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혁신지구 1호’ 고양성사, 착공
공공주도 도시재생리츠 사업
총 사업비로 2,813억원 투입
임대·분양 218가구 등 공급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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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혁신지구 1호인 고양성사지구가 착공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와 고양시는 지난 16일 고양성사 혁신지구 착공식을 개최하고 국가시범지구 1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노형욱 장관을 비롯해 이재준 시장,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심상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고양시 성사동 394번지 일대에 주거·산업·행정·생활 SOC 기능이 집적된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12월 제1호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된 이후 통합 심의 등 행정절차를 끝내고 가장 빠르게 착수했다.
고양성사 혁신지구는 총 사업비 2,813억원 규모의 공공주도 도시재생리츠 사업으로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사 또는 공공부분이 50%(주택도시기금 포함) 이상 출자한 법인 등이 단독 또는 공동으로 시행한다.
▲쇠퇴하는 원당역 일대 도시 활력 높인다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영상·바이오 산업시설(연면적 2만5,884㎡)이 조성된다.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60면의 건물식 공영주차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근생·판매시설(연면적 1만5,377㎡)도 들어선다.
또 청년·신혼부부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소형 임대아파트 118가구와 분양아파트 100가구 등 218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주민건강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전체 건축물은 그린 뉴딜에 부합하는 에너지효율 1등급 이상·녹색건축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기준이 적용된다.
▲천안·구미 혁신지구도 가속화
고양성사 혁신지구 외에 천안과 구미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도 올 7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혁신지구 계획 변경이 완료됨에 따라 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천안 혁신지구는...
총사업비 2,018억원 규모의 공공주도 도시재생리츠 사업으로 천안역세권에 환승·주거·산업·상업기능 등의 기능이 집적된 연면적 10만9,371㎡ 규모의 지역복합거점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이다.
▲구미 혁신지구는...
총사업비 1,738억원 규모다.
구미산업단지에 주거·산업·상업기능 등의 기능이 집적된 연면적 7만2,279㎡ 규모의 지역복합거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국토부 김규철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은 “고양성사 혁신지구사업이 고양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재생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향후 천안, 구미 등 다른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도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서 국민이 성과를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