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선수협회장, 판공비 2배로 '셀프 인상'
프로야구 최고 연봉자이자 선수협회 회장인 이대호 선수가 자신의 협회 판공비를 2배 인상해 사용한 걸로 S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선수들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야 할 회장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이성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이대호 선수는 지난해 3월 선수협회장에 취임한 뒤, 회장 판공비를 기존의 연 3천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두 배 인상했습니다. 선수협회비는 최저 연봉 선수를 포함한 전체 선수들이 연봉의 1%를 갹출해 조성하는데, 판공비 6천만 원은 최저 연봉의 두 배에 해당합니다. 이 돈은 이대호의 개인계좌로 입금됐고, 증빙자료 제출이 의무는 아니어서 용처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대호 측은 사용처를 묻는 SBS의 질의에 공익을 위해 썼다고만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봉 25억 원의 최고 연봉자로서, 또 열악한 환경의 선수들을 보호해야 할 회장의 처신으로 적절치는 않아 보입니다.
한편 협회의 김태현 사무총장은 월 250만 원씩의 판공비를 현금으로 지급받아 증빙 자료 없이 사용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김 총장은 '무지함에서 비롯된 실수였고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이 발견되면 원상 복구하겠다'는 입장을 내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이대호 회장과 김 총장은 최근 사의를 표했습니다.
https://sports.v.daum.net/v/20201202080006631
롯데에 정이 안가는 이유... 돈 그렇게 벌어먹은놈이.. 에혀 하는 짓이라고는..
귀족화된 선수협, 2군 선수들은 피눈물 흘린다
https://sports.v.daum.net/v/20201202103918300
유도, 국가적 망신..
의사가 속은 거 맞나? 그걸 구별 못하나?
감독은 뭐하는 놈이야. 공범인건가?
아, 진짜 어이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