 우리 이현우 성도님을 만났겠습니까?
하나님 사랑 때문입니다.
1절입니다.
내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무릇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어떻게 힘쓰는 것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사도바울이 골로새교회를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골로새 성도들 얼굴을 보지 못했던 것은 당연합니다.
그때 당시 골로새 교회 담임 목사는 에바브라였습니다.
그러니 골로새 교회 이웃에 있었던 라오디아 교회도
에바브라 목사님에 의해서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러할지라도
사도바울은 내 성도 내 형제처럼 옥중에서조차 힘써 기도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3절입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14절,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15절,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도 지키리라
어제가 4월 15일 토요일입니다.
그러면 목사님은 두문불출杜門不出하고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지난 일주일 동안에 잘못하고 실수한 일들을 뒤돌아 보며
반성합니다.
그래야 예배 준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서울 방송국 일로 생각이 뒤엉켜버렸습니다.
그리고 6월 1일(목요일) 세종시 평화의 동산(피종진 목사 원장) 집회 요청을
겸하여 우리 방송국 행사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연예인(남진 등) 초청까지 하려고 합니다.
이제 한 달여 남았는데~
그래서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어제 종일 성경 한 줄을 읽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이현우 성도 병원 심방,
우리 박영숙 집사, 김응칠 성도, 김성오 집사, 유유순 집사 처방 약을 받으러
신경과에 가고, 우리 박영수 집사 귀원 하는데 모시러 갔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대상포진 진료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복잡한 머릿속만큼이나 잔디밭에 잡초가 무성해졌기에
오후 나절에는 잔디밭 잡초를 뽑았습니다.
그러고도 어쩔 수 없이 밤 11시가 넘어서야 성경을 펼쳤습니다.
요한복음 16장 24절입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아멘입니다.
우리 신용례 성도 따님께서 보낸 문자입니다.
목사님! 넘 감사합니다.
사실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어떤 때는 소리 없이 눈물도 났습니다.
엄마가 건강하실 때 살림도 가르쳐 주시고
좋은 가르침도 말씀해 주신 생각이 가끔씩 생각이 나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생략)
벌써 10년이 넘었는가 합니다.
우리 신용례 성도께서 처음에 우리 요양원 입소 시에
하루를 지내고 그 방에 들렀는데
이러시는 겁니다.
나 서울에 있는 큰 병원에서 수술받으러 가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깜짝 놀라서
문자를 보내신 따님께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따님께서 깔깔깔 웃으시며
목사님, 우리 어머니 치매십니다.
따님께서도 요양보호사이신데
목사님을 믿어 주시고 자랑스러워하십니다.
감사드립니다.
어머님, 잘 계십니다.
2절입니다.
이는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3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감옥에서 사도바울의 걱정이 있었습니다.
골로새 교회에 이단에 빠져든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3년 동안
주경야독을 하다시피 하였기 때문에
이단삼단에 대한 관심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노숙자들과 첫 목회를 시작해서는
한 생명에 집중하느라
이웃 교회 목사님들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엊그제
김제 중앙교회 김춘식 원로 목사님께서 서울 방송국에 오셨습니다.
이번 봄 노회뿐만 아니라
수년 동안을 정기노회를 불참했더니 격려차 오신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께서 아시다시피
저의 목회 철학은 한 생명 살리는 것이고,
함께 나누는 목회입니다.
어제 토요일 신경과에 갔는데
원장께서 물으셨습니다.
목사님 몸도 아프신데 ~ 대상포진은 어떠신가요?
그래서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엊그제도 부여 산꼭대기에서 성도 한 명 살리기 위해서
둘러업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차를 달려오는 중에도 소변이 마렵다고 하여
달리던 차를 멈추고
몸을 부린 성도를 업고 이리저리 화장실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니 전혀 부끄러운 목회를 하지 않았습니다.
목회 초년에 김춘식 목사님을 따라서 노회에 가봤더니
초등학교 1학년 반장 선거보다도 못한 싸움질만 하는 노회를 보았습니다.
그 뒤로 전혀 참석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도 합니다.
무어가 정통이고
무엇이 이단인가?
교세가 크고
교단이 먼저 창립되었다고 정통일까?
대한민국 교단사를 읽어보면 가관입니다.
합동, 통합, 감리, 침례, 성결, 기장, 순복음 등등
그러니 교리가 없었던 사도바울 당시에는 얼마나 더했겠습니까?
그래서 사도바울이 골로새 교인들에게 당부하는 말씀입니다.
짝퉁을 구별하라는 것입니다.
오로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공교한 말에 속지 말라는 것입니다.
4절입니다.
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공교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5절, 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의 규모와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의 굳은 것을 기쁘게 봄이라
지난주에는 진짜 사나이, 진짜 남편을 자랑했습니다.
오늘은 진짜 아내 자랑을 하겠습니다.
우리 이도재 집사님이 중환자실에서 투병 중에 퇴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요양원 특별실에서 최선의 간호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건강이 정상화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한 생명을 천하보다 더 귀하게 생각하고
섬기시는 우리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대전에 사시면서도
네 번이나 수술을 한 어머니 돌봐 주실라
아버님 걱정에 하늘이 무너질까?
기도하고 있는 따님과 큰 아드님의 효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우리 이도재 집사님 아내인 김안자 집사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목사님은 우리 김안자 집사님의 남편에 대한 사랑이
이렇게 지극하고 아름 아울까? 의심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남편 요양원 보내고
텅 빈 농촌집에서 우두커니 나 홀로 살면서,
정신없어 이 다리 부러지고 저 다리 부러지고
그래서 수술까지 네 번씩이나 하고도
절뚝절뚝 잘 걷지도 못하면서
나 홀로 무얼 잘 먹겠습니까?
그래서 오로지 남편 걱정에 말라만 갑니다.
거기에 우울증까지도 견뎌내고 있습니다.
그 안타까운 김안자 집사님의 남편 사랑 때문에
하나님께서 지켜주셨습니다.
사랑의 힘이 이렇게 위대합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 화요일에
견우직녀가 상봉하듯
김안자 집사님께서 남편 이도재 집사님을 만나러 오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