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글쓰는거같습니다. 바빠서이기도 하겠지만 공교롭게도 삼성이 성적이 추락하면서부터 제 국내농구 열정도 식더군요 ㅎㅎㅎ; (반대로 야구는 응원하는 넥센이 승승장구 중이라 더 열성적으로 응원하고)
일단 사퇴한 김동광감독에게 수고하셨다는 애기를 하고싶구요..다시한번 김상준이 싼 똥이 정말크긴 크구나라는걸 느낍니다. 김상준이 부임하고 내걸었던 40분 풀코트 프레스 작전은 지금 생각해도 피식 웃음만 나오네요.
강혁,김동욱 내보내고 그 대가로 받아온건 전랜2라운더 신인가드(자기 제자)와 농구 몇년 쉰 김승현.. 그리고 오프시즌 말도안되는 풀코트 작전으로 선수들 굴려서였는진 모르지만 이정석이 부상으로 나가떨어졌죠(부상 이후에 에전 폼을 찾지 못하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단 한시즌도 채 안되서 가드왕국, 포워드 왕국 소리 듣던 명가 팀이 와르르 무너진 일이였습니다. 김상준이 유산으로 남긴 임동섭, 박병우 때문에 오래간만에 지난 시즌 삼성경기를 신인들 보는맛에 봤던게 유일한 그의 업적(?)정도가 되겠네요. 하필 망한시즌의 드래프트가 역대 최악이라 뽑을정도의 흉작이라 이 점도 아쉽긴 하네요(그래도 임동섭, 박병우 픽은 정말 잘한픽이였죠..올시즌 김종규, 김민구를 보며 좀 아쉬울뿐 ㅎㅎ;)
일단 이번시즌은 그냥 망했다고 보구요. 괜히 이상한짓 하지말고 차기시즌 준비부터 하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플렌은 크게 두가지라고 보는데, 로터리 픽을 모으는 리빌딩으로 2년정도 하위권을 멤도는 이른바 kgc 식 리빌딩을 하느냐
아니면 팀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를 제외한 선수들 정리와 fa선수 영입으로 팀 로스터를 개편하느냐 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두번째 플렌이 맞다고 봅니다. 지금 삼성 로스터가 어린 선수들로 득실거리는게 아니라 20대 후반~30 초반에 전성기를 구가해야할 선수들이 주축이라 kgc식 리빌딩은 맞지가 않습니다.
박재현, 임동섭, 이관희, 유성호를 삼성의 미래라 판단하고 나머지 로스터는 모두 처리해야합니다. 특히 김승현, 이정석, 김동우 이런 선수들은 처분 1순위가 되겠죠.
트래이드 카드로 매력적인 이동준, 차재영 선수도 때에따라선 처분해야합니다. 파이팅을 불어넣어줄 수 있고 고참 역활을 해줄수 있는 이시준 선수정도를 제외하면 정말 다 처분한다는 생각으로 로스터 정리해야합니다.
그러면 위에서 말한 삼성유망주 넷과 기존 선수들을 처리하고 받아올 유망주 or 그에 대응하는 가치를 지닌 선수들과 이번 시즌 끝나고 얻게될 높은 신인픽의 선수와 fa선수 영입... 이 네박자가 이뤄진다면 다음시즌부터라도 재밌는 시즌이 될 거같네요.
물론 nba가 아닌 kbl에서 이렇게 대대적으로 로스터를 갈아엎는 상황은 현실성이 떨어지고(kgc는 예외였죠 ㅎㅎ) 그동안 fa에 소극적인 삼성으로 보면 가능성이 높은 애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제 삼성프런트에서 뭔가 움직임을 가져야 될 때가 온거 같네요.
*그리고 박재현을 좀 붙박이 1번으로 놔뒀음 좋겠네요. 허구한날 김승현, 이정석과 함게 듀얼가드로 돌리니 정말 이도 저도 아닌 가드가 되어버리는거 같습니다. 분명 안정적인 드리블링과 뛰어난 패싱력은 이미 검증이 된 선수죠.. 2번보다는 정통 1번이 훨씬더 어울립니다.(슛이 좋다곤 하지만 2번으로서 공격으로 뭘 해줄 선수는 아니니까요.) 가드진 정리하고 박재현에게 좀더 많은 시간을 줬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일단 황진원 김승현 계약종료로 3억 빕니다. 그리고 로터리픽 수집은 제도변경으로 어렵고 당연히 트레이드와 FA 밖에 없습니다.
