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에 결혼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남자친구와 s가든에 방문했어요!
S가든웨딩
대전광역시 서구 월드컵대로484번안길 10
s가든 다른 후기들을 보면 '이런 곳에 웨딩홀이 있다고..?'라는 말이나온다고 하던데
남친과 저도 똑같은 말을 하면서 골목으로 들어갔어요ㅎㅎ
중고차 단지와 화물차들이 많이 보이는 곳인데 골목으로 들어가다보면 s가든 건물이 나와요.
s가든은 1층에서 양가 부모님들과 신랑이 하객들을 맞이하고 4층에 웨딩홀과 신부대기실이 있어요.
2층은 카페 겸 하객들이 대기할 공간이에요. 카페 음료를 사지 않아도 하객이라면 대기할 수 있다고 해요.
3층은 다른 회사가 있는데 주말에는 영업을 하지 않고
연회장은 지하에 있어요.
상담실에서 견적서 보기 전에 먼저 홀을 둘러보았어요.
먼저 1층에 폐백실.
딱 깔끔한 폐백실이었고, 옆방에는 캐비넷이 있었어요. 저 캐비넷 있는 방에서 혼주, 가족분들 옷 갈아입고 한다 하시더라구요.
1층에는 폐백실 외에도 상담실, 메이크업실, 드레스실?이 있었어요. 만약 홀패키지로 계약한다면 본식 당일에 1층에서 준비하고 4층으로 이동해서 본식 올리는 구조 같았어요.
그 다음에 2층의 카페, 하객 대기공간.
공간이 꽤 넓었어요. 카페처럼 되어있어서 분위기도 좋았어요. 일찍 온 하객분들이 1층 로비에서 계속 대기하지 않고 2층에서 앉아서 대기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보였어요.
그리고 4층의 웨딩홀. 이름이 르씨엘홀이었던 것 같아요.
솔직히 1층에서 하객맞이하고 4층에서 결혼식 보고 지하 연회장에서 식사하는 동선이 편한 동선은 아닌데요..
그런데 4층에서 홀 본 순간 예뻐서 그런 불편감은 좀 잊어버리게 되더라고요..
어두운 홀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취향이 아닐 수 있겠지만,
밝은 홀을 선호하는 저와 남친은 4층 들어서자 마자 '아 이쁘다'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방문한 날은 결혼식이 있던 날이 아니라서 생화장식은 다 빠져있는데도 너무 예쁘더라고요.
동그란 천장은 저렇게 열리기도 한다며 보여주셨어요. 날씨가 좋으면 풍선 날려보내는 이벤트도 할 수 있다 하셨어요.
신부는 저기서 등장하게 되는데 저 문들을 열고 나가면 야외의 하객 대기 공간과 신부대기실이 나와요.
결혼식 없어서 생화장식 빠진 신부대기실. 그래도 예뻤어요.
신부대기실 바깥쪽의 하객 대기공간들.
연회장은 저희가 살펴보지 못했는데, 연회장 리모델링 예쁘게 들어갈거라고 하셨어요. 혼주석도 따로 있을 거고요. 음식은 200가지 정도 된다 하시더라고요.
웨딩홀 전반적으로 둘러보았을 때, 일단 홀 자체가 너무 밝고 예뻐서 너무 저희 취향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한점(동선, 엘레베이터 하나 등..)이 있어서 고민이 됐어요.
그런데 올해 여름에 리모델링 예정이라 그런 부분들이 많이 개선된다 하더라고요.
현재 엘레베이터 한 개인데, 하나 더 설치하신다고 하고.
웨딩홀도 수용 하객 인원이 적은 편인데 확장 예정이라 하시더라고요.
조감도 봤을 때도 여전히 홀이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그 자리에서 계약금 입금하고 계약 하고 왔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