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녁요리 입니다^^
전복을 넣어 끓인 삼계탕이다. 예로부터 삼계탕은 성장기의 어린이는 물론 노인들의 기력 충전에도 도움이 되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먹었던 음식인데, 여기에 전복을 넣어 끓이면 닭고기에서 나온 기름기를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어 더욱 담백한 맛의 삼계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복의 내장이 함께 들어가 고소한 맛이 나며, 영양 또한 풍부하다.
주재료로 쓰이는 전복은 연체동물로 귀조개라고도 하는데, 물이 많아 죽은 후 바로 부패를 시작하므로 싱싱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다른 주재료인 닭고기는 백숙, 탕, 구이, 튀김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살이 부드럽고 담백하면서 영양가 또한 높아 인기가 많은 식재료이다. 전복삼계탕은 전복의 제철인 봄에서 여름 사이에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특히 더위가 심한 여름에 먹을 경우 원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전복은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로 문질러 이물질을 닦아낸다. 내장이 터지지 않도록 전복의 껍질과 살코기를 분리한다. 닭의 배 부분을 갈라 내장을 꺼낸 뒤 깨끗하게 씻는다. 뱃속에 물에 불린 찹쌀과 통마늘, 씨를 뺀 대추, 은행 등을 넣고 봉한다. 냄비에 물이 끓으면 인삼과 황기 등을 넣어 끓이다 육수가 어느 정도 우러나면 닭을 넣어 한 시간 가량 푹 고아낸다. 손질한 전복의 살과 내장을 냄비에 넣어 십분 가량 더 끓여낸다. 뚝배기에 닭고기와 전복을 담고, 고아낸 육수를 부은 뒤 한소끔 끓으면 상에 낸다.
주재료인 닭에는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이 풍부하면서도 소화가 쉬워 환자의 영양식으로 좋고,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전복에 있는 아르지닌은 간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며,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첫댓글 우와~~ 국물이 진짜 맛있을것 같아요~~
저만 먹어죄송해요^^
우와 엄청 깔끔한 느낌의 삼계탕이네요~!!
감사해요~
어머~ 힘나네요~
먹고싶어요! ㅠㅠ
죄송해요~~ 기회가댐 꼭 해드릴께요^^
음~ 둘다 제가 좋아하는 거네요^^
^^♡
저희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는 죽이예요. 끓이기가 쉽지 않은데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저도 년중행사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