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홍대 클럽

흐지부지는 한마디로 걍 요즘 대강 듣는 사람들이 듣는 모든 장르의 음악이 다 나옵니다....쪼`끔...음악을 들어본 사람들은 가믄 좋죠.. 맨날 아는것만 나오니까...ㅋㅋㅋㅋㅋ 디제이는 쫌 바보입니다...비스티 보이즈 틀어달라믄 맨날 빠리무빙이고..(몇번 신청했는데..한번도 다른곡을 튼적이없죠..) 자미로콰이 틀라믄 맨날 코스믹 걸 아니믄 케니드 헛이죠.. 제임스 브라운은 안틀더군요..ㅋㅋㅋㅋ 걍 대강....뻔한 음악나오는 곳입죠.. MI 는...처음엔 참 디제이가 음악을 잘 틀었습니다. 아참 장르로 따지자면...트렌스죠...가끔 하우스도 나오는데. 어찌나 하드~한지...^^ 거의 트렌스 죠... 지금은 ....예전에 잘 틀던 디제이 타임이 줄었는지.. 음악이 걍..그렇습니다...^^;; 사브는.... NB 의 엄청난 대박을 엿보고 생겨난 부속 힙합 클럽이 아닐까 싶습니다..ㅋㅋㅋㅋ 그래도 클럽데이나 주말엔 사람 가득!!!^^;; 음악도 ..제가 힙합은 잘 모릅니다만...모 ..걍~~^^;; NB 는 양현석 아저씨가 차린건 알고 계시죠?? 처음엔...어찌하면 양현석 눈에 한번 들어갈까~~하는 븅신 양아치 바보뿅깨~~ 찌질이 어설프고 무늬만 힙합들이 즐비했죠...... 음악은 음..신나는 힙합 듬뿍이구요...좋은 음악 많이 나온다고 .. 아는 힙합쟁이넘이 그러네요...참고로 제가 아는 형님이 거기서 디제이를 하시는데요.. 제프라는 이상한 이름을 달고 한다지요`~ㅋㅋㅋ 그 형님은 ...제가 아는 힙합쟁이중에 ..가장 힙합음악을 많이 아는 형님....제가 힙합을 모르는 사람들만 알아서 그런가..--; 요즘 엔비의 특징은 딱 두가지... 한가지는.. 옆에 쪼끄만 방에...트렌스하고 하우스를 트는 방이 생겼다는겁니다.. 그래서 힙합을 즐기다가도 그방에 들어가서..하우스도 추곤 하죠.. 워낙이 엔비가 인지도 있는 클럽이라 꼭 힙합을 안좋아해도.. 한번씩을 끼웃~~~~거리는 곳이기 땜에..각종 인종들이 모이죠.. 깜씨 아저씨들도~~쫌 있고.... 하우스 음악으로 따지자면....걍 그런 수준...^^;; 두번째 특징은 ...모 ..특징이라기 보다 원래 엔비가 그랬지만.. 유학파들이 득실되다 보니.. 약간 또라이 여인들이 많이 있다는거죠.... 예를들어...핫 펜츠에 탑 중에도 참 요상한 뻔쩍이 탑을 입고.. 첨보는 갠찬은 남자 앞에가서..일명 교미땐스를 춘다거나.. 소리를 깨엑 께엑 질른다거나`~ 춤은 춤이라고 추는것 같은데..믹칭듯이 몸을 팅겨팅겨 추는 율동을 보이는 여인들이 늘어났다는겁니다...참... 그걸 보면...같이 클럽을 즐기는 입장이지만.. 참..세상 망가져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ㅋㅋ 저`~쪽으로 놀이터 쪽으로 가다가 슬쩍 빠지면... 즉..엔비 뒷문쪽엔.... 마트마타가 있습니다... 하우스 최강 이죠...아~~거기 산적같은 디제이 아저씨 정말 음악 잘틀어요....거기서 알게된 노래중에... 즈카 브라질 오버 쥐리히~~ 라는 곡이있거등요.. 아 ~~그건 요즘도 멘날 듣죠..^^;; 하이간 하우스는 아주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명월관... 윽 ...떨을 피는 인간들 소굴인듯한 그 클럽은.. 예전에 몇번 가고 요즘은 안갔는데요.. 하이간 ..ARMY 넘들 가득가득~~한곳이죠... 대마초와 엑스타시가 난무할 듯한 클럽..ㅋㅋㅋ 핫 하우스는요...홍대 앞 놀이터 바로 앞에 지하에 있는 클럽이에요.. 아주 찾기 쉬운뒈...^^:; 그럼..도움이 많이 되시길 바라구요... 님이 원하는 장르를 듬뿍 듣고싶으시믄 사브 옆에있는 Club TOOL 에 가세요... 손님도 증~~말 없고 해서 아마 막 틀어줄껍니다.. 에시드 씨디도 꽤있을텐데..^^: 훵키 한 음악도 많이 있구요.. ^^;ㅣ; 그럼 이만..많은 도움이 됐길 바래요`~ ^^ 출똥~ --------------------- [원본 메세지] --------------------- 아까 글 올렸었죠?... 수업끝나고 또 갔답니다 ^^;; 어떤 사이트에서 추천 클럽 약도를 올려놨더군요. 그걸 연습장에다 그려서 클럽의 위치들을 다 확인하고 왔답니다..하하 완존 촌놈티는 다 내고 다녔죠..ㅋㅋ 클럽은 오후 8시부터 영업한다는걸 오늘에서야 알았죠..전 모르고 5시에 갔다가 3시간을 편의점을 연연하며 버텼다는...