김상준 정말...아 욕나와요 ㅠㅠ 회사에서 유일하게 공짜표 주는 종목인데 그래도 보기 싫게 만드는 요즘 삼성 경기력 ㅠ 근데 축구도 투자 안하는 판에 농구단에 자금을 투입할지 참 걱정스럽네요
그렇습니다. 김상준 씨는 트레이도 엉망으로 드래픽도 엉망으로 했지요. 그리하여 삼성의 선수 구성이 엉망이 되었지요. 자기 제자인 이동O 선수를 드래픽하여 카드 한 장을 소비했지요. 그 후에 김동광 감독이 10위팀 삼성을 추스려서 6강에 진입시켰습니다.
픽제도의 변경으로 이제 kgc같은 로터리픽 모아 리빌딩은 좀 어렵죠. 대신 기존 자원들을 이용해 1라운드 픽받고 넘기는 틀드를 할수는 있겠지만 1라픽 주고 데려올만한 선수가 팀의 코어가 될선수들을 제외하고 내보내려는 선수중에선 자원이 없어 보이고요. 이동준을 판다면 (특히 4번약한 전랜이나 크트?) 그나마 가장 틀드가치가 있을듯 한데 이경우 올 10월드랩에서 이승현,김준일급 못뽑으면 (그리고 사실 저 둘도 지금 이동준 만큼 해줄수 있을지는 리그 와봐야 알겠죠. 올시즌 이동준은 리그 a급 파포니까요) 골밑이 무주공산이라는 점에서 쉽지 않아보입니다.
결국 계약만료되는 노장선수들을 아웃시키고 남는 샐캡+기존 여유샐캡으로 퐈에서 코어가 될만한 선수 한명을 데려올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할거 같아요. 김태술,양희종,함지훈중 한명을 어떻게든 데려올수 있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듯 한데 역시 이선수들이 시장에 나올지 어떨지...
프론트도 한몫
김상준이 똥을 싸봐야 얼마나 쌌겠습니까?
그냥 한시즌 망친 정도지 초보감독 하나가 몇년을 바라보고 망칠 그정도가 되나요....
김상준이 떠난지 두시즌이나 지났으면 이제는 김동광과 삼성구단 책임이죠.
크긴 큽니다..
엘지로 비유하면 다음시즌 김종규가 강제이적 당하는데(이승준) 문태종을 김승현으로 바꾸고(김동욱) 김시래를 로스터에도 못낄 후보선수들이랑 트래이드한 다음에(강혁)
남은 기승호도 혹사당해서 무릎부상으로 시즌아웃시키면(이정석) 회복하기 쉽진 않죠.(추가로 다음시즌 용병제도가 바뀌어 재계약도 못함) 그럼에도 지난시즌 6강은 갔으니 김동광감독님은 나름 수고하셨죠.
@오사자 그래도 엘지는 김시래 유병훈 조상열 양우섭 조상열 송창무... 팀뎁스가 후덜덜해지긴했네요 ㅋㅋ
@오사자 이제 리빌딩 끝나고 쭉가기만 하면 되는 엘지하고 당시 끝물의 삼성과의 비유는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비유할려고 껴맞춘감이 있지만 주전 3명이 날아간 상황에서 2년만에 회복하는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죠.
김동광 감독님의 유일한 잘못은 눈치없게 6강간거빼곤 잘모르겠네요.
@오사자 그러니깐 그게 왜 김상준탓이죠?이승준은 규정때문에 이적했고 강혁은 나이때문에 은퇴,이정석,이시준은 원래부터 부상이 많았던 선수고...김동욱이 아쉽기는한데 이것도 임동섭으로 어느정도 해결하면서 샐캡도 비웠죠.
@오사자 김동광 감독의 잘못은 못하는팀의 감독이라는 겁니다.무슨 다른 이유가 필요한가요?
그때 당시 감독이 김상준이였으니까요. 게다가 모든 트래이드를 자기가 원해서 주도한건데요. 그럼 김동광감독도 못하는 팀 감독인게 왜 잘못인가요. 그자원으로 6강도 갔는데. 임동섭도 김동광감독이 뽑은겂니다.
