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디젤 40%·쌀 24%·오렌지 100% 급등‥"인플레 다시 자극"
오늘 아침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유가에 이어 곡물가까지 천정부지로 올라 전 세계가 원자재 인플레이션에 빠졌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경제입니다.
◀ 앵커 ▶
국제 유가 오름세가 심상찮은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4분기까지 감산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원유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디젤 가격도 지난 5월 이후 40% 넘게 뛰면서 유가 급등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전 세계를 덮친 이상 기후에 곡물 가격까지 폭등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세계 쌀 가격의 기준이 되는 태국산 쌀 수출 가격은 지난달에 2008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고요.
덩달아 오렌지 등 과일과 달걀까지 생산량이 줄어들며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신문은 세계경제가 급격히 둔화하지 않는 이상 원유 공급 부족이 지속돼 글로벌 인플레 압력은 더 커질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자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과 출산 등으로 '내 집 마련'의 수요가 높은 30대 이하의 청년층은 다른 연령대보다 청약 신청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청약가점제에 반영되는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40대보다 상대적으로 짧아 당첨이 쉽지 않았는데요.
올해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면서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청약 추첨제를 확대하면서 청년층 당첨 비율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소주와 맥주 일색이었던 장례식장에 와인이 등장했다는 소식입니다.
세브란스장례식장은 지난 4월부터 서울 신촌과 강남, 경기 용인, 강원 원주 네 곳의 장례식장 특실 빈소를 중심으로 와인을 비치하기 시작했는데요.
조문객들은 소주와 맥주처럼 와인을 직접 꺼내 먹을 수 있고요.
코로나로 조문 시간이 줄며 과음하는 조문객이 줄어든 데다, 요즘 젊은 층이 와인을 즐기는 세태도 반영된 결과인데요.
세브란스 장례식장은 와인 수요가 늘어날 경우 와인에 맞는 장례식장 안주도 따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강원일보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의회 조례 일부 개정안이 명칭이나 단순한 문구, 띄어쓰기를 수정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아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는 기사입니다.
최근 강원도 조례 개정안을 살펴보면 센터나 위원회의 명칭 중 '자치'를 '심의'로 바꾸는 등 명칭만 수정해 개정안을 발의하는 사례가 이어졌는데요.
조례 개정 시 여러 부처를 거쳐 조례안을 검토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는데요.
의원들은 발의한 조례 수로 의정 활동 평가를 받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거나 시급하지 않은 조례 개정으로 실적 채우기에만 급급한 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 앵커 ▶
끝으로, 부산 지역 국제신문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통적인 관광지를 쫓아다니는 것에서 벗어나, SNS 인기 명소를 찾고 뒷골목 맛집 투어에 나서거나 교복을 입고 놀이동산을 가는 등 국내 관광객처럼 여행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들 해외 관광객은 특히 우리나라 젊은 층 여행 문화를 SNS를 통해 접하면서, 직접 가보고 싶은 여행지와 현지인 맛집을 찾아 체험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최신 SNS 명소에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