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次黿湖(其二十三)/趙秀三韻: 원호를 차운하다>
- 원호
黿浦天工巧(원포천공교) 원포의 하늘 솜씨가 공교롭구나
綠波織綺羅(녹파직기라) 푸른 물결이 비단을 짜놓은 듯하네.
誰言非別景(수언비별경) 누가 별경이 아니라 하겠는가?
金湖泛金沙(금호범금라) 금빛 호수에 금모래가 떠 있도다.
(20250118隅川정웅)
*黿湖: 함경도의 어느 지명으로 짐작 *天工: 하늘의 조화. 신묘한 경지에
이른 기술 *綠波: 푸른 물결 *綺羅: 곱고 아름다운 비단 *別景: 매우 뛰어난 경치
*金湖: 금빛 호수 *金沙: 금(을 함유한) 모래
[其二十三黿湖/趙秀三(1762-1849)]
黿浦數千家(원포수천가) 원포의 수천 집들은
家家曳綺羅(가가예기라) 집집마다 비단옷을 입었네.
學師曾相地(학사증상지) 무학국사가 일찍이 이 땅을 보고서
云有積錢砂(운유적전사) 돈 쌓이는 사(砂)가 여기 있다고 했었네.
참조: 漢詩 속으로 |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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黿湖, 자라가 서식하는 호수가 아닐까?
아니면, 자라처럼 생긴 모양의 호수일 런지,
함경도 어디쯤일까? 익숙한 자라 포구?
黿浦數千家 家家曳綺羅 學師曾相地 云有積錢砂
○●●○○ ○○●●◎ ●●○○● ○●●○◎ [歌/麻字相通韻]
첫댓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