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가 부품 |
| 최저가 부품 |
| 이미지 |
|
인텔 하이엔드 데스크탑 6950x (브로드웰-E) | 상품명 | 인텔 셀러론 G3900 (스카이레이크) |
데카 코어 (10 코어) | 코어 형태 | 듀얼 코어 (2 코어) |
20개 | 쓰레드 형태 | 2개 |
25MB | 캐쉬메모리 | 2MB |
3.0GHz | 동작 속도 | 2.8GHz |
3.5GHz | 터보부스트 속도 | 2.8GHz |
2,165,280 원 | 가격 | 46,760 원 |
컴퓨터를 구성하는데 가장 필수적이며 가장 먼저 선택하게 되는 부품이 CPU가 아닐까 싶다. 우선 가격만 놓고 보자면 두 프로세서의 가격은 46배 정도로 어마어마한 차이가 난다. 가격을 제외하고 두 프로세서를 비교했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오는 점은 코어의 개수다. 인텔 i7 6950x의 경우 데카코어, 즉 10개의 물리적인 코어를 가지고 있으며 셀러론 G3900의 경우에는 2개의 물리적인 코어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쓰레드 코어까지 생각한다면 인텔 i7 6950x는 20개의 코어를, 인텔 셀러론 G3900은 쓰레드 없이 물리적인 코어만 2개를 가지고 있다.
스펙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캐시 메모리의 경우 인텔 i7 6950x는 25MB의 캐시 메모리를, 인텔 셀러론 G3900은 2MB의 캐시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 수치적인 부분만 보자면 가격은 대략 46배, 코어는 10배, 캐시 메모리는 12배 정도의 차이다. 그런데 모든 면에서 i7 6950x가 이기는 것 같지만, 딱 한 가지 i7 6950x에는 없고 인텔 셀러론 G3900에는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인텔 HD 510 그래픽 코어다. 셀러론 G3900은 그래픽 코어를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그래픽 카드 없이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때문에 추가적인 그래픽 카드 구매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 어마어마한 스펙 차이. 과연 실성능의 차이는 어느 정도?
PassMark 벤치프로그램으로 두 프로세서를 비교해보면 두 CPU의 점수는 대략 7배의 차이를 보인다. i7 6950x가 속한 인텔 코어 i7 익스트림 제품군은 다른 제품군에 비해 일반적인 용도보다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작업용으로 주로 사용되는데, 대표적으로는 많은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는 암호화 분석, 금융/과학 분석, 이미지/동영상 처리 분야 등이 있다.
▲ 무려 20쓰레드!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위에서 언급된 작업들은 코어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인터넷 방송을 전문적으로 하는 BJ의 경우에도 인코딩을 포함한 영상 송출을 위한 시스템은 인텔 i7 익스트림 제품군으로 구성하는 이유가 이미지/동영상 처리에 있어 코어 수에 의한 성능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데이터 분석 및 동영상 인코딩 처리 성능만 보자면, 나름 고급 제품군인 인텔 i7 6700K과 비교해도 2배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인텔 i7 6950x 익스트림이다.
그렇다면 인텔 셀러론 G3900의 매력은 그저 단순히 저렴한 가격일까? 그렇지 않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는 전문성을 요하는 작업을 거의 하지 않는다. 개발자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이용할 뿐이고 그러한 프로그램들은 대다수가 시스템 스펙을 많이 요구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동영상 등 문서작업의 경우에도 프로세서에 요구되는 작업량이 많지 않으므로 일반적인 용도에서는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가 있다.
