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는 매력적인 스포츠다 올 여름 동안에는 찜통 더위가 맹위를 떨쳐 가고싶은 필드(Field)에도 한번 나가지 못하고 있다가 9월이 들어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어제 비로서 포천에 있는 '아도니스 퍼블릭(Adonis public cc)'에 다녀왔다. 퇴직한 동료들의 정기적인 골프 모임은 '화성상록' 이나 '천안상록CC'에서 라운딩을 하는데, 내가 참석을 한것은 꽤 오래되었다. 그 대신 최근에는 포천에 있는 '아도니스 퍼불릭CC'에 가끔 나가는 편이다. 이곳은 운동하고 싶은 날에는 언제라도 갈 수가 있고 혼자일 경우에도 조인(Join)이 잘 되어 편리한 점이 있다. 그리고 골프장의 규모나 페어웨이(Fairway) 상태도 좋은편이지만, 그린피(Green fee)까지 저렴해서 수도권의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나는 구기 운동을 꽤 좋아 하는 편이다. 그래서 테니스나 탁구도 좋아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부터는 좀 과격하다 싶은 운동은 자연히 멀리 하게되었다. 그러나 골프만큼은 지금까지도 무리한 운동이란 생각을 해 본적이 없어 계속하고 있는데, 내 경험으로는 골프만한 매력적인 운동은 별로 없을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 매력적인 장점들을 들어보면... 우선 맑고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호흡을 하며 운동을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두번째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더없이 좋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아름답게 잘 가꾸어진 코스에서 내가 친 하얀 골프공이 파란 하늘을 가르며 멋지게 날아가는 모습을 보는 그순간의 통쾌함이란 어디에다 비교 할 수 없으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되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셋째, 골프는 신사적이며 사교적인 스포츠다. 골프는 팀을 이루어 정해진 룰에 따라 경기가 진행되지만, 에티켓을 매우 중요시하는 신사적인 스포츠이며, 친교를하는데 더없이 좋은 사교적인 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넷째, 골프는 성별과 연령의 제한이 없는 스포츠다. 골프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젊은이 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운동을 할 수 있으며, 가족간은 물론 부모와 자식, 손자간에도 플레이를 같이 할수 있는 매우 화목하고 정겨운 스포츠이기도 하다.
다섯째, 골프장은 그 규격과 디자인이 골프장마다 다 특성이 있게 꾸며져 있어 다른 골프장을 가게되면 새로운 곳을여행하는 기분을 선사받게 된다. 그리고 그 여행 자체가 바로 즐거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골프는 나에게 최고의 운동이자 취미가 되어 있다. 때문에 정기적인 골프 모임이 아니더라도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필요하다 싶을 때면 언제라도 조인하기 쉬운 '아도니스 퍼블릭'을 찾게된다. 그곳은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반가움도 있을 뿐아니라 더불어 같이 즐길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는 매력적인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좋은 친구를 새롭게 만나게 되었고, 그들과 함께 파란 잔디밭에서 굿샷을 날리며 우정어린 담소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다.
인 강 |
첫댓글 인강 선생님, 우촌 황재영입니다. 모처럼 여기서 다시 뵙게 됩니다. 늘 멋진 노년을 즐기십니다. 고상한 취미는 모두 즐기시는군요. 사진에 탁구에 거기다가 골프가지~ 저는 이제 골프는 영 잊어버렸습니다만, 지금도 미련은 남아 있습니다. 언제 목소리라도 듣고 싶습니다. 010-5688-0231 입니다.
우촌님 정말 오랜만이고 반갑습니다.
요즘도 실버넷에서 중책을 맏고 활동하시겠지요... 노년에 너무 멋지고 보람된 일 하시는것 축하드립니다.^^
인강님
반갑습니다. 언제 또 이제는 사진에서 골프로 잠간 눈을 돌리셨군요. 멋진 취미활동이 인강님의 건강을 보증할 것입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현정
玄庭님 반갑습니다.
요즘 선선한 가을 날씨가 살 맛을 나게 합니다. 들녘에 벼이삭이 고개숙이고 누렇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니
추석이 가까이 온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