@오사자 뭐 이리저리 복잡한데 저는 김상준이 트레이드를 했든 안했든 삼성의 미래를 달라지지 않았을거라 봅니다.
어차피 끝물 팀이였어요.이상민도 삼성 코치오기전 인터뷰에서 삼성은 너무 6강을 많이 가서 신인보강이 안되고 주전들 나이가 많아서 힘들거다 이러말을 했었죠.
어차피 끝물이라고 보셨다면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다고 이해합니다. 그래도 김상준이 주도한 트래이드와 전술이 모두 참혹한 실패였다는건 부정하기 힘드네요.
최소한 강혁, 김동욱으로 젊고 유망한 자원들을 데려왔다면 지금 삼성의 상황은 많이 달라지지않았을까 생각되요ㅎㅎ
@오사자 김동욱은 그렇다해도 강혁으로는 젊고 유망한 선수 못데려오죠.
@아이칼람바 선수구성을 너무 뒤흔들었고 얻어온 자원들도 써먹기 힘든 수준이고 남아있는 유산도 없고.. 김상준의 영향이 아직 있긴 있죠..
적어도 강혁가지고 유망주는 아니었어도 김태형보단 더 좋은 선수 얻어올수는 있을거같았는데..
그리고 그냥 데리고 있었어도 지난 시즌 훨씬 좋았겠죠.. 강혁 하는거 보셨잖아요 전랜에서..
그리고 트레이드들이 자기 감독수명 연장을 위해 미래를 안보고 당장의 짤림을 걱정한듯한 트레이드였구요.. 박병우-김명훈 트레이드도
민성주-박재현(은퇴)만 안했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트레이드인데요..
김동광감독님은 그래도 잘한거같아요.. 열악한 자원으로 이정도했으면.. 잘 추스르긴했어요..
김상준이 과도하게 까이는 감이 큰데.
사실 지금와서는 "싼 똥"이랄 게 남아있지는 않죠.
1.제일 어이없는 건 강혁이었는데.
어짜피 은퇴했으니 그 유산은 아니고
(아이칼람바님 말씀대로 은퇴앞둔 노장으로 유망자원 데려오는 건 불가능하죠.)
2.김동욱 내주고 이동준 받아왔으니 4번이 당시 유성호밖에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선택이고..
3.8픽이라는 낮은 픽으로도 박병우란 자원을 잘 뽑았구요.
4.민성주와 박재현이던가? 어쨌든 가드를 데려왔는데.
지금와선 아쉬운 선택이지만 당시 난타당할만큼 비판이 있던 트레이드도 아니었고.
김상준의 똥은 이병석 김태현? 김재현? 하여튼 똥 중의 빅똥이였습니다 용병도 퇴출하고 프런트하고 말도 안맞고 김상준이 제대로 생각했으면 리빌딩을.했어야죠 6강 가려는 노력과 kbl최악의.감독 3명 안에는.반드시.들겁미자
선수 구성 자체를 흔들어버렸는데 설령 대학 동문이시라고 하더라도 김상준을 두둔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 개인을 스카우트 하는 것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수 구성의 기본적인 틀을 흔들어버리는 것은 적어도 2년은 간다고 봅니다.
@돌샘 제가 모바일이라 잘 못 본건지.. 무슨말을 하시는건지...ㅎㅎ 저 중앙대 안나왔어요 ㅋㅋ
김상준감독의 가장 큰 패착은 선수단 장악 실패로 인한 강혁 트레이드인 것 같습니다. 그외, 용병선발 및 퇴출과정, 김승현 영입 등은 아무리봐도 감독의중이라고만 보기 어려운 점들이 많아서 모든 비난을 받으라고 하긴 좀 어려운듯 싶구요. 프런트 쪽이 뭔가 이것저것 저지른다는 느낌인데, 확인할길은 없네요.
하긴...그 해 강혁 김동욱 라모스 다 지켜서 플옵갔더라도 동부 kgc 급 팀은 아니였고. 강혁은 뭐 유의미한 자원 데려오긴 힘들었고. 김동욱-김승현(이동준)은 이승준 보험으로 적절했고... 김상준이 잘한건 아니지만 뭐 나름 합리적이였네요. 나름 임동섭도 데려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