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야영을 다녀 와서 조퇴 내고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집에 오니 밥도 없고 -- 정확히 먹을 반찬이 없고 --
딱히 땡기는게 없어 카페에서 급 검색... 후 당첨이 된 미스터팟타이
면 요리를 좋아하고, 가격도 착하다고 해서 방문해 봅니다.
점심때를 피해 낮에 이동을 하니 서부신시가지가 그리 멀지 않습니다.
네비님이 검색을 해 주지 않아 전주대평생교육원까지 가서 근처를 한바퀴 돌고 찾았습니다.
낯선 동네이고 정확한 상호명에 대한 혼동이 있어서 그랬다지요.
주변은 지어지는 건물도 있고 좀 어수선합니다.
그리고 큰길가에 있지 않아 그쪽이 처음이라면 집중(?)을 좀 하셔야 합니다.
차림판입니다.
보통과 많이로 양이 구분이 되는데 저희는 망설임 없이 많이...입니다.
(보통은 간에 기별이 안가거든요)
주문과 동시에 계산을 하시면 되고
차림에 대한 설명입니다.
차림 설명판 아래 준비되어 있는 연장과 앞접시, 물과 컵
물은 찻집에서처럼 레몬 한조각 들어 있어요.
날이 더우니 물에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해주시면 좋겠는데 미지근한게 아쉬웠어요.
파인애플카오팟(L) - 6,600원
아침을 안 먹은 옆지기가 선택한 밥.
상세 설명판에 보면 Hot이라고 되어 있는데 파인애플 위에 주황색 다져진거 보이시죠?
청양고추 조금 갈아서 넣었다는 의미에요.(절대 맵지 않아요)
숙주, 고기, 달걀, 양파가 들어가 있고 밥알은 휙휙 날아다녀요.
기본 간은 카레로 했나봐요. 카레맛 나요.
파인애플은 통조림이라서 아쉬워요.
타이핫칠리(L) - 6,600원
맵다고 해서 시켜본 타이핫칠리
볶으면서부터 가게에 매운향이 확~ 번져요.
위에 뿌린건 아무래도 고추가루인듯.
살짝 비벼놓으니 좀 나아졌네요.
넙적면발에 숙주, 새우, 오징어, 양파가 들어가 있고.
청양고추 먹는 제게 아주 맵지는 않고 매콤해요.
첫 맛이 시큼한 독특한 매콤함이에요.
이 매콤함은 음식 먹고 10여분 정도 되면 다 사라지는 정도에요.
계산서 보면 좌석이 코끼리...라고 써 있는데 아래 사진처럼 탁자마다 동물이 붙어 있어요.
번호 대신 동물 이름이 탁자를 말해줘요.
저희가 2시가 조금 못 되어 갔으니 점심 시간 다 지난터라 저희 밖에 없었고요.
(이후에 늦은 점심 먹으러 한 팀 오더군요)
남성 두분이서 음식 하시네요.
저희가 창가쪽에 앉고, 음식이 매콤해서 그런지 먹으면서 좀 더웠어요.
물도 미지근하고 내부도 불을 다루니 공기가 좀 더웠고.
음식맛은 괜찮았어요.
양은 많이라고 했지만 저한테는 살짝 아쉬운 정도.(이놈의 배꼬리...)
차 안밀리는 시간에 낮밥 먹으러 가기에는 괜찮은듯 싶어요.
아! 외부 간판을 보면 동그란 것에는 팟타이왕...이라고 되어 있긴한데 가게 이름은 정확히 Mr. 팟타이에요.
헛갈려서 쥔장님께 물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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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호 명 |
미스터팟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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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번호 |
지도 참고 |
첫댓글 작지만 알찬가게같네요....
언제함가보구싶은집이네요......
작지만 알찬 가게에 동감
요새 쌀국수 요리가땡기던데 가봐야겠어용~~ㅎ
가볍게 한끼로 괜찮아요
ㅎㅎ배꼬리/.ㅋㅋㅋㅋㅋㅋ
제가 좀 많이 묵어요
타이 핫칠리 맛보고 싶어요
볶을때부터 매운내가 나니 매콤은 해요.
맛도 괜찮고요.
누들아한타이 가봤는뎅...여기도 가보고 싶네요~ 매콤할거같아용~ㅎ
타이핫칠리는 매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