--;;;; 한 6시 쯤에 Saab 클럽을 기웃거리다 밖에 있던 바텐더 누나랑 얘기를 했 는데, 예쁘더군요 ^^; 그런데, 외모보다 상당히 나이가 많은듯.. Saab에 오면 팥빙수를 2개 주겠다고 하더군요..ㅎㅎ 암튼, 제가 처음으로 8시까지 라면으로 때우며 버티다 처음으로 간 클럽은.....흐지부지라는 클럽이었습니다. -_-;;; 분위기가 꼭 애시드/펑키류를 틀어줄것 같아서 들어갔죠.. 사람이 없더군요..썰렁했습니다. 노래트는 남자랑 바텐더 한명, 그리고 일 거들면서 음악에 맞춰서 춤추고 있는 여자 두명이 전부였습니다. 좀 있으니까, 외국인 3명이 들어오더군요.. 남자둘 여자 하나였는데, 종업원들이 그 외국인 여자를 아는지 껴안고 난리를 치더군요..--; 저는 조용히 앉아서 맥주를 마시고 노래를 들었습니다...계속......ㅎㅎ 그 썰렁한 분위기 속에서 브릿팝류가 계속 나오길래 저는 노래를 트는 남자에게 가서 '펑키나 애시드 좀 틀어주세요'그랬습니다. 그런거 취급안한다고 하더군요..ㅜ.ㅜ 제가 그래서 하드코어를 신청했는데요..그래서 레이지 어게이스트 더 머 쉰을 들었습니다. 그거 끝나고 키드락하나를 더 틀더니 다시 브릿팝 류만 틀더군요. 그래서 바로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느낀 흐지부지의 이미지는 '그다지...'였습니다. ^^;; 특히 음악 신청할때 제가 좀 어리버리를 타니까 디제이 그 남자가 조금 짜증내더군요..흑.. 암튼 별 재미없이 나와서 집에 가려다가 이왕 탐방한김에 한군데 더 가보자 하고 다른 클럽을 찾았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M.I를 들어가려는데, 지금 가면 분위기가 흐지부지 딱 그분위기일것 같아서 그냥 안갔어요. 그래서, 어딜갈까 하다가 결국 간곳이 홍대 놀이터 부근의 Slug.er라는 라이브 클럽이었습니다. 막 들어가니까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와우..여기 괜찮더군요~ DJ로 틀어주는 음악 듣다가 생음악을 들으니 답답함이 쏵 내려가는 기분이...ㅋㅋ 두 팀이 라이브를 했는데, 첫 팀은 헤비메탈을 했고, 두번째팀은 스카를 하는 밴드였습니다. 둘다 실력이 있더군요. 다만, 두번째팀의 브라스파트는 영...화음이 안맞더군여..^^;; 기타는 잘 치던데.. 공연이 끝나자 방금 했던 공연을 녹음한 테입을 다시 틀어주더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slug.er를 가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젠 집을 가려고 홍대 지하철역을 가는 중에 어떤 재즈바가 있더군요. 블루문 재즈바인가..잘 기억이 안나는데.. 라이브 재즈 연주가 들리길래 살며시 문을 열고 봤는데...헉..얼마전 음악사에서 CD로 접한 신관웅이란 재즈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하고 있더군요..와우~ 묘한기분이 들더군요. 이 것도 보고 가야지 하고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았는데,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맥주 한병만 시키면 만원이래여 --;;;; 쪼들리는 자취생의 처지라, 할수 없이 자리를 떠야 했져...그런데 그 클럽 공연일정을 보니 한주동안 신관웅이 계속 거기에서 연주를 하기로 되있더군요.. 집에와서 우리 누나에게 갔다온 얘기를 했더니, 누나들도 홍대 클럽 한번도 안가봤대여..서울은 누나들이 더 먼저 올라왔는데, 홍대 갈때는 제가 길안내를 해야되는 처지가.. --;; 암튼 제 누나와 주말정도에 클럽에 다시 한번 가기로 했습니다. 누나가 힙합이나 애시드 나오는 클럽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NB에 같이 가볼 생각입니다. 기회되면 갔다와서 신관웅이 연주하던 그 곳에 한 번 더 들르구요.. 서울 생활의 재미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나 봅니다..하하하하 P.S. 근데, hot jazz클럽이랑 superfly라는 클럽은 암만 찾아봐도 없던데요.. 아 그리고, 레코드 포럼인가 거기지나가면서 봤어요 ^^; 거기도 담에 들러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