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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도 디젤 가격 상승에도 차량 판매 전망 ‘맑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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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1-24 | 국가 | 인도 | 작성자 | 이상미(712151@kotra.or.kr) | |||||||||||||||||||||||||||||||||||||||||||||||||||||||||||||||||||||||||||||||||||||||||||||||
인도 디젤 가격 상승에도 차량 판매 전망 ‘맑음’ - 디젤 가격 리터당 0.45루피까지 인상, 물가 상승 우려 속 재정안정 기대 - - 낮은 유지비용과 높은 연료 효율로 디젤 차량 인기 건재 - □ 인도 자동차시장, 디젤 차량 수요 증가 ○ 인도 자동차제조업체협회 SIAM(Society of Indian Automobile Manufactuers)은 2012년 인도 자동차 산업이 생산은 4.24%, 국내 및 해외 판매는 각각 6.26%, 0.85%로 소폭 증가했다고 밝힘. - 상용차, 삼륜차의 생산과 판매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그나마 승용차 부문이 인도 자동차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 인도 자동차 산업 현황 (단위: 천 대, %)
자료원: SIAM (Society of Indian Automobile Manufacturers) ○ 디젤 차량은 휘발유 차량에 비해 판매가가 높으나, 휘발유보다 연료비가 40% 가까이 저렴해 인도 자동차시장에서 최고로 인기임. - 한때 휘발유 차량의 절반에 불과했던 디젤 차량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2011-12 회계연도에 휘발유 차량의 판매가 15% 감소했지만, 디젤 차량은 35% 증가함. - 인도 소비자들이 디젤 차량을 선택하는 가장 큰 요인은 낮은 유지비용으로, 휘발유 차량이 ㎞당 4.89루피가 드는 데 비해 디젤 차량은 이의 절반 정도인 2.47루피에 불과함. - 해치백과 기본 세단을 놓고 비교하면, 휘발유 차량의 연료효율은 리터당 14㎞이지만 디젤 차량은 19㎞로 훨씬 효율성이 높아 소비자들은 휘발유 차량 구매 시 제공되는 각종 할인 혜택에도 디젤 버전을 선택함. 자료원 : The Economic Times ☐ 인도정부, 디젤 가격 인상 승인 ○ 1월 17일 인도 정부가 주 단위 연료 소매업자에게 디젤 가격을 리터당 0.45루피까지 올리도록 허가함. - 2012-13 회계연도 디젤에 대한 보조금은 전체 연료 보조금의 60퍼센트인 9600억 루피로, 정부는 디젤 보조금을 삭감해 가격을 올림으로써 재정적자를 완화함과 동시에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고자 함. - 정부의 발표안에 따라 디젤, 등유, 요리용 가스 가격을 각각 리터당 4루피, 리터당 2루피, 실린더당 50루피씩 올릴 경우 물류 교통비 인상과 물가 상승이 우려되나 한편으로는 재정 부담이 줄어 다음 회계연도에 2000억 루피의 이득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The Times of India ☐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디젤 차량의 인기 ○ 인상안에도 자동차 회사들은 신차의 디젤 엔진 모델의 출시나 엔진 투자 계획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힘. - 마루티 스즈키, 현대, 포드와 같은 인도 상위 제조업체들은 디젤 버전을 포기하는 대신 디젤 엔진의 용량을 늘리겠다고 발표 - 마루티 스즈키의 R C Bhargava 회장은 약간의 타격은 있겠지만, 시장에서 디젤 자동차의 비중이 45% 이하로 급격히 추락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으리라고 전망 - 디젤 차량이 없는 혼다는 시장으로부터 디젤 엔진을 탑재한 신차 생산에 대한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해 디젤 차량의 인기를 입증 ○ 2013년도 인도 자동차시장이 정체돼 있고 디젤 가격의 상승으로 약간의 타격이 전망되는 가운데도 자동차 회사들은 외관 변경과 성능이 향상된 엔진을 장착한 모델들을 잇달아 출시해 소비자를 유혹함. - 뛰어난 연비의 차량이 출시됨에 따라 여전히 많은 구매자는 디젤 자동차를 선택할 것임. 2013년도 인도 출시 예정 신차 (단위: 루피)
주: 1루피는 약 20원 자료원: 각 회사 웹사이트 □ 시사점 및 전망 ○ SIAM은 침체된 자동차 산업에 활력을 주기 위해 정부에 자동차산업발전전략(AMP, Automotive Mission Plan)의 혜택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함. - 중공업 및 공공기업부 비서관 S Sundareshan이 인도 자동차시장에 기존 및 신규 진출 업체들이 앞으로 350억~400억 달러 투자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정부와 제조업체의 투자가 뒷받침된다면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인도 내에서 가장 매력적인 분야임.
○ 타타를 제치고 인도 자동차 판매 부문 3위를 차지한 마힌드라 자동차의 CEO Pravin Shah는 높은 연비, 강한 출력의 디젤 엔진의 특성상 디젤 차량은 지속적으로 인기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자동차 산업 관련 국내업체는 인도 정부의 정책에 관심을 두는 한편, 인도시장의 수요에 맞추어 디젤 전용 제품을 개발하는 지혜가 필요함. 자료원 : SIAM, The Economic Times, 코트라 뉴델리 무역관 자료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