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식도암 초기증상 및 식도암 원인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도는 목구멍과 위장을 서로 이어주는 기관으로,
길이는 25~33센티가량, 굵기는 2~3센티 가량의 얄팍한 관 형태를 띄고 있는데요.
말그대로 우리가 음식을 섭취했을때,
음식물이 목에서 위장으로 이동하는 중간통로 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식도에서 연하운동, 연동운동을 하여, 음식물을 위장으로 이동시키고,
식도와 위장사이에는 조임근이 있어서, 음식물이 역류하는것을 방지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음식물이 이동하는 통로인 식도는 하루에도 몇번씩 고생을 하게 됩니다.
맵고 짜고 신 음식. 너무 뜨겁고 차가운 음식등에 수시로 노출되고,
강력한 위산이 역류해서 식도 점막을 변형시키기도 합니다.
이런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결국 식도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식도암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식도암 발병 확률
2013년도 암 발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식도암 발생건수는 1년에 2245건으로, 전체 암발생의 1퍼센트가량 됩니다.
그리고 식도암은 남자가 여자보다 10배이상 걸릴 확률이 높게 나오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확률이 높습니다.
50대~70대 연령층에서 식도암 환자가 87퍼센트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식도암 초기증상
사실 식도는 쭉쭉 고무줄처럼 잘 늘어나는 편이라,
암 덩어리가 왠만큼 크지 않으면 겉으로 증상이 잘 안나타납니다.
따라서 암세포가 자그마한 식도암 초기에는
별다른 초기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겉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암이 꽤 진행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받다가 우연찮게 발견되는 경우가 상당하고,
만약 식도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 나타나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점점 식도가 좁아져, 음식물을 삼킬때 통증이 발생하고, 잘 삼켜지지 않는 연하곤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처음엔 큰 덩어리 음식을 잘 못삼키다가 나중엔 물 삼키는것도 곤란해집니다.
음식물을 삼키게 되면 목구멍에 뭔가 걸린 느낌이 들고, 앞쪽 가슴과 등에 아픔이 생깁니다.
이러한 불편함에 음식섭취가 불량해지고 결국 몸무게가 줄어들고, 심한 영양결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 심해지면 삼킨 음식물이 아예 역류해서 입밖으로 나올수도 있고, 이 음식물이 기도로 흘러가 흡인성폐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이 뒷머리와 목뒤쪽으로 전이되면 목이 쉬고 성대마비가 올 수 있고, 등으로 전이되면 등통증, 그밖에 기침할때 피가 석여나올 수도 있습니다.
식도암 진행과정
1기 암세포가 식도내 점막 겉에만 존재
2기 암세포가 식도벽 근육, 림프절등으로 퍼졌으나, 타 장기까지는 퍼지지 않은 상태
3기 암세포가 2기에 비해 더 악화된 상태이지만 타 장기로까지 퍼지진 않은 상태
4기 암세포가 식도 이외의 폐,간,뇌등 타 장기로까지 퍼진 상태
식도암 원인
식도암은 보통 60대가 넘어가는 고연령층의 남성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며,
특히 흡연,음주 많이 하시는 분들께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식도암에 잘걸리는 유전인자를 타고나는 경우도 있으며,
맵고 짜고 신 음식, 불에 탄 음식,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야채 과일섭취,비타민 부족등과 같은 식습관의 영향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담배와 술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담배와 술을 끊으셔야 합니다.
식도암 치료
보통 식도암은 내시경으로 조직검사를 해 진단내리는 편인데,
치료방법으로는 암세포를 잘라내는 수술, 항암약물 투여, 방사선 이렇게 3가지 방법이 주가 됩니다.
1~2기 암환자의 경우 수술시간 6시간정도의 절제 수술을 행하는 편이며,
암세포 절제 수술을 행하기 힘든 환자의 경우 항암 약물을 활용하게 되며,
이마저도 힘든 경우 방사선 치료를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아무튼 식도암 초기는 완치가 가능하며, 식도암 5년 생존율은 대략 20~50퍼센트 가량 됩니다.
식도암 예방법
이상으로 식도암 초기증상 및 식도암 원인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질병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특히 식도암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먼저 담배를 끊고, 술을 줄이며,
자극적인 음식을 금하고, 채소 과일을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또한 평소 역류성식도염을 앓으시는 분들은 빠르게 치유하도록 하며,
60대가 넘은 남성이라면 1년에 1번 정기검진 검사를 받고,
별 이유없이 체중감소, 목이 쉬고 기침이 잦다면 병원에서 검사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