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몬을 알게되고 처음으로 조인이란걸 해서 가게 된 오너스클럽..
단풍털이라 길이 엄청 막힘니다...
가평 휴게소에서 라면에 주먹밥 급히 먹고...끝까지 고속도로를 고집하여 겨우 30분 전에 도착...
참고로 9시에 용산에서 출발.....11시30분에 강촌 오너스 도착....ㅎㅎ
도착해서 옷 갈아 입고 어느분들과 라운딩을 할까 두근두근.,..
아~~연세 많으신 어르신들 입니다...
한분은 개인 사업을 하시는 오너......나머지 두분은 친구분들로...각각의 회사에서 상무님 직책이라고 하십니다...
라운딩 시작...
서로의 구력 핸디따위는 상관 없습니다.바로 뽑기 시작 하더군요...
난 아직 100돌이인데...쩝...
암튼 10만원씩 내고 라운딩 시작...첫홀에서 보기..다른분들은 두분이 더블..한분이 보기를 하시더군요...
이정도면 해 볼만 하겠다...ㅋㅋㅋ(저 혼자의 착각이였죠..)
암튼 홀이 거듭 될 수록 드러나는 실력의 한계...
역시 구력이나 실력은 나이롱뽕으로 따는게 아니였습니다..
중반 부터는 다른 세분이 저를 위한 개인 레슨 모드......
비록 돈은 털렸지만...카트비에 캐디피 생각 하면 아깝진 않습니다..
더군다나..어르신들의 자상한 레슨에.....다시한번 감사 드리구요...
내돈 내고 처음...업무적으로가 아닌 내 스스로 원해서 라운딩은 처음...골프몬을 통한 조인해서 모르는 사람들과의
라운딩도 처음...
처음이란 단어엔 약간의 설레임이 있잖아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경험이고 좋은 추억 하나 만들었다고 생각 하여...용기 내어 글 올립니다..
토요일에 또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계속 골프몬을 통해서 라운딩을 할 수 있을꺼란 기대와 더불어...
마지막으로 시원한 바람 한스푼..따스한 햇살 두스푼의 커피는 아니지만...ㅋㅋ
오너스클럽 필드 사진 두컷 올립니다...
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신 모든님들...
기쁜 두배 행복 만땅 하시길.....
바랍니다..ㅎㅎㅎ
아...이날 열나 열심히 쳐서 101개로 선방 했네요..
같은조의 세분 어르신들의 가르침과...이쁜 캐디님의 격려 덕분에...ㅎㅎㅎ


첫댓글 ㅋ ㅋ ㅋ 그러면서 배우는거래요. 골프는 동반자가 정말로 중요한것같아요.
아름다운 계절에 좋은분들과 라운딩하셧군요..골프는 매너와 멘탈 게임인데 ...싱글하는 그날까지 웃으면서 즐겁게 라운하시길바랍니다..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