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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타 스크랩 속초등대전망대에서 만난, 등대이야기
산사랑 추천 0 조회 140 12.09.02 16:0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속초 등대 전망대에서 만난,

등대이야기

 

 

속초등대 전망대에 올라 만나게 된, 등대 이야기

 

철썩이는 파도와 드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의 바다는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 기분에 취해 길게 뻗어있는  선착장을 걷노라면 그 길 끝에서 만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등대이지요.

그렇게 낮엔 관광차원에서 바닷가를 찾는 사람에겐  아름다운 풍광을 더해주는 구조물일뿐인 등대가 어두운 밤이되면 화물선이나 어선등 근처 바다를 지나는 선박들의 길을 안내하고 있는 눈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한 등대를 좀 더 가까이에서 그 의미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경기도 화성 누에섬에 있는 등대전망대와 속초의 등대전망대가 그것이랍니다. 그중 여름휴가를 이용하여 강원도 속초에 있는 등대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속초의 '등대 전망대'는 해양수산홍보관, 테마공원, 전망대 등이 있어 해양 관광명소로도 꼽히는 곳으로 거대한 암산 위에 등대가 있어 철제로 만들어진 긴긴 층계를 올라가는 맛 또한 일품이었지요.

 

 

 

 

선박이 항해 중일때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과 안전하고 경제적인 항로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운항은 도모하는 것 이라고 합니다. 등대는 선박의 효과적인 운항을 위한 항로표지의 일종으로 유인 ( 사람이 상주하는 등대)무인 ( 사람이 없는 등대) 등대가 있어 강력한 등광을 이용하여 야간에 등화로서 선박에게 항로를 알려주고 위험위치를 표시하는 역활을 합니다. 무인등대의 신호는 등광 점멸을 자동화하여 별도의 사무소에서 관리 제어하도록 하는 항로표지의 중앙집중 관리방식이라고 합니다.

 

그 종류로는 기능에 따라 연안으로부터 20마일 이하의 해양을 항행하는 선박이 선위를 확정하는 데 필요한 표지 시설인 연안표지 원양 항로를 항행하는 선박의 표지로 가장 가까운 장해물까지 50해리 이상 떨어져 있는 경우에 필요한 항양표지. 육지에서 20마일 이상의 해양을 항해하는 선박에게 육지를 처음 식별하고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유인등대인 육지초인표지입니다.

 

망망대해를 항해하다가는 육지다 ~ 라고 환호성을 지르게 만드는 등대가 바로 육지초인표지였던 것입니다.

 

 

 

 

속초의 동명항을 지키고있는 속초등대 전망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속초에 등대가 세워진 것은 6.25 전란 후인 1957년으로 경제적으로 항구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선박들이 빈번하게 드나들면서부터였습니다.

 

영금정의 돌산을 깨트려 만든 속초등대의 불빛은 45초에 4번 반짝이며 ( 등대마다 고유의 횟수가 있었으니 어디는 20초에 한번씩, 또 어딘가는 13초에 한번씩등 등대마다 빛의 깜박이는 간격이 모두 다르다 합니다.)

 

 빛은 36km 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다 하구요. 막상 등대앞에 도착을 했는데  그 위를 오르려 생각하니 까마득합니다. 대체 저 계단이 몇개인거야.  앞에 보이는 등대는 2006년에 신축된 등대로  높이 28m의 구조물에 바위의 높이가 더해지면 등고가 66m에 달한다라고 합니다.

 

 

 

 

한걸음 한걸음 쉬엄쉬엄 속초등대를 만나기 위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중간점에 도착하여 뒤를 돌아보니 아래에서 볼때와는 많이 달라진 바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힘겹게 계단을 오르고, 등대에 도착해서도 또 한번 계단을 올라  등대 전망대에 다다랐습니다.

중간지점에서 내려다 보면서도 우와 ~ , 감탄사를 연발 했었는데 , 정망대에 막상 오르니 그보다 더한 풍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등대전망대의 또하나의 명소였던 영금정과 방파제 , 방파제 끝에 자리하고 있는 무인등대까지 하나의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여기에서 잠깐 등대에 대한 상식을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아래와 같이 빨간등대와 하얀등대가 마주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가 있는데요, 그건 선박의 원활한 통행을 돕는 항로 표지로써의  무인등대로 빨간색의 등대는 우현의 마지막점을 나타내는 우현표지로 왼쪽으로 항해하라는 의미이며 흰색등대는 그와는 반대인 좌현표지로 왼쪽의 마지막 지점을 알리며 오른쪽으로 운행하라는 의미랍니다.

 

또 다른 방향으로는  두개의 다리가 연결되어있는 항구 도시 속초의 멋진 풍경이 펼쳐지고 있으니 속초 등대의 전망대에 오르면서 미쳐 구경하지 못했던 속초의 모든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답니다. 우리 가족은 그 풍경이 좋아 아주 한참 동안이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전망대에 앉아 있었답니다.

 

 

 

 

그렇게 등대에서 속초 앞바다를 즐기다가는 해양수산 홍보관에 들러  28개의 무역항,  23개의 연안항, 9개의 신항만등  한국의 항만과 등대의 역사, 상식들도 접해 봅니다.

 

 

 

동해안에는 고깃배가 정박하고 드나드는 항구가 발달되어 있는데 동해항 묵호항 삼척항, 옥계항 속초항등이 그 것입니다.

 

또한 그 한 선박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는것에는  등대 외에도 또 있었음을 확인할 수 가 있었는데요 주간에 형상, 색채를 이용하여 위치를 표시해 주는 항로인 형상표지, 안개나 눈 비등으로 시계가 불량할 때 음향을 발하여 그 위치를 알려주는 음파표지등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엔 몇개의 등대가 있는것이고 최초의 등대는 무엇일까요?

 

1995년 현재 전국 427개소의 등대중 사람들이 상주하고 있는 유인등대는 47개라고 나와있는데 다른 자료에 의하면 유인등대가 49개라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현재엔 그 숫자에도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는 1903년에 지어져 올해로 110년이 되고있는  팔미도 등대랍니다,. 거기에 이어지는 등대는 부산에 있는 가덕도 등대로 103년이 되고 있었으니  등대의 역사는 바로 우리나라 근대 바닷길과 함께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서해바다를 100년간 지켜온 팔미도 등대는 문화재로 보존되어 2003년에 새로운 등대가 세워지기도 했답니다.

 

 

 

속초팔경중 제 1경인 속초 등대는 해안가의 입지적 특성상 연간 방문객이 10만 명에 다다를 정도의 관광지였로서 해수욕장을 비롯한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해상관광으로써의 속초항의 주 기능과 연근해 어업 전진기지 역활증대까지 꾀하고 있다하며 등대시설의 현대화는 보다 나은 행상 교통 서비스의  제공이었습니다. 

 

어둠 속을 항해하는 이름 모를 배들을 위해 쉼없이 깜박이는 등댓불을 밝히는 사람들이 망망대해에서 한줄기 희망의 빛을 만들어 보내는 곳 등대,  속초등대 전망대에 올라 그 이야기를 만났으니 바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등대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됩니다.

 

 

 

 

어둠 속을 항해하는 이름 모를 배들을 위해 쉼없이 깜박이는 등댓불을 밝히는 사람들이 망망대해에서 한줄기 희망의 빛을 만들어 보내는 곳.

 

한국농어촌공사

4기 블로그 기자

이 민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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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9.08 11:22

    첫댓글 속초 등대전망대에서 만난 등대이야기 사진과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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