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부터 간단히 설명하자면, 저는 초등학교 4학년떄부터 태권도를 하던 여학생입니다
초등학교때 각종 대회도 나가보고, 지옥 훈련 등등 어린 나이에 오후부터 새벽까지 도장에서 열심히 운동했던 학생이지요-
지금은 해외에서 태권도를 널리 퍼트리고 있답니다
근처의 도장에서도 자원봉사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구요.
이번 여름방학떄 한국에 놀러와서 태권도에 관한 영화가 상영한다고 하길레 흥분했답니다
워낙에 태권도에 관한 영화가 없어서 그런지 무슨 내용인지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무대포로 영화관에 갔어요
영화 시작한지 30분도 안되서 나가고 싶은 충동을 적지 않게 느꼈어요
먼저, 극중 인물들이 하나 같이 다 현실성 없고 개떡 이예요 완전.
양아치이면 양아치지, 뭔놈의 양아치를 "겉은 양아치이지만 속은 바른 사나이" 입니까?
저 여지껏 그런 양아치 만난적 없어요
학교에서 애들 패가면 돈 뺏으면 무조건 못된 양아치이지.
김동완 멋있고 왠지 쿨~ 하게 보이게 하려고 하는거...짜증났어요
거기다가 왠 참하게 생긴 남자애 하나...극중 이름이 민규이던가?
그 놈은 또 뭡니까?
발레 하는 놈은 또 뭐고..
고등학교떄 태권도 부에서 태권도 하면서 대회나가는 학생들은 초등학교떄부터 고등학교때까지 태권도에 매달리고 매일 지옥 훈련하면서 노력하는 아이들이예요
그런 애들은 그깟 양아치 같은 놈들이 평생 태권도 하면서 태권도에만 매달리는 애들을 이겨~?
웃기고 있네ㅡ,.ㅡ
태권도를 무슨 봉으로 아나...하루 아침에 검은 띠 매고 멋지게 발차기 할수 있다고 생각하나..?
아....이 영화 너무 싫어요
거기다가 김동완 이 사람
가수지요? 왜 영화한데요?
솔직히 전 김동완 내내 어색해 죽는줄 알았어요
연기력이 좀 안되니까 아주 옷을 벗어 재끼고 몸으로 뗴우는게...
"연기가 안되면 몸으로 뗴우겠다!!"
음....
보기에 안 좋아요
몸에 자신 있는것 좋은데, 그렇게 필요 이상으로 벗어 재낄 필요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돌려차기 금방 끝났다고 들었어요
금방 끝나는 이유가 다 있지요~~~
연기도 딸리고, 말도 안되는 내용에다가, 우리 나라 고유 전통 무술을 무슨 개떡으로 보니..
외면 당한게 아주 보기 좋네요~~!!
멋있는 몸을 가진 남자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영화를 즐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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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돌려차기-틈만 나면 몸매 자랑하느라 여념 없는 김동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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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적으로 동감,,,가수가던데 ,,,그 오빠부대를 위해 만든 작품이 아닐까 하오만!!,,
보디 빌더가 주인공인가 봐요? ^^ 연기력을 갖춘 배우, 가창력을 갖춘 가수, 참으로 보기 힘든 시대입니다. 안타깝게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