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0일 | 오전 12시
[필리핀-마닐라] = 필리핀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18년 만에 최저치인 3.6%를 기록했다고 정부가 화요일 발표했다. 필리핀 통계청(PSA)은 이 비율이 2022년 11월과 2023년 10월 수치인 4.2%보다 낮다고 밝혔다.
규모로 보면 2023년 11월 실업자 수는 2022년 11월 218만명, 2023년 10월 209만명에서 183만명으로 추산됐다.
국가경제개발청(NEDA)은 11월 실업률이 PSA가 2005년 노동력 조사에서 새로운 측정 방법을 도입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동력 참여율은 2022년 11월 67.5%에서 65.9%로 감소했다. 이는 15세 이상의 필리핀인 노동력이 약 5,147만명으로 2022년 11월의 5,188만명보다 적다.
이러한 감소는 주로 가족 책임, 학교 교육 및 연령 관련 요인의 영향을 받아 노동 시장에서 젊은층(40%에서 34.4%) 및 여성(57.8%에서 55.4%)의 참여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NEDA 사무총장 Arsenio M. Balisacan은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2024년 이후 노동 시장 이익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MSME)과 스타트업의 디지털화를 포함한 디지털 경제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화는 특히 청소년, 여성, 창의적 부문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안적인 작업 방식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Balisacan은 말했다.
“우리는 필리핀, 특히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자유화 개혁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면 고품질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가 유치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Balisacan은 정부가 견습법(Apprenticeship Bill), 평생 학습 법안(Lifelong Learning Bill) 및 기업 생산성 법(Enterprise Productivity Act)과 같은 중요한 규제 개혁을 통과시키고 구현함으로써 보다 생산적이고 민첩하며 적응력이 있는 인력을 더욱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공식 경제에서도 시간제 근로를 포함한 대체 근로 제도를 허용하기 위한 규제 체계를 확립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Balisacan은 “공식 부문에서도 시간제 근무를 허용하면 평생 학습 기회, 조직화된 환경에서의 업무 경험, 사회 보호 시스템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다.”라고 Balisacan은 말했다.
한편, 불완전취업률도 2022년 11월 14.4%에서 같은 조사기간 11.7%로 완화됐다. 불완전취업자, 즉 일자리와 근로시간을 늘리고 싶다는 뜻을 밝힌 사람 수는 지난해 11월 579만명으로 추산됐다. 2022년 11월의 716만명보다 낮아졌다.
벤저민 디오크노(Benjamin Diokno) 재무장관은 “마르코스 행정부가 고용과 투자 창출에 대한 포괄적인 전략을 계속 시행함에 따라 실업률은 계속해서 개선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8년까지 필리핀 실업률을 4~5% 또는 그 이상으로 낮추겠다는 대통령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우리에게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Diokno는 정부가 중기 재정 체제를 통해 재정 건실화의 길을 계속 유지함으로써 국가의 거시경제 안정성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경제를 고성장 경로로 되돌리고 중기적으로는 높고 포용적인 성장을 유지함으로써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빈곤 발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