PCMark8 Home 벤치는 웹브라우징, 문서 및 사진 편집 등에 관련된 성능을 수치화하여 보여주는 벤치 프로그램으로 위 결과를 보면 두 프로세서간 성능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아주 크지는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텔 셀러론 G3900이 높은 가성비를 보여주는 프로세서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 메인보드
최고가 부품 |
| 최저가 부품 |
| 이미지 |
|
ASUS RAMPAGE V EDITION 10 STCOM | 상품명 | ECS DURATHON2 H110M4-C21 제이씨현 |
X99 (LGA2011-v3) | 칩셋 종류 | H110 (LGA1151) |
E-ATX | 폼팩터 | Micro-ATX |
DDR4, PC-26600(3,333MHz) 지원 | 메모리 종류 | DDR4, PC-17000(2,133MHz) 지원 |
지원 | XMP 지원 | 미지원 |
848,890 원 | 가격 | 59,330 원 |
앞서 설명한 프로세서를 장착 가능한 메인보드 중에 선택한 제품은 최고가에 ASUS Rampage V Edition 10과 최저가에 ECS Durathon2 H110M4-C21 제품이다. 컴퓨터를 구성하는데 메인보드는 시스템의 바탕이 되는 부품으로 다양한 내/외부기기를 연결하는 브리지 역할을 한다. 키보드/마우스, 그래픽 카드, CPU, 메모리, 다수의 USB 기기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네트워크, 사운드, 블루투스를 포함한 다수의 기능을 지원하기도 한다.
▲ASUS Rampage V Edition 10 백패널
ASUS Rampage V Edition 10 은 인텔 i7 익스트림 프로세서 장착을 위한 2011-V3 소켓을 지원하는 모델로 ASUS ROG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졌다. 최고급 CPU를 장착하는 최고급 메인보드 제품인 만큼 하나하나 언급하기 힘들 정도로 우수한 스펙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Aura RGB LED"로 5개의 온보드 LED를 독립적으로 컨트롤 가능하며 오버클럭커들을 위해 잡음 없이 깨끗한 전력을 공급하는 익스트림 엔진 Digi+, DDR4의 성능을 한계까지 쓸 수 있게 해주는 2세대 T-Topology, 한 번의 클릭으로 쉽게 오버클러킹을 할 수 있게 해주는 5-Way Optimization, 연결된 모든 종류의 쿨링팬을 제어하는 Fan Xpert4와 같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고사양의 OP앰프과 더불어 노이즈 억제 기능 또 전자파 억제를 위한 쉴딩 처리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화려한 제품이다.
▲ECS Durathon2 H110M4-C21 백패널
ECS Durathon2 H110M4-C21 제품은 상대적으로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다. M-ATX의 작은사이즈이지만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 및 DDR4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솔리드 케패시터를 사용하여 메인보드에 요구되는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부가적인 기능이나 확장성에서는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오늘 이 메인보드와 함께 조합될 부품들을 생각하면 안정성이나 내구성에서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다 하겠다. 다만 모니터 출력 포트가 D-SUB 하나뿐이므로, 만약 듀얼 모니터 기능이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HDMI 포트를 보유한 ECS Durathon2 H110M4-C2H를 추천한다.
■ 그래픽카드
최고가 부품 |
| 최저가 부품 |
| 이미지 |
|
NVIDIA 지포스 GTX Titan X Pascal D5X 12GB | 상품명 | 인텔 HD 510(GT1) |
1,417MHz (1,531Mhz) | 코어 작동속도 | 300Mhz (950Mhz) |
10,000MHz | 메모리 속도 | 시스템 RAM과 연동 |
12GB | 메모리 용량 | 시스템 RAM과 연동 |
1,650,000 원 | 가격 | 0 원, CPU에 포함 |
NVIDIA 지포스 GTX Titan X Pascal D5X 12GB는 현존하는 그래픽 카드 중에 가장 비싸고 성능이 좋은 제품으로 꼽힌다. 3,584개의 쿠다 코어를 가지고 있으며, 384 bit의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통한 10Gbps의 메모리 속도와 12GB 용량의 GDDR5X를 장착해 바로 아랫급인 GTX1080에 비해 30% 이상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NVIDIA 지포스 GTX Titan X Pascal D5X 12GB의 게이밍 성능을 보면, 최신 고사양 게임의 4K(3840x2160)해상도에서도 60프레임 이상의 성능을 내어주고 있다. 이는 1080P 해상도에서는 거의 모든 게임에서 100 프레임 이상의 성능을 내어준다는 것을 뜻한다. 만약 해상도와 무관하게 자신의 모니터가 120Hz 이상의 게이밍 모니터라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파트너다.
▲1위와 206위의 격차란 바로 이런 것이다!
