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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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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10년 8개월을 나와 같이 사신 나의 아버지.
리디아 추천 0 조회 805 26.06.12 07:31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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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6.12 07:39

    첫댓글 저도 아버님을 치매로 인해 요양원으로 보낸 후 혼자 울었습니다
    집으로 모시지 못하고 꼭 요양원으로 보내야만 하는 현실이
    무엇보다 못난 제 자신...

    그 동안 지극정성 자식의 효를 다했으니 마음 편하게 지내세요
    한편으론 힘든면도 있겠지만...

  • 26.06.12 07:46

    같이 있지 못하고 요양원에 보내야 하는 자식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하세요 ~~

  • 26.06.12 07:56

    그 무거운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러니
    자식도 늙어 가는데 어이할수가 없으니' .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자책감 가지지 마세요

  • 26.06.12 08:06

    아고나
    그러셨군요
    그동안 잘 모셨으니
    안타깝기만 하답니다
    거동이 안되시면
    시설에 보내 주시는게
    순리 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 26.06.12 08:16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택해야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으니
    아버님도 그 편이
    더 나으실겁니다.

    그동안
    짧지 않은 시간
    고생많으셨어요..

  • 26.06.12 08:17

    리디아님 정말 착하세요.
    최선을 다해 아버지를 돌봐드렸는데
    아버지께서 거동이 불편하시니
    이제 혼자 감당하기에는 무리지요.

    짐을 나눠서 져야합니다.
    그래야 숨도 쉬어지지요.
    리디아님 힘내시길요^^

  • 26.06.12 08:26

    에고~ 모두 무난하게 잘 처리되기를 기도할께요.
    리디아누님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 26.06.12 08:41

    제가 절대로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안모시고
    엄니 아파트에서 살게 해드린다고 약속했고
    엄니는 철썩 같이 믿었어요

    일반병원에 무작정 오래 못있으니 호전되어
    퇴원했는데 이틀후부터 어지럽기 시작했어요
    나을때까지만 요양병원에 가계시자 하고
    와이프가 목욕시켜드릴 동안 저는 밖에 나와있었는데 왜그리 눈물이 쏟아지는지
    구석에서 엉엉 울었어요

    그길로 요양병원~요양원을 거쳐서 결국엔
    집에 못오시고 돌아가셨어요

    그날 운건 거길 모신다는 죄의식과 다시는
    못돌아오실 운명을 예감했기 때문인거 같아요

    다들 거길 모신다면 안타까움과 죄의식 때문에 한동안 울어요

    부모를 앞에 두고 최선을 다했다는 말은 있을수없지만 참 대단한 효녀시고 아버님도 거기서 전문가의 케어를 받으면 편하고 내딸이 더이상 고생하길 원치 않으실겁니다

    이세상에서 확실하게 정떼는건 ×냄새라고 합니다 님도 살아야지요

    너무 슬퍼하지마세요
    우리 모두가 갈길입니다

  • 26.06.12 10:21

    리디아님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셨고, 어느 집 어느 따님이나 며느님보다 훨씬 더 더 훌륭한 효녀십니다.
    저도 91세 되실 때까지 저함께 사신 우리 엄마를 요양원에 모셔 놓고 거의 한 달을 울었어요.
    치매는 아니셨으나 더 이상 거동을 못하시니 어쩔 수가 없었지만,
    엄마를 요양원으로 보냈다는 죄책감과 함께,
    엄마를 요양원으로 보내는 것이 옳으니 그르니 갑론을박할 형제자매가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이 그리도 서럽더군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엄마는 91세 되시던 해 12월에 요양원에 들어가셔서 93세 되신 해 1월에 돌아가셨습니다.
    리디아님 그간 정말 애쓰셨습니다.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 26.06.12 10:53

    리디아님 마음이 어떨지 짐작이 가네요. ㅜ
    우리 엄마도 올해 구순 이라서요

    그래도 아버님 또 큰일 나시는 것보다는 훨씬 안심이 될 거예요
    많이 고민하고 내린 결정일 텐데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아버님도 적응하시고 리디아님 마음도 조금은 가벼워질 거라 믿어요
    힘내세요
    ♡♡♡

  • 26.06.12 12:04

    그동안의 노력만으로도 훌륭한 따님이십니다.
    다수를 위한 상황에 따른 대처 또한 필요하니
    아버님의 난 자리가 힘드시겠지만
    빨리 적응되시기를 빕니다.

  • 26.06.12 12:23

    노모 아파트에 모셔놓고
    아침저녁 출퇴근 때
    이불 속 손바닥 대어보던
    그때가
    눈물겹습니다

    고맙습니다 리디아자매님.

  • 26.06.12 12:46

    요양병원에 보내 드리고,
    자주 찾아 뵙는 게
    더 좋은 방법 입니다~~

    그 동안 리디아 님이
    효도 하느라
    참으로 부모님에게
    큰 은혜를 갚았습니다.

