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ches
- Robert Frost
...
So was I once myself a swinger of birches.
And so I dream of going to be.
It's when I'm weary of consideration,
And life is too much like a pathless wood
Where your face burnished tickles with the cobwebs
Broken across it, and eye is weeping from a thing lasher it open
I'd like to go away from earth awhile
And then come back to it and begin over.
May no fate willfully misundrstand me
And half grant what I wish
And snatch me away not to return,
Earth is the right place for love:
I don't know it's likely to go better.
I'd like to go by climbing a birch tree.
자작나무
- 로버트 프로스트
...
그렇게 나도 한때 자작나무를 휘어잡고 그네 뛰는 소년이었다.
그래서 그 시절로 되돌아 가고파 한다.
이것 저것 걱정에 시달릴 때
삶이 꼭 길 없는 숲과 같고
거미줄에 얼굴이 닿아 뜨끔하고 간지러울 때면
잠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나는 이 세상을 잠시 떠났다가
다시와서 새 출발을 하고 싶어진다.
그러다가 운명이 나를 오해 하여
고의로 내 소원을 반만 허락하여
나를 이 세상에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아주 데리고 가진 않으리라.
이 세상은 사랑하기에 알맞은 곳
나는 이 세상보다 더 낳은곳이 어딘지 알지 못하네
나 자작나무를 기어 오르려 가고 싶어라.
첫댓글 취운재님께서도 프로스트의 시를 무척 좋아하시가 봐요 이 시처럼 이 세상은 사랑하기에 알맞은 곳이지요 아름다운 번역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세요
좀 긴 작품 이어서 41행에서 54행 까지만 올렸습니다.
아 그러시군요 명시를 감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