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바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저는 피장 시몬의 집에 우거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느니라”(사도행전 10장 5~6절) 여러분은 ‘욥바’ 하면 요나가 생각나지요?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이방 나라인 앗수르의 수도 , 니느웨로 가라고 명하셨는데 요나는 두려워서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려고 욥바에 왔어요. 그런데 요나만 욥바를 다녀간 것이 아니고 이곳에서 활동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성경에 나와요. 한번 볼까요? 베드로가 죽은 도르가를 살린 곳이 바로 욥바예요. 그리고 욥바 해변에서 좁은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피장(무두장이) 시몬의 집이 나와요 . 베드로는 시몬의 집에 있을 때 환상을 보고 가이사랴에 사는 로 마 백부장인 고넬료의 집에 가서 전도를 했어요 . 이 아름다운 해변에 베드로의 환상을 기념하는 교회와 아치형의 문으로 된 ‘피장 시몬의 집’으로 불리는 곳이 있어요. 이스라엘의 서쪽 지중해 해안에 있는 욥바는 예루살렘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 도시예요 . 이렇듯 욥바는 요나에서 베드로까지 이방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퍼져 나간 곳이에요. 그리고 가난한 이웃들을 돌보던 도르가의 마음까지 지중해 수평선을 물들이는 저녁노을처럼 아름답고 잔잔하게 우리 모두의 마음을 물들이고 있어요 . 여러분의 마음에도 물이 들고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