  • 26.06.12 12:51

    글을 읽으며
    엄마 생각이 나서
    한참 울컥 됩니다

    평소 잘 모시고 효도했으나
    마지막은 요양병원으로 모시는 마음은
    죄책감으로 편치 않을 거에요

    저 또한 직장생활을 하며
    친정 엄마를 모실 수가 없어서
    치매로 요양원에 모시고
    코로나 때문에 가끔 못 뵈는 날은
    엄마 죄송해요 하며 울곤 했습니다
    요양원 입소 하시고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면서
    2년을 못 넘기고
    하늘 소풍 가셨습니다

    마음 단단히 먹지 않음
    요양원 보내시고 무너질 수 있어요

    라디아님
    그간 아버님과 함께 하는 사진으로
    마음이 흡족했었는데...

    마음의 위로를 드립니다 ㅠㅠ

  • 26.06.12 13:27

    요양원보다 요양병원이 훨씬 좋습니다
    환자의 인권이 그래도 보호됩니다
    비용이 들지요
    ======================================
    요양병원은 최고인 1등급부터 6등급까지 분류된다

    병원도 역시 사람사는 축소판이다
    환자는 자기를 돌보아주는 간병인과의 사이가 매우 중요하다

    환자도 어려 부류가 있듯이
    간병인도 여러 부류가 있다

    간병인의 대부분은 외국인 인것 같다
    소통에도 문제가 있을수 있으나
    그중에서 간병인의 됨됨이가 매우 중요하다

    환자를 돌보는것이 아니라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여
    환자를 막 대하고 억압하고

    자신은 편하게 있으려고 하고
    보호자의 촌지를 바라는 부류도 많다


    보호자 앞에서는 잘하고
    보호자가 가고나면 상전이되는
    이상한 간병인도 있다
    심지어 환자에게 직접적이거나 교묘한 폭행도 생긴다

    어디 내맘에 드는 사람이 있으리요만
    기본은 사람이 먼저인 것을...


    잘하는 사람도있다 그런분은 존경한다

  • 26.06.12 13:57

    노노케어가 현실이 된 지금
    11년 넘게 잘 모셨으니
    힘든 결정이지만 잘 하셨어요

    친정엄마도 90세까지는 건강하시다가 갑자기 치매증상으로 요양원 모셨어요

    더러 악덕 간병인 이야기들 하지만
    그건 극소수이고(어떤곳도 있을수 있죠)
    인지활동 등등 프로그램도 있어서
    집에서는 그리 못할것 같은 활동도 하시고 해요

    엄마는 건강하실때도 늘
    나는 아프면 병원으로 보내라ㅡ너거 손에 도움받는건 내가 되다ㅡ하셨어요
    아버님도 더 이상 딸한테 미안해서 마음 불편하실거에요
    잘 알아보시고 맘에드는곳으로 모시고 자주 찾아뵙고하면 되죠

  • 26.06.12 18:59

    가슴 아픕니다.
    집에선 케어가 힘들고
    시설로 가시게 되면
    보호자는 너무 마음아퍼
    늘 괴로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네요.

    우리네 삶의 수순이
    그런거 겠지요.

    집 가까운곳 으로
    정하셨으면 그나마
    다행 이예요.

    자주 찾아뵙고 손
    잡아 드리고 안아주시고
    따뜻한 이야기 해드리고
    슬프지만~ 토닥토닥.

    어느집이건 이런 걱정은
    다 갖고 있지만 지혜를
    동원해야 겠어요.

    넘 아파하지 마시고
    자주 찾아뵈면 되지요.

  • 26.06.12 18:59

    최선을 다 하신 리디아님 슬퍼 마세요 님은 넘치도록 하셨습니다. 이렇게 이별의 아픔을 보고 겪은 우리 세대들은 자식이 모신다 해도 그 끝을 알기에 우리 스스로 가야합니다
    전 갈거예요 ㅠㅠ 리디아님 응원합니다 마음 추스리세요
    하실 건 다 하셨습니다.

  • 26.06.12 19:37

    그래도 요양병원으로 모셔야합니다
    집에계시면 서로 더 힘들어요
    그동안의 수고도 남다릅니다
    앞으로도 수고는 계속 되겠지요
    너도 나도 세월따라 가는곳입니다

  • 26.06.12 20:17

    많이 힘드셨을 리디아님
    울 시어머님도 요양원 계십니다
    콧줄에 의지한체 아무도 못알아보고 침대에 손이 묶인체
    생명 연장만 하고 계시는데
    삶의 뭔 의미가 있는건지 싶어요

    근데
    아들인 서방님도 치매로 힘들게 하니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힘내세요^^~

  • 26.06.13 06:42

    11년넘게 아버님을 모시고
    사셨으니 절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버님이 요양병원에서
    편히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 26.06.14 06:25

    울리디아님 힘든 마음이 헤아려집니다.
    오랫동안 마음 다해 모셨던 아버님. 그러나 이제 거동이 불편하시고 치료에 전념해야 하는 형편이니 요양병원으로 보내드리는 게 서로 힘이 덜 들 것입니다.
    울리디아님 그동안 아버님 모시면서 할만큼 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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