(자료출처 : FutureMark 공식 홈페이지)
NVIDIA 지포스 GTX Titan X Pascal D5X 12GB의 성능은 최저가 제품으로 참전한 인텔 HD 510과 비교하면 더 극명하게 드러난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FutureMark 사 홈페이지에서 그래픽 스코어를 비교해 보면 대략 50배에 가까운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다. 이는 곧 게임 성능의 차이다. 물론 인텔 HD 510가 게임을 아주 포기할 정도의 그래픽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해상도나 게임 옵션에서 양보만 한다면 캐주얼 게임이나 간단한 온라인 게임 정도는 구동할 수 있다.
■ 메모리
최고가 부품 |
| 최저가 부품 |
| 이미지 |
|
Corsair DDR4 64G PC4-26600 CL16 Dominator Platinum (16G x 4) | 상품명 | 타무즈 DDR 4G PC4-17000 CL15 (4G x 1) |
3,333MHz | 작동속도 | 2,133Mhz |
지원 | XMP | 미지원 |
64GB | 메모리 용량 | 4GB |
806,400 원 | 가격 | 31,400 원 |
Corsair DDR4 64G PC4-26600 CL16 Dominator Platinum은 오버클럭을 감안하여 최고 수율을 가진 모듈만 엄선해 제작된 상품이다. 16GB짜리 개별 제품을 4개 묶어서 64GB를 한 번에 구성할 수 있다. 덕분에 아주 큰 데이터나 영상도 버벅대지 않고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발열 해소를 위한 거대한 방열판이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LED까지 추가되어 튜닝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핫 아이템이기도 하다.
▲제법 큰 차이를 보인다. (참고로 이 그래프에 나오는 커세어 램은 동작속도가 더 높은 제품이다.)
최근 판매되는 DDR4 메모리의 경우 보통 2,133MHz의 동작속도를 가지는 데 반해 Corsair DDR4 64G PC4-26600 CL16 Dominator Platinum은 3,333MHz라는 높은 동작속도를 가지고 있어 클럭에 의한 성능 차이도 있다. 최저가 제품인 타무즈 DDR4 4G PC4-17000과 AIDA64 메모리 벤치를 통해 비교하면 클럭에 의해 읽기와 쓰기 성능에 꽤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SSD
최고가 부품 |
| 최저가 부품 |
| 이미지 |
|
삼성전자 960 Pro M.2 2TB | 상품명 | 타무즈 RX630 64GB |
MLC (3D 낸드) | 메모리 종류 | MLC |
최대 3,500MB/s | 읽기 속도 | 최대 450MB/s |
최대 21,000MB/s | 쓰기 속도 | 최대 90MB/s |
1,700,100 원 | 가격 | 40,430 원 |
SSD는 이제 필수아이템이 되었다. HDD가 데이터 저장을 위한 스토리지의 역할을 하고, SSD는 빠른 실행과 처리를 위한 메인드라이브로 구성되는 것이 요즘의 일반적인 형태다. 현재 대부분의 SSD는 SATA3를 기반으로 하는데, 성능의 한계에 부딪혀서 NVMe(M.2) 기반의 고성능 SSD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SATA3가 HDD를 위한 인터페이스였다면 NVMe는 PCIe를 기반으로 하는 SSD 전용 인터페이스이기에 보다 빠른 성능이 장점이다. 다만 현재는 과도기인 관계로 NVMe 형태의 제품들이 다소 비싼 것이 걸림돌이다.
타무즈 RX630 64GB는 MLC를 기반으로 하여 490MB/s의 빠른 읽기 성능을 제공한다. SATA3가 가지는 최대 성능을 거의 다 사용하는 셈이다. 상대적으로 느린 쓰기 성능이 다소 아쉽지만, 일반 유저들은 데이터를 쓰기보다는 읽기에 치중하기 때문에 가격을 고려한다면 나쁜 선택은 아니다. 요즘 보기 힘든 MLC 기반이면서 매력적인 가격까지 포함하고 있으니 말이다. 64GB의 용량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무용이나 집에서 문서 작업을 위한 용도로는 부족함이 없다.
