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안중근의사를 모신 일본의 절

[가슴이뻐렁쳐]

미디어다음 세계엔 .일본방 펌

[원문]]

일본 미야기현에 있는 대림사(大林寺, 다이린지)라는 절에 갔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특별할 것도 없는 작고 아담한 시골의 절입니다.

다른절과 마찬가지로 법당의 한가운데에는 본존 부처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 왼쪽에는 좀 특이한 제단이 하나 놓여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가 볼까요.

오른쪽에 모셔진 분은 안중근 의사,

왼쪽에 모셔진 분은 치바 토시치氏 부부입니다.

안중근 의사는 일본의 정치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분입니다.

그런데 그런 안중근 의사의 위패가 왜 일본의 절에 모셔진 것일까요.

안중근 의사가 감옥에 갇혔을 때, 일본군 헌병이었던 치바 토시치氏라는 분이 그곳에 근무했다고 합니다. 그도 처음에는 일본의 유명한 정치가를 암살한 안중근 의사에 대하여 분노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점차 안중근 의사가 동양 평화를 갈구하는 굳은 의지와 높은 인품의 소유자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되에 두 분은, 한국 독립군과 일본군, 사형수와 감옥 간수, 가톨릭 신자와 불교도라는 장벽을 넘어 서로 존경하며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됩니다.

안중근 의사는 결국 교수형으로 짧은 생애를 마칩니다. 이때 안중근 의사는 마지막으로 치바 토시치氏에게 "爲國獻身軍人本分" (나라 위해서 몸을 바침은 군인의 당연한 일이다)라고 쓴 필묵을 선물합니다.

안중근 의사는 사람 죽이기를 즐기는 테러리스트가 아니었습니다. 독립군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우면서도,  항상 포로들은 인도적으로 살아 돌려보내곤 했습니다. 그 때문에 때로는 일본군으로부터 불의의 일격을 받아 피해를 당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비록 나라의 독립을 위해 맞서 싸운다 하더라도, 무고한 목숨을 마구 해칠 수는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겠지요.

그런 그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게 됩니다.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의 근대화를 앞당긴 정치가일 수도 있겠으나, 이웃나라에게는 침략자나 다름없었고, 동양의 평화를 해치는 그를 부득이 사살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눈물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치바 토시치氏는 군대에서 제대한 뒤, 고향 센다이에서 철도원으로 일하면서도, 평생 안중근 의사의 위패를 모시며 그의 명복을 빌어 주었다고 합니다.

타국의 사형대에서 숨져 간 젊은 영혼을 위로하려는 것일까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민요 "아리랑"이 걸려 있습니다.

절 마당에는 안중근 의사의 유필을 새긴 소박한 추모비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안중근 의사의 추도식이 열린다고 합니다.
 

세월이 흘러 치바 토시치氏도 세상을 떠나고, 이렇게 절 뒷편에 모셔졌습니다.

이젠 두 분이 저 하늘에서 다시 만나 동양의 평화를 기원하고 계시겠죠.

불행한 역사는 불과 백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안중근 의사의 높은 신념, 그 한국인 청년 사형수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우정을 나누었던 치바 토시치氏, 그리고 그 인연을 지금도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유족과 대림사 관계자 여러분들.

몇몇 정치인들의 옳지 않은 행동에도 불구하고, 한일 우호는 이러한 분들의 노력 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괜히 폐를 끼친 것 같아 사양하려 했으나 "멀리 한국에서 왔으니 식사라도 하고 가라"는, 절에 계시는 아주머니의 상냥한 권유를 차마 뿌리칠 수는 없었습니다.

이윽고 내 오신 맛있는 냉중화비빔면(冷やし中華, 히야시추카). 시골 절의 푸근한 인심은 한국이건 일본이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진입로에 있는 표시판입니다.

절 바로 옆에는 토호쿠 신칸센이 놓여 있습니다. 낭만적인 기차길 옆 오막살이 같은 것은 아닙니다.

시간마저 멈춘듯한 조용한 시골 마을의 정적을 깨뜨리는, 굉음과 함께 질주하는 21세기 첨단기술의 집합체 신칸센 고속열차.

감동ㅠㅠ 아리랑에서 안습..

[김수로]

오오~

[내공겁니다]

저사람들은 개념이 잇군

[삐약아미쳤니]

오 절은 우리나라랑 비슷한데 겉모양은 일본분위기가 나는구먼. 오오.........

[대리석깨는대갈통]

일본인 이라고 다같은 일본인은 아니라 이거죠. 우두머리들을 제거하자구요, 서민들을 원숭이라 하지 말구요ㅠ

[박조카]

서민들도 골라낼 사람이 있다는게 문제임...............

