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가을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오늘은 돌연 겨울날씨로 변했습니다.
기후변화가 큰 문제로 등장했다더니 바로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특히 노인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을 때 몸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심장질환을 비롯하여 각종 질병이 찾아옵니다. 운동을 게을리하게 되어 소화불량, 근육 손실 등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칠십 대 후반, 선배들의 부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누구나 한평생을 건강하게 살다가 후손들에게 짐을 주지 않고 조용히 떠나고 싶을 것입니다.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려면 내 몸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내가 신경을 써서 내 몸을 잘 돌보면 몸도 나를 돌봐준다고 합니다.
이 간단한 진리를 우리는 살다 보면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운동을 하지 않고 때로는 무리를 하니 우리 몸이 반란을 일으킵니다.
이런 의미에서 내 몸 관리는 가족사랑이요 이웃사랑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금전적, 정신적으로 민폐를 끼치지 않게 됩니다. 가까운 동료들에게도 직, 간접적으로 부담을 주지 않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칠십 대에 들어선 노인은 이제 세상적인 욕심의 나뭇잎을 다 벗고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비록 겨울을 대비하여 옷은 다 벗지만 그 안에 생명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가을 낙엽을 쳐다보면서 진정한 내 몸 관리를 생각해 봅니다.
첫댓글
내 몸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알지만 잘 돌보지 않고 소홀히 지낼 때가 많습니다.
지나고보니 몸이 반란을 일으켜 고생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내 몸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일념으로 허리띠를 졸라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