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시작해서
매년 여름이면
일년에 한번씩 스위스 집에서 노르웨이 집으로
이삿짐을 날라 왔고
올해가 4번째 여름이다.
아마도 8월초순에
스위스 집에서 출발하여
편도 약 3700킬로의 거리를
하루에 대략 8시간씩 운전하여
4박 5일에 걸친
말하자면 긴 여정을 시작할 것이다.
원래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이사를 마치려고 하였으나
갑작스런 아내의 암 발병으로 따른
수술과 항암치료및 재활치료로 해서
이사가 2년정도 지연되게 되었다.
그래서 2028년 여름이 되어서야 마지막 이사가 될 것같다.
이번 이삿짐은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과 오븐, 벽난로 (스웨덴 벽난로), 그리고 실내용 전기 사우나가
주된 이삿짐이 될 것같다.
조립식으로된 실내 전기 사우나 모듈은 독일의 Hornbach라고 불리는
미국의 홈디포와 비견되는
대형 함부르크 체인점에서 구매해서 싣고,
나머지는 전부 세컨드 핸드 제품을,
이곳 스위스에서 구매한 후에 싣고 갈 계획이다.
스위스에서 구매하는 물건들은 대부분 내일 14일에
온라인 경매시장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들을
스위스개인 가정으로부터 직접 구매하게 되어 있다.
아직 온라인 경매 과정이
남아 있어서
전부 다 실어 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노르웨이집 냉장고와 세탁기가 고장이 나서
꼭 필요하므로
반드시
경매에 이겨서 다 실어 갈 계획이다.
물론
인생에 다 뜻대로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매번
자신감과 긍정적 사고를 혼동하는 건
여전한 것같다.
이번에도
이삿짐차 용도로 구입한
내 폭스바겐 상용차 짐칸이
가득 채워질 것 같다.
무엇보다도
140킬로가 넘게 무게가 나가는
벽난로를 차에 싣는 것이
많이 힘들것 같다...
편도로 4박5일을 달리는 것을 한 것이
이번이 4년째이다.
왕복 8박 10일을 운전을 하다 보면
지겨울 만도 한데,
사람은 힘든 걸 망각을 할 수 있으니
좋은 점이기도 하다.
오래 전에
미국 미주리 주에서 미군 군사 훈련을 마치고
워싱턴주까지
그레이 하운드 버스를 타고
몇박 며칠을 버스에 시달리면서
미주리-세인트 루이스-솔트 레이크 시티-...를 거쳐서
직접 운전을 안해서였던지
아니면 젊어서 였던지
이리 힘들지는 않았는데...
아마 그때도 망각을 했으리라...
아무래도
벽난로는
현재 노르웨이집에 있지만
아직 설치하지 않은
작은 벽난로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너무 무거워서도 그렇고
무게가 140에서 200킬로가 나가는 것을
가져가는 고생을 할 필요도 없고
마음을 좀 비워야 할 것같다.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ㅎㅎ 가전제품 싣고 매해 가신다니
어떻게 보면 삶에 적극적인 성품이 보여서 좋게
보여집니다 가전제품 하나에도 알뜰하시는
생뚱맞게 들릴 지 모르지만 제가 다큐에서 보는
유목민의 삶을 연상 하게 합니다 그들이 게르를
접고 살림을 차곡차곡 그걸 평생을 걸쳐서 ...
이렇게 글 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계시는 나라가 틀려도 살아가는 일상은
우리와 같은 정답고 익숙한 글이라 반가웠습니다.
노르웨이가 남북으로 길게 지형이 생겨서
생각보다 땅이 넓네요.
여름별장이 노르웨이 북반구인 로포텐제도 근방에 집이 있어서
중고 가전제품을 구하려면 꼬불거리는 해안도로를
수백킬로를 달려서 대도시로 나가야 하니
아예 현재 살고 있는 스위스에서 이삿짐과 함께
실어서 이동하는 편이 수월하다는 판단에 이리
하고 있습니다.
ㅎㅎ 유목생활은 아니고요. 제가 이제 2년안에
스위스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영구 귀국 전에
스위스 생활도구를 노르웨이 여름 별장으로
옮기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 스위스 연금을 수령한지 이제 일년이 조금 넘으니
이젠 42년이 된 해외생활을 접고 고국으로 돌아가서
여름 몇달간에만 노르웨이 집에 가서 보내려는 생각입니다.
정답고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진짜 대단하시네요
우리는 국토가 좁아서인지
서울 부산운전도 멀다싶은데
몇박며칠 운전하고 저 짐을 옮겨가신다니
스케일이 다르네요
저는 여행도 짐은 최소화가 목표거든요
잘오셨습니다-환영합니다
환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4년째 하고 있지만
멀긴 먼 거리입니다.
10년 전의 Norway여행을 생각해
보면, 冰河가 만들어낸 Fjord 해안, 산속 깊이 들어온 바다위의 대형
크루즈선, 산 정상에서 눈이 녹아내려 만들어지는 폭포등 아름다운
자연풍광이 생각납니다.
표르드님은 정말 부지런하게
사시는 군요.
안전운전 하세요.
노르웨이의 그 자연이 좋아서
그리고 그 자연을 닮은 듯한
노르웨이 사람들이 좋아서
11년째 여름이면,
살고있는 스위스는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노르웨이에서만 보내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시네요
힘이 들긴 합니다.ㅎ
가능하면 발상을 전환해서
여행하듯이 하려 해도...
그래도 추억은 쌓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