▲NVMe 인터페이스는 메인보드의 전용 M.2 슬롯에 바로 장착하는 방식이다.
삼성 960 Pro M.2 2TB 제품은 SSD만을 위한 NVMe 인터페이스(PCIe 3.0x4)를 기반으로 최대 3,500MB/s의 성능으로 일반적인 2.5인치 SSD(SATA3)에 비해 7배 빠른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어지간한 HDD보다도 더 큰 2TB의 용량은 게임은 물론 대규모 데이터나 큰 영상을 다루는 작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단점은 오직 사악한 가격뿐이다.
■ 하드디스크
최고가 부품 |
| 최저가 부품 |
| 이미지 |
|
HDST 10TB Ultrastar HE10 HUH721010ALE600 | 상품명 | Seagate 500GB Barracuda ST500DM009 |
7,200 | RPM | 7,200 |
256MB | 메모리 버퍼 | 32MB |
5년 | 보증기간 | 2년 |
829,500 원 | 가격 | 59,400 원 |
SSD로 인해 관심은 다소 멀어졌지만 그렇다고 HDD 시장이 죽은 것은 아니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고화질 영상의 활성화로 HDD의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HDST 10TB Ultrastar He10는 세계최초 10TB 모델이라는 명함을 달고 있는 제품이다. 공기 밀도의 1/7인 헬륨가스를 사용, 내부 공기 저항력을 낮추고 3.5인치 공간에 더 많은 플래터가 장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256MB의 메모리 버퍼를 가지고 있어 하드디스크는 느리다라는 인식도 어느 정도 불식시키고 있다. 또한, 5년이라는 워런티 기간을 보증하여 성능과 더불어 한층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하드디스크 전문 업체인 Seagate의 Barracuda ST500DM009도 이에 밀리지 않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Seagate 500GB Barracuda ST500DM009은 500GB 구성으로 독자적인 MTC 기술을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킨 펌웨어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으며, 7200PRM의 빠른 스피드와 32MB의 메모리 버퍼을 가지고 있어 우수한 가성비를 실현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는 DiscWizard, SeaTools로 사용자가 하드디스크를 직접 모니터링하거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점도 나름 유용한 부분이다.
■ 파워서플라이
최고가 부품 |
| 최저가 부품 |
| 이미지 |
|
SuperFlower SF-1600F14HT Leadex Titanium | 상품명 | 퍼스트큐브씨앤씨 First Cube 450GM Value |
ATX | 규격 | M-ATX |
1,600W | 정격 출력 | 230W |
Titanium | 80 Plus | - |
538,650 원 | 가격 | 13,650 원 |
대만에 위치한 슈퍼플라워는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파워서플라이 전문 업체다. 세계 최초로 플래티늄 인증 파워서플라이를 출시하며 유명세를 탔고, 현재는 시장을 다져가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가장 많은 티타늄 인증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그런 슈퍼플라워 사에서 출시한 SF-1600F14HT Leadex Titanium은 정격 1,600w의 고출력 고성능 제품이다. 최대 94% 효율로 80플러스 티타늄 인증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풀 모듈러 케이블, 지능형 팬 컨트롤, 각종 보호회로 탑재, 12V 싱글 레일, DCtoDC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풀 모듈러 방식인 슈퍼플라워 SF-1600F14HT Leadex Titanium 제품의 커넥터 구성
총 14개의 PCI-E 커넥터를 제공하여 SLI, CrossFire 구성에 무리가 없는 최상위 스펙의 제품이다. 보통 정력 출력이 높으면 시스템 스펙이 동일해도 전력소비가 늘어나는 것으로 오해하는 소비자가 많은데 그렇지는 않다. 사용하는 만큼만 전력소비가 늘어날 뿐이다. 정력 출력에 상관없이 전력소비는 동일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SF-1600F14HT Leadex Titanium은 최상위 스펙에 걸맞에 하이앤드 부품으로 시스템을 꾸려도 여유롭게 구동할 수 있다. 워런티 기간은 7년이다.
