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포동으로 통하는 임도에서 눈부신 아침 햇살을 맞이하는 海山, 德山, 野草의 맑은 모습 ...09:51:52
野草의 수고로 당초 猪音嶺(5210m: 응달 눈 쌓임)에서 회룡포로 변경하여 "강문화전시관"에 도착...09:23:34
용포동으로 임도를 따라 회룡포 올레길로 방향을 협의하며 내려간다.... 09:49:37
"소원암"에서 차(茶)를 준비하여 " ♣차드시고 가세요. ♣개인 고민 상담 받습니다."라고 만들어 놓았다...09:57:16
무지게색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손잡고 걷는 "연인의길(700m)" 쪽으로 둘레길을 간다...10:07:10
감나무버섯이 추운 강바람 속에서 건조된 상태로 발견되어 채취를 했다....10:08:14
올레길 표석이 情感을 주는 통나무 계단을 회룡포를 감싸는 언덕 위에는 찬바람이 분다...10:10:03
내려보이는 회룡포 마을 풍경이 밝은 색으로 山客의 마음을 편안케한다...10:11:56
아름다운 호수공원에는 접시모양 분수가 원을 그리며 회룡포를 찾는 山客을 반긴다...10:19:28
언덕 넘어 내성천의 물줄기가 하나로 모이고, 멀리 마산리 초입의 길이 보인다...10:21:09
언덕의 잘룩한 곳에서 개포면 소재지에서 회룡포 마을로 통하는 포장도로가 보인다...10:22:50
* 잘룩한 곳으로 수로를 만들고 댐을 막으면 강유역의 엄청난 토지를 얻고 회룡포도 육지가 된다고 했으나 자연 의 순리를 지키고 있다.
겨울 찬바람을 견디고 보리가 자라 끝부분이 말라서 누런색으로 변하였다....10:27:45
마을 아랫쪽의 강둑에 복숭아 나무로 터널을 만들어 꽃피는 봄이 오면 엄청 아름답겠다.... 10:29:47
백사장 건너편 산자락의 냇물 경계선으로 길이 보이는 것 같다고 했으나, 탐색을 반대했다....10:38:59
회룡포 미르 "미로공원"을 재미있게 걸으며 얼어 붙은 거북이 상에서 德山, 野草의 모습....10:46:54
노래 회룡포..고경환 작사·작곡, 가수 강민주가 불러서 많은 사람들의 心琴을 울린 노래비가 반갑다.....10:49:14
바람을 막아주고 햇살이 따스한 공원 안의 "터널 쉼터"에서 간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10:52:28
미로공원의 안내도. 1357평에 에메랄드 그린 785주, 에메랄드 골드 777주, 불루엔젤 406주로 조성....11:12:13
* 미로는 인생의 길과 흡사하다.
길이 없는 뜻 하지만 다른 길로 연결되고, 빠른 길과 느린 길이 있는 듯하지만 결국 한 길로 연결된다.
모든 삶의 길은 그래서 멋지다. 회룡포는 자연이 주는 삶의 쉼이고 힐링이다.
육지 속의 섬마을 회룡포 마을 종합 안내도...11:18:49
위치안내 ①제1뿅뿅다리 ②미로공원 ②-1공중화장실 ③회룡대(제1전망대) ④용포대(제2전망대) ⑤제2뿅뿅다리
⑥자연체험학습공원 ⑥-1자연체험학습공원 ⑦회룡포마을 ⑧소나무숲 ⑨호수공원 ⑩주차장
회룡포 백사장 맨발걷기(1.2km).....전국 걷기 좋은 녹색길 베스트 10선정....11:19:21
** 휴식을 마치고 용기를 내어 백사장 건너편 산자락의 냇물 경계선으로 길이 보이는 곳으로 탐색을 결정.
미로공원에서 제1뿅뿅다리를 건너서 눈얼음이 쌓인 풍경을 즐기며, 새로운 길을 탐색한다....11:24:12
野草가 處女地를 앞서서 길을 개척해 나간다...11:25:32
낙엽에 빠지며 언덕을 올라서 바위를 넘어선다...11:28:51
바닥까지 내려와서 냇물 옆으로 나아간다...11:33:25
앞서 가던 野草가 전방의 바위를 우회(냇물로 안가고)하는 길을 찾다가 못 찾았다....11:37:53
* 바위 위로 가려하니 파석이 내려와서 위험하여 포기함.
