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특별 대우"
[전도서 7: 13~14]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최고재무경영자(CFO)로 근무하다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국밀알선교단'에서 장애인들을 섬기고 있는
이민우 단장님의 책 <나는 너를 믿는다>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군대에 간 아들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대대장님과 면담했는데 원한다면 본부에서 군종병으로 근무하게 해 줄 수 있다고 했다고 했습니다.
군종병은 장병들의 신앙생활을 돕고, 군의 정신전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설치된 병과로 힘든 훈련에서
제외되는 편한 부대입니다.
그러나 아들은 거절하면서 이렇게 말씀드렸다고 했습니다.
“저는 고생을 각오하고 군대에 들어왔습니다.
군대에 있으면서 자기 단련을 통해 절제와 인내를 배우려고 합니다.
그러니 편한 곳은 싫습니다.
지금 있는 곳에서 열심히 군대 생활을 하겠습니다.”
면담을 마치고 돌아왔더니 함께 생활하는 선임들과 동료들이 다들 의아해하며 물었다고합니다.
“아니, 너 제 정신이야? 본부에 가면 뜨거운 물도 잘 나오고 훨씬 편하게 군대생활 할 수 있어.
그런데 왜 그런 좋은 제의를 마다했어?”
그런데도 아들의 마음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말에 아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정말이지 네가 자랑스럽구나!”
아들은 자기만 특별대우를 받는 것을 어려서부터 싫어했습니다.
늘 온유하게 누구와도 함께 잘 어울리며 어느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 품성인 까닭입니다.
자신이 받는 특별대우로 누군가 혹시 상처받는 것을 원치 않았을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하루 종일 저의 마음은 훈훈했습니다.
아내는 아들 대신 가난하거나 먼 지방에서 온 믿음 좋고 신실한 젊은이가 그 군종병 자리에 갈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이 군종병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전혀 예상치 않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습니다.
몇 번의 인터뷰가 있은 후 본부에서 직접 면담을 하러 왔다는 것입니다.
그 분은 보자마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녀석이기에 본부 자리도 마다하는지 궁금해서 얼굴 한번 보러 왔다.”
그리고는 아들의 정직하고 성실한 모습이 마음에 드셨는지 이렇게 묻더랍니다.
“만약 우리가 자네를 그냥 본부로 발령내면 어떻게 하겠는가?”
아들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저는 군인입니다. 제가 원하지 않더라도 명령에 절대 복종합니다.”
며칠 후 아들에게서 주말에 본부로 가게 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에 아내의 기도내용이 바뀌었습니다.
아들의 믿음이 커져서 그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말입니다.
[잠언 16: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29:26] 주권자에게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으나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
여러분의 아들이 이렇게 행동했다면 과연 이렇게 반응할 수 있을까요?
세상 물정 모르고 굴러들어온 복도 차버린다며 혼내지 않았을까요?
군종병처럼 편하고 특별한 자리를 허락하셨다면 이것은 아마 하나님의 은혜이자 기도의 응답이라며 당장
거기로 가라고 하지 않을까요?
우리들은 누구나 편히 살고자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남들보다 특별한 대우와 대접을 받고싶어합니다.
화려하고 높은 자리에 있었던 사람일수록 ‘내가 왕년에 누군인데 나를 몰라보고 감히 이런 대접을 하다니.. ‘ 하며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주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들에게 그와 같은 본능에 사로잡혀 살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편히 살려고 하지 말고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살려고 노력하라고 끊임없이 우리에게 도전을 주십니다.
[마태복음 7:13~14]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누가복음 13:24]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예수님은 왕중의 왕이었으나 큰 궁궐이 아닌 짐승들의 방 마굿간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말구유에 누우셨고 두벌 옷만으로 집도 없이 유랑하였으며 먹을 것과 명예에 목말라 하지 않았으며 십자가의 죽으심을 미리 아셨으나 그 길로 가셨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다 주셨고 피흘려 돌아가시고,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다시 살아나셨으며
성령님으로 계시어 지금도 쉬지않고 우리를 위로하시며 우리가 알 수 없는 때에 이 땅에 다시 오시사
하나님의 때를 준비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옳고 바른 길보다는 무조건 편하고 빠르고 쉽게 돈버는 넓은 길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는 그것이 옳은 길인가 그른 길인가를 생각하고 그 길이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인가 사망으로 인도하는 길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비록 그 길이 좁고 험하여도ᆢ 비록 언제나 해피 앤딩으로 끝나지 않더라도 저만큼 끝에는 영생이 있고
그것이 생명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요한일서 2: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예수님을 구주로 모신 우리는 언제나 두 가지 질문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인가?”
이 질문은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정체성 문제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대부분의 성도들은 이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 할 것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있는가”
이 질문에는 적지 않는 성도들이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성령님이 함께 하시고 연약한 나를 도와주시기에 가능합니다.
안일함과 나태함으로 사는 넓은 문, 자기 욕망과 자랑, 그리고 자기의 업적과 의를 가지고 들어가는 특별하고 편한 문보다는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좁은 문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편하고 빠르고 쉬운 길로 가더라도 우리는 힘들고 더디고 어렵지만 의롭고 정직한
좁은 문으로 들어가 어떤 비웃음과 외로움도 이겨내어 세상 사람들로 받는 특별 대우가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 대우를 받는 주님의 신실한 제자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좁고 힘든 길을 왜 구지 가려고 하느냐고 비웃는 세상 사람들의 질책과 야유에 위축되거나 사탄의 잘못된
음성에 귀울이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와 꿈과 희망과 비전을 향해 올바른 길을 선택하고,
하나님의 올바른 음성을 듣고 주님의 뜻을 분별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선한 길을 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저의 생각과 계획과 미래를 온전히 주님께서 다스려 주시어 저의 삶이 현재 편하고 내 욕심을 채우는
넓은 문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좁은 문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비록 주님을 따르는 길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세상 사람들로부터 받는 특별 대우 넓고 좋고 화려한 길로 가지 않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특별 대우, 생명의 길인 좁은 문을 선택하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