[(＇∀＇)／]

저분들은 원숭이가 아니라 현대인으로 엄청난 진화를 해오신 분들... 고이즈미 원숭이는 좀 배워라.

[[볼래] bollae☆]

2222222

[묻히는인생]

3333333 정말......제발좀배워라.

[태양외계인근육세포에서태어난아이]

44444 부탁이다 진짜 ..

[七夜]

5555555555555555

[이죽일놈의오타]

7777777777 제발 반만이라도 따라가라

[즐거운 남의집]

888888888888888마지막 발악은 꼴불견

[김 하나(언니)]

내가 무릎꿇고 서있을까? 제발 배워줘 정독하고 필독하고 속독하란말이야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

[(＇∀＇)／]

무릎꿇고 서계신다니... 공중부양?

[이승기]

11 11 11

[룬희아풔]

1212 ㅜㅜ

[엘군아]

아, 증말 일본에서 진정한 인간이 사는 곳을 발견했다는게 너무 기쁩니다.

[님들아하이]

저런 일본인도 있군........

[김남일·]

결국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국원들이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날이 갈수록 문제가 커지는 것이 아닐까요. 일본은 억지를 써서라도 빼앗기에 바쁘고 우리는 나라안의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서 일본이 저렇게 공격해와도 막아내지 못하고 바른말하나 못하고, 오히려 시민들의 의식은 다 살아 있죠. 일본 학생들의 의식도 모두 국사를 그따위로 만든 사람들 때문이죠. 정작 자녀를 둔 사람들은 지금도 독도문제는 일본이 잘못하고 있다는걸 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정작 국민들은 의식이 깨어잇고 우리것을 지키기 위해 서명운동이며 노력하고 있는데 저들은 자기들 문제조차 감당못해서 이러고 있으니.. 정말안습ㅠ

[박유천칡냉면]

아 이분도 참 좋으신분이네......... 님들 귀무덤이라고 아시죠? 임진왜란때 우리조상들 귀,코잘라서 가져온것들 묻어놓은무덤,,,,,,,,, 그것도 우리나라사람이나 교포가 관리하는게아니라 그냥 일본인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관리하고있다고 합니다............. 근데 연세가 워낙 많으신분이라 아프셔서 제대로 관리도 못하신다고........... 윽 이렇게 좋은 일본인들도 있는데.......................

[아도르혁17]

이런분들만 계셔도 세상은 따듯하다는거- 하지만 이러분들이 별로 안계시다는거..ㅠㅠ

[하드레]

난 그래도 일본은 좋아할래야 좋아할수가 없고 믿을래야 믿을수가 없다는거~~

[임시닉네임]

윗대가리들이 문제예요. 참 ..... 저런 분들 좀 본받아야 될 텐데 ......

[골방환상곡]

니네가 왜 안중근 의사님을 왜 모시니 ㅗㅗ

[훌떡한잔빠라삐리뽀!]

음...그래도 이건...

[유해비디오]

감옥에서 깊은 우정을 나눴던 일본분이 모신건데..;;...

[♨너구리♨]

훌륭한 분을 제대로 알아본 거죠... 저 분들이 잘못한 건 없다고 보는데요..

[칵.퉤!Θ_Θㆀ]

골방환상곡님 독해력이 유치원생 수준이군요. 글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일본에 관한 것이 나오면 일단 욕먼저 내뱉는 당신은 개념없는 원숭이들과 뭐가 다른가요.

[체리빔]

초딩이신가ㅋㅋ

[내친구둘리,]

워니님이 슬퍼하십니다

[태양외계인근육세포에서태어난아이]

그래도 감사할일이다...일본인이지만... 바로선 일본인이아닌가..? 자신의 위대한 정치가를 해해서 충분히 싫어했을만 하니까..나중엔 진짜모습을 알게되었으니까... 뭐... 그래도 저렇게 모셔준것만이라도 좋다... 하지만... 저 일본인보다..우리나라가 먼저... 저렇게 했다면... 더 좋았을것 같다..

[세일러보너쓰]

저번에도 봤지만 감사할따름이네요. 신칸센 고속열차.. 책에서 읽은 것 같은데..

[김 하나(언니)]

퍼가요~♡

[☆RingoStarr☆]

아리랑 써놓은거 왠지 , 눈물 나네요 ㅜ

[홍성대]

저도 아리랑에서 눈물 ㅠㅠ

[네이트 리버]

음.... 이런 사람이 있다면 좀 좋아??? 원숭아 너희들 이분들 좀 본 받아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ㅗ]

ㅠㅠㅠㅠㅠㅠㅠ진짜 멋지다 .. 아리랑 진짜 왠지 슬프다......ㅠㅠ

[조금만더 가까이]

아 눈물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