최저가 시스템에 들어갈 M-ATX 파워로는 퍼스트큐브씨앤씨 First Cube 450GM Value가 선정되었다. 정격 230W의 제품으로, 만 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은 초저가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앞서 슈퍼플라워의 제품이 워낙 화려했기에 상대적으로 부실해 보이지만, 나름대로 기본에는 충실하여 저소음 80mm 쿨링팬과 내부 시스템 보호 회로를 탑재하고 있어 파워서플라이가 가져야 하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 외부 쇼트에 의한 시스템 보호도 문제가 없다.
■ 케이스
최고가 부품 |
| 최저가 부품 |
| 이미지 |
|
리안리 PC-O8 화이트 Mirror Painting Ver | 상품명 | BIGS 스텔라 미니 USB 3.0 |
E-ATX, ATX, M-ATX | 지원 규격 | M-ATX, Mini-ITX |
W 341 * H 428 * D 404 | 사이즈(mm) | W 170 * H 346 * D 367 |
알루미늄, 강화유리 | 소재 | 스틸 |
653,940 원 | 가격 | 10,000 원 |
과거의 케이스는 딱딱한 디자인, 검은 색상 등 보고 싶지 않은 형태였다면 요즘은 케이스 튜닝이 트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화려한 외관과 내부를 훤히 볼 수 있는 아크릴이나 강화유리를 채용하는 제품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그저 사용하는 컴퓨터가 아니라 보는 컴퓨터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 현재 하이엔드 PC의 트랜드다.
▲리안리 PC-O8 화이트 Mirror Painting Ver
리안리 PC-O8 화이트 Mirror Painting Ver는 리안리가 추구하는 '케이스 선두주자'로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강화유리와 미러 페인팅 알루미늄을 통해 평소에는 단아하고, 시스템이 작동되면 화려한 모습을 자랑한다. 두께 5T의 강화유리로 전면과 측면을 감싸 안은 디자인은 케이스 내부를 훤히 보여주어 내부에 설치된 튜닝 제품들의 화려한 면모를 강조한다. 두꺼운 알루미늄 제품의 우수한 내구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고급 차량에 사용되는 미러 페인팅 기법으로 적용된 화이트 색상은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아름답다.
전면에 설치된 120mm 팬 3개와 레드, 그린, 블루 3가지 빛이 조합된 LED, 컨트롤러 조합으로 다체로운 색상을 연출 할 수 있으며 독립형 HDD 냉각 솔루션(120mm 팬 2개)을 적용, 많은 하드를 장착하더라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후면의 120mm 팬과 상단의 120mm 팬 2개까지 포함하면 무려 8개의 120mm 팬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일체형 수냉 쿨러 장착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유명 제조사의 일체 수냉 쿨러를 장착할 경우 외관뿐만 아니라 쿨링에 있어서도 하이앤드 케이스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BIGS 스텔라 미니 USB 3.0
최저가 본체에 구성할 케이스에는 BIGS 스텔라 미니 USB 3.0 모델을 선정했다. 전면에 헤어라인 패턴을 적용해 가격 이상의 무게감을 주는 제품이다. 전면 USB 3.0 포트를 지원하고 M-ATX 지원 케이스임에도 확장성을 고려하여 320mm 이하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등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후면에는 80mm 팬을 기본 장착해 냉각에도 신경 썼다.
■ 쿨러
▲NZXT KRAKEN X52 BRAVOTEC, 21만 원대
여기서 끝난 줄 알았겠지만, 아직 하나가 더 남았다. 인텔의 고급 CPU들은 기본 쿨러를 제공하지 않는다. 어마어마하게 비싼 i7 익스트림 제품군도 마찬가지. 그렇기에 시스템 구성 시에 별도의 쿨러를 구매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초고가 하이앤드를 위한 시스템을 구성하는 만큼 쿨러에 있어서도 만족스러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또한, 앞서 언급된 최고가 케이스를 고려한다면 외형적인 요소 또한 무시할 수 없으니 말이다.
