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2월 3일)
<나훔서 1장> “앗수르의 멸망과 유다에 전해질 아름다운 소식”
“니느웨에 대한 중한 경고 곧 엘고스 사람 나훔의 묵시의 글이라. 여호와는 투기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리는 자에게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죄인을 결코 사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 발의 티끌이로다.....누가 능히 그 분노하신 앞에 서며 누가 능히 그 진노를 감당하랴 그 진노를 불처럼 쏟으시니 그를 인하여 바위들이 깨어지는도다.....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의뢰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여호와께 악을 꾀하는 한 사람이 너희 중에서 나와서 사특한 것을 권하는도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비록 강장하고 중다할지라도 반드시 멸절을 당하리니 그가 없어지리라 내가 전에는 너를 괴롭게 하였으나 다시는 너를 괴롭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이제 네게 지운 그의 멍에를 내가 깨뜨리고 너의 결박을 끊으리라. 나 여호와가 네게 대하여 명하였나니 네 이름이 다시는 전파되지 않을 것이라 내가 네 신들의 집에서 새긴 우상과 부은 우상을 멸절하며 네 무덤을 예비하리니 이는 네가 비루함이니라.....볼지어다 아름다운 소식을 보하고 화평을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있도다 유다야 네 절기를 지키고 네 서원을 갚을지어다 악인이 진멸되었으니 그가 다시는 네 가운데로 통행하지 아니하리로다.....볼지어다 아름다운 소식을 보하고 화평을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있도다 유다야 네 절기를 지키고 네 서원을 갚을지어다 악인이 진멸되었으니 그가 다시는 네 가운데로 통행하지 아니하리로다” (훔1:1-15)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롬10:14,15)
『나훔서는 앗수르 제국의 수도인 니느웨의 멸망에 대한 예언의 책입니다. 나훔서가 기록되기 약 100여 년 전(B.C.760년경)의 니느웨도 그 악독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에 이르렀으나(욘1:2) 요나를 통한 심판의 메시지를 듣고 회개하자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유보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100여 년이 지난 나훔 당시의 니느웨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포악해졌으며 다른 민족들에게 매우 잔인하게 행함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에 이른 것입니다.
즉 앗수르는 그 전성기였던 디글랏빌레셀 3세(B.C. 745-727년)와 그의 아들 살만에셀 5세(B.C. 727-722년) 때부터 영토 확장을 위한 정복 전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호전적이고 무자비한 나라가 되어 다른 민족들에 대한 학대와 착취, 그리고 약탈을 자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훔이 사역하던 당시에 북이스라엘은 이미 앗수르에 의해 멸망을 당했고, 남 유다 역시 앗수르의 지속적인 침략과 위협으로 인해 많은 고난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훔은 니느웨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선포하는 동시에 앗수르에 의해 억압받던 유다 백성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기 위해 예언을 한 것입니다. 그는 먼저 여호와는 자기를 의지하는 자들에게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자비로운 분이시지만, 회개하지 않는 패역한 자들은 결코 용서하지 않으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2,3; 7절).
하나님께서는 앗수르를 보고 “네가 비루함이니라”고 하시는데(14절), 여기서 비루하다는 말(칼랄)은 ‘하찮다’, ‘시시하다’, ‘가볍다’ 등의 뜻으로서 앗수르가 당시 세상적으로는 최강국임을 자랑하며 교만했으나 하나님 보시기에는 지극히 미천한 존재에 지나지 않았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하나님께서는 철저히 앗수르를 진멸하시며 그들의 우상과 신전들도 다 파괴하실 것을 선언하십니다(14절). 이러한 나훔의 예언은 B.C. 612년 니느웨가 바벨론의 나보폴라살(B.C. 625-605년)에 의해 멸망됨으로써 성취됩니다.
그리고 그처럼 하나님의 주권적 심판에 의해 앗수르가 패망하는 날 하나님의 백성들은 ‘아름다운 소식(good news)’을 전하는 자가 산 위에서 유다에 임한 평화를 선포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처럼 악인은 진멸되고 자신들은 평화를 얻은 후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께 감사의 제물을 드리며 여호와의 절기를 올바로 지키게 될 것이 예언되고 있습니다(15절).
그런 가운데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영광스러운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복음전도자의 사명을 설명하면서 이런 나훔서의 말씀을 인용하고 있습니다(롬10:15). 즉 앗수르의 멸망과 유다 백성의 구원이라는 두 가지가 병행된 역사적 사건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죄와 사단의 세력을 멸하시고 그 압제에서 자기 백성들을 건져주실 궁극적인 구원에 대한 예표로 설명한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이루신 최종적인 구원의 아름다운 소식을 힘써 전하는 복음의 증인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예수님께서 이루신 승리와 해방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234
첫댓글 아멘
복음의 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