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9일(수). 안개 자욱.
우선, 오룩스맵과 나들이를 동시에 살피면서 진행하면서
평소처럼 밴드, 카톡, 전화통화는 물론.. 빠짐없는 사진촬영을 하면서 진행했었는데도
배터리(갤노트2)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참고하시고요~
오히려 믿었던 전용GPS의 배터리(산행중, 배터리를 1번 교환하며 진행했음에도)가 말썽을;;;
귀가 후 점검해보니, 1set의 배터리가 완충된 것으로 확인했었는데 완충이 되지 않았던
묘한 경우였습니다.
부득이 마지막부분의 트랙이 소실되어, 오룩스맵의 트랙과 결합하였습니다.
이런 점이 오룩스맵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GPS 모드 설정]에서... 오룩스맵, 나들이 모두
사용자지정주기 2초, 사용자지정거리 20m로 설정한 data입니다.
★★오룩스맵수정결합.북한산14성문종주.gpx
대일외고(서경대학교)-칼바위통제소-범골-칼바위능선-대동문-용암문-위문(백운봉암문)-백운대
-북문-원효봉-서암문(시구문)-수문지-대서문-중성문-가사동암문-의상봉(왕복)-부왕동암문
-청수동암문-문수봉-대남문-대성문-보국문-칼바위능선-대일외고
전체 산행 거리와 시간: [ 22.86km / 11시간3분(7:24~18:27) ]
* 환종주 : 13.7km / 7시간49분(9:19~17:08)
*접속구간: 9.2km(=5+4.2) / 3시간14분
북한산주능선 상에 있는 산성과 대성문, 보국문, 대동문, 동장대를 한눈에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산행을 위해 대일외고·서경대학교 방향에서 들머리를 잡았습니다.
암릉길의 연속에... 백운대를 포함한 암문 주변의 봉우리는 모두 오르면서
(시간과 체력의 유지를 위해, 노적봉은 제외)
하루에 칼바위를 2번이나 즐기다 보니, 조금은 빡신 산행이기도 했습니다.
보너스로 삼성암-범골 코스를 추가하였습니다.
범골은 잘 가게 되지 않는 코스이기도 하지만,
범골이라는 어감에서 처럼,
짧지만 깊은 골짜기의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소개합니다.
[14성문 탐방의 포인트]
1. 대동사 갈림길에서.. 대동사를 우측으로 끼고, 북문-원효봉으로 진행
2. 서암문(시구문)에서 효자비방향으로 우회하면 거리가 멀기도 하지만,
성곽을 끼고 산행을 할 수 없기에 부득이 성곽을 따라 계곡으로 직행했습니다.
이곳은 금지구역이므로 각자의 책임에 따라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즐겨 다니던 길이었지만, 요즘은 어떨까 궁금했었는데... 의외로 길은 매우 좋았습니다.
성곽을 따라 내려가다 계곡을 만나, 우측으로 살펴보면 유실된 아래의 수문지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계곡의 거센 물살을 고려해야 합니다.
3. 대서문, 중성문을 모두 챙기다 보면.. 국녕사를 거쳐 가사동암문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 의상봉을 놓칠 수 밖에 없기에.. 의상봉은 별도로 챙겨야 하고요
중성문의 경우 성곽 좌측 아래에 위치한 암문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4. 증취봉은 놓치기 쉽습니다;;
5. 대남문에서, 성곽길 버리고 이정표를 따라 대성문으로 진행하면... 좀 수월합니다.
[교통편]
1. 지하철4호선, 길음역 3번출구-시내버스 1164번 종점인 서경대학교 하차-북쪽의 산길로 들면 됩니다.
2115번도 서경대학교까지 갑니다.(노선은 별도로 챙겨보시고요~)
2. 칼바위통제소 가는 길목에 위치한, 성북생태체험관 하차:
시내버스 1014번(창신동 방면)과 1114번(길음역 방면)
** 공식적인 암문은 아니지만, 북한산에서 암문처럼 생긴 곳은? **
상명대학교를 끼고 이어지는 탕춘대성을 따라 진행하다보면 만날 수 있는 문이며
언제부터인가 구기동암문이라 불리웁니다.
지하철 경복궁역 3번출구-시내버스 7016번 종점인 상명대학교 하차-북쪽의 탕춘대성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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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바위능선에 본 조망: 북한산성의 성곽과 암문들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안개로 시계가 좋지 않아 아쉬운 마음에... 선명했던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 북한산둘레길의 구름전망대에서 본 조망: 도봉산,수락산,축령산,불암산,천마산,용문산,유명산~~~
▼ 범골
▼ 칼바위
▼ 대동문
▼ 시단봉
▼ 동장대
▼ 용암문
▼ 좌로부터, 노적봉-원효봉-염초봉: 안개에 젖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위문(백운봉암문)
▼ 백운대
▼ 오리바위도 안녕하시고^^ 그 뒤로 만경대 초입의 스타바위
지금은 금지구간이지만, 예전엔 저곳에 오르면... 스타가 된 것처럼 추켜세워 주었기에 스타바위라 했습니다.
이곳에서부터 피아노바위, 병풍바위 등등 짜릿한 망경대릿지가 시작됩니다.
▼ 노적봉과 그 뒤로 의상봉능선
▼ 북문
▼ 대서문(시구문)
▼ 북한산계곡으로 이어지는 성곽. 계곡에서 만나는 지점이 유실된 수문지.
▼ 성곽 아래, 수문지
▼ 대서문 주변, 꽃들의 향연
▼ 중성문 가는 길
▼ 중성문 찍고, 되돌아올 국녕사 입구
▼ 중성문: 그 왼쪽 아래, 암문
▼ 국녕사
▼ 가사동암문
▼ 뒤돌아본, 용출봉
▼ 늘 그랬듯이... 숨바꼭질 끝에 겨우 찾은 증취봉
▼ 부왕동암문
▼ 청수동암문
▼ 발아래 문수사, 그 뒤로 보현봉... 좌측의 성곽은 대남문에서 대성문으로 이어지는 길
▼ 문수봉
▼ 대남문
▼ 대성문
▼ 보국문
▼ 7시간49분 만에 다시 보는 이정표
긴 내용 끝까지 살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세심한 안내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300장이상 담아왔는데
요즘은 폰과 디카로 이중으로 담다보니, 사진이 많은 경우에는 사진을 정리하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이런 상황이다 보니, 격려의 한마디... 더욱 신바람이 납니다.
항상 즐겁고 안전한 산행 누리시기바랍니다..!!
상세한 산행기 감사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황선생님, 격려의 말씀에 무한한 고마움을 느낍니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리해보았는데, 마음이 전달된 것 같아 즐겁습니다.
칼바위능선에서, 대남문-대성문-보국문-대동문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의 성곽을 살펴본 후
한걸음 한걸음 진행을 해보니 나름 재미가 있었습니다.
언제나 행복한 산행되시길 기원해봅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덕담에 감사드리며...
무리하지 않는 산행으로, 오래도록 즐겁고 행복한 날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