왔던 길로 되돌아 가기로 정하고 나온다....11:38:37
돌아오는 길 위에 벌통이 있어서 길을 찾으려고 德山이 올라간다...11:41:19
벌통 주변은 편편하여 좌측으로 닥아가서 살펴보니 막다른 암벽뿐이다....11:42:23
내려오는 길은 매우 가파르고 미끄러워 몸을 낮추어 내려온다...11:45:31
조금 내려오니 위쪽의 암벽 아래 벌통이 4개 보인다....11:48:16
가파른 암벽을 안고 돌아서 나아간다. 제1뿅뿅다리에는 방문객이 다리를 건너고 있다...11:53:34
미끄러운 낙엽에 빠지며 아래쪽으로 내려선다...11:54:24
냇물 가까이 왔던 길로 지나간다. 35분 정도處女地를 다녀왔다...11:55:53
제1뿅뿅다리를 건너서 지름길인 마을 안길로 제2뿅뿅다리의 백사장을 지나며 임도가 없는 물가 길의 탐색한
장소를 보고 담소한다...12:15:15
용포마을 초입의 쉼터에서 따뜻한 물로 목을 축이고 處女地의 탐방에 흐뭇해했다....12:23:58
3시간 이상 산행(處女地 탐방)으로 지쳐서 평탄한 임도로 귀가를 한다...12:33:06
청명한 날씨로 학가산이 선명하고 내성천의 풍경이 밝게 멀리 보인다...12:36:28
포장도로를 벗어나서 지름길인 옛길로 갈비를 밟으며 내려간다...12:47:57
넉넉한 백사장과 맑은물 그리고 속이 들여다 보이는 산봉우리가 그림같이 곱다....12:58:03
범등(앞산)에서 내려오는 능선의 긴 계단을 다음 기회에 경험하기로 했다...12:58:17
청명한 풍경의 반가운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13:01:21
중식은 분위가 좋은 영신리 "배가네 소머리국밥"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와 담소를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13:48:55
첫댓글 예천 용궁면 대은리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휘감아 돌아 모래사장을 만든 곳이 회룡포이고, 그 안에 마을이 들어서 있다. 유유히 흐르던 강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둥글게 원을 그리고 상류로 거슬러 흘러가는 기이한 풍경으로 예천 8경으로 선정되었는데, 이 풍경을 제대로 보려면 인접한 향석리의 장안사로 올라가야 한다. 1998년 세워진 장안사 앞 정자 회룡대에 올라서면, 물도리 모양으로 굽어진 내성천과 그 안 섬과 같은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회룡포 마을에는 모두 도시로 떠나고 몇 가구밖에 남아 있지 않은 작고 조용한 마을로 한 바퀴 도는데 1시간도 채 안 걸린다. 마을에 들어가려면 마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뿅뿅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뿅뿅다리는 공사현장에서 사용되는 구멍 뚫린 구조물을 놓은 다리고, 물이 많을 때는 그 구멍으로 물이 뿅뿅 나온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는 임시로 놓은 다리였으나 회룡포 명물이 되어 철거하지 않고, 반대편에 차량 진입이 가능한 다리를 놓았다. 주변 관광지로는 마을 건너편 비룡산에 있는 장안사, 원산성과 용문사, 석송령 등이 있다.
오늘 모처럼 회룡포 마을뒤 연인의길 700m을 걸었다ㆍ 성호 친구와 산을 헤메던 옛 젊은 시절이 생각난다ㆍ 회룡포 건너 벌통 놓인 곳으로 길이 있는것 처럼보여 셋이 새길 개척 해 보려는 모험심 갖고 도전했다 ㆍ벌통까지는 무사히 갔으나 돌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암벽을 돌아갈수 없어 되돌아 오느라 30-40분 시간이 지났 다ㆍ
그래도 길이 있었으면 하며 궁금했는데 힘은 들엇으나 좋았다ㆍ
오늘도 함께 할 수 있는친구가 있어 행복하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