NZXT KRAKEN X52 은 오버클럭커를 위한 일체형 수냉 쿨러로 Infinite RGB LED가 적용된 펌프 디자인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빨려드는 듯한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쿨러다. 국내에는 최근에 출시되었는데, 쿨러 치고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되자마자 PC 관련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몰고 다니고 있다. NZXT CAM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색으로 CPU 펌프의 색상을 변경할 수 있으며 온도 구간별로 색상을 바꿀 수도 있어 시스템 온도 측정도 직관적으로 할 수 있다. 성능 면에서는 직조형 나일론 슬리빙 가공이 적용된 유연한 고무 튜브를 사용하여 누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챔버 인테이크 설계된 120mm 팬 2개를 통해 라디에이터를 냉각하여 높은 내구성과 품질을 제공한다. 형제 제품으로 140mm 팬 2개의 X62도 있지만, X62는 리안리 PC-O8에 장착이 불가능하여 제외했다.
■ 940만 원 vs 26만 원
구분 | 최고가 시스템 | 가격 | 최저가 시스템 | 가격 |
프로세서 | 인텔 하이엔드 데스크탑 6950x | 2,165,280 원 | 인텔 셀러론 G3900 | 46,760 원 |
쿨러 | NZXT KRAKEN X52 BRAVOTEC | 210,940 원 | 기본 쿨러 | 0 원 |
메인보드 | ASUS RAMPAGE V EDITION 10 STCOM | 848,890 원 | ECS DURATHON2 H110M4- C21 제이씨현 | 59,330 원 |
그래픽카드 | NVIDIA 지포스 GTX Titan X Pascal D5X 12GB | 1,650,000 원 | 인텔 HD 510(GT1) | 0 원 |
메모리 | CORSAIR DDR4 64G PC4-26600 CL16 Dominator Platinum (16Gx4) | 806,400 원 | 타무즈 DDR4 4G PC4-17000 CL15 | 31,400 원 |
SSD | 삼성전자 960 PRO M.2 2280 (2TB) | 1,700,100 원 | 타무즈 RX630 64GB | 40.430 원 |
하드디스크 | HGST 10TB Ultrastar He10 HUH721010ALE600 | 829,500 원 | Seagate 500GB Barracuda ST500DM009 | 59,400 원 |
파워서플라이 | SuperFlower SF-1600F14HT LEADEX TITANIUM | 538,650 원 | 퍼스트큐브씨앤씨 First CUBE 450GM VALUE | 13,650 원 |
케이스 | 리안리 PC-O8 화이트 Mirror Painting Ver | 653,940 원 | BIGS 스텔라 미니 USB 3.0 | 10,000 원 |
총 가격 | 9,403,700 원 | 260,970 원 | ||
다나와 온라인 견적 |
위의 표는 앞서 소개된 최고가 부품과 최저가 부품으로 구성한 본체의 최종 가격이다. 가격 면에서는 대략 40배 정도의 차이가 난다. 그러면 저 두 시스템의 종합적인 성능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 시스템 성능 측정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3DMark FireStrike 벤치의 역대 스코어 기록표에서 위 시스템(CPU, 그래픽카드)으로 검색해봤다.
▲게이밍에서는 두 시스템이 어마어마한 성능차이를 보인다.
두 시스템의 게이밍 성능을 단순 스코어로 비교하면 대략 43배의 성능 차이를 보인다. 두 시스템의 가격차이와 유사한 수치가 나온 것이 흥미롭다. 물론 43배라는 숫자가 절대적이지는 않다. 하나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비교한 수치일 뿐이며 벤치마크 프로그램에 따라 그리고 테스트 항목에 따라 두 시스템의 차이는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인 웹 서핑과 워드작업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 수치이므로 용도에 맞게 합리적인 선택을 하면 된다.
이상으로 누구나 꿈꾸는 최고가 PC와, 합리적인 선택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최저가 PC를 각각 알아보았다. 위 표에 언급된 제품들이 모든 이들의 정답은 아니다. 더 비싸고 성능이 우수한 제품도 얼마든지 쏟아져 나올 것이고, 더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들도 얼마든지 출시될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이 PC를 구성하는 용도에 맞춰서 가장 적절한 제품군으로 구성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다만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의 장바구니와 위시리스트에 담겨 있는 수많은 최고가, 최저가 부품들을 향한 관심과 애정은 다가오는 2017년에도 잃지 않기를 바란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사진 / 테크니컬라이터 박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