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에 따라 수육에 곁들여먹는 소금, 참기름장, 간장소스
부추 겉절이가 맞나요, 겉저리(?)가 맞나요?
<한마리 쟁반수육>
이제 차례대로 살펴볼까요~
1. 순대~
기존에 있는 메뉴지요..
시장표순대와는 확~ 다른 너우리식 순대~
쫄깃쫄깃한 가운데 뭔가가 많이 씹힙니다.
밤도 있는것 같고, 대추도 있던가?...
순대를 손대지 않는 일행덕분에 사진의 순대는 제가 다 꿀꺽~ㅎㅎ
2. 꼬리수육~
소꼬리만 꼬리냐, 돼지도 꼬리있다...
돼지꼬리수육은 첨 먹어봤네요...^^;;
물컹하면서도 쫄깃한 맛이...족발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3. 내장~
꼬들꼬들 쫄깃쫄깃한 요부위를 여자들은 보통 잘 안먹지요.
(제대로 먹을줄 몰라서 그런가...ㅡ,.ㅡ)
수육은 그래도 먹을만한데, 저도 내장국밥은 잘 안먹어요...^^;;
4. 수육
약간 퍽퍽한 고기부위지만.
지방과 살부위가 조화를 잘 이뤄서 쫄깃합니다^^
제대로 먹을줄 모르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위라는...ㅡㅡ;;
5. 뼈갈비수육
갠적으로 일행과 제가 둘다 요부위가 젤로 맛있었습니다^^
오래전 전포동 방문했을때 사장님께서 맛보라며 내주신것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요것이었던것 같습니다.
손으로 먹기가 불편해서 폴리장갑 달래서 그거끼고 열심히 뜯어먹었던 기억이..^^;;
오늘도 역시 한손에 장갑끼고 뜯어먹었다는...
그때보다 맛이 훨씬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므흣
냄새 하나도 안나고, 살도 부드럽고, 따끈따끈...
단, 요건 식으면 맛이 확~ 반감되니 나오자마자 바로 드시길~
갈비수육 한점 때서...
사장님이 새로 개발하신 소스장에다 살짝 담가서~
소스장이 오향장육이랑 동파육 소스 냄새가 나네요 했드만...
맞다고 하시며 오향이 들어갔다고 하십니다^^
요건 정식메뉴가 아니지만,
맛보라고 주신 오돌뼈구이~
오돌뼈를 즐기지 않는 나로썬
걍 오돌뼈를 양념구이한거구나라고 밖에 평가를 할수 없었는데
같이간 까칠한 일행이 "맛이 없는건 아닌데, 요건 좀 NG인거같아'" 그럽니다.
"왜?" 그랬더니......
"오돌뼈라는건 오돌오돌 씹히는 맛에 먹는건데,
이건 양념에 젖어서 입에 넣는 순간 오돌뼈가 까슬까슬하이 오도독 씹히는 맛이 안나...ㅡ,.ㅡ
양념하지말고 걍 소금구이로 굽는게 오돌뼈의 빠스락한(?) 맛을 더 잘낼수있을텐데..."
헉...그런거구나...오돌뼈는 그런 맛으로 먹는거구나...@.@
나의 미지근한 맛평가와는 달리 (ㅡㅡ;;)
이건 이런맛이 나고, 저건 저래서 이상하다는 식으로 정확하게 짚어내는
이 아이에게 이런 내공이 있었다니...OTL
사장님께서 고개를 끄덕이십니다^^;;
담에 더 맛있는 오돌뼈 맛보게 해주세요~
옆 테이블 분께서 집에 포장해가시더군요.
담에 접시 갖고올테니,
스티로폼 도시락말고 가서 바로 먹도록 접시에 담아달라고...^^;;
요즘 저의 귀차니즘땜에 맛집후기가 좀 드문듯...
시간내기가 힘들지만 묵은 사진들 짬짬이 올리겠삼...ㅡ,.ㅡ;;
신메뉴 한마리 쟁반수육 맛보러 늦은 저녁시간 찾아본 너우리 순대~
오붓하게 소주한잔하는 테이블이 딱 두팀 계시더군요.
다들 야구보러갔는지 길도 한산하네요..ㅎㅎ
(제가 간날은 4월11일 금요일 저녁 9시~)
저도 촐촐한 배를 쟁반수육과 사이다로 채우고...
우찌하다 뚝배기국물 사진은 빼뭇네요.
오다가다 쟁반수육 한접시 시켜놓고 소주한잔하기에 딱 좋겠네요.
요거 하나면 돼지고기 한마리 다 먹은거라는^^
PS...그날 우연히 얼굴뵈었던 까**기님,
얼굴만 알고 있어서 선뜻 인사드리기가 뭐했는데,
담번에는 아주 반갑게 안아드리겠습니다~ ㅋㅋ
첫댓글 동글이님이시당. 좋은거 드셨네요.
겉절이가 맞숨덩,,
겉절이가 맞구낭...땡스
저도 담에 만나면 반갑게 안아 주나욤?
아자씨 안녕하세유?
제가 안아드릴께요,,,ㅜ,,ㅡ:
한단신지님
오잉 포장한 것을 언제 찍었대유 그날 포장한 것을 들고 횟집에 가서 사장캉 주방장, 서빙 이모랑 불러서 또 먹었다는... 지도 동글이님 뵈서 마이 반가웠습니다.
히히 그쪽 테이블로 향하는 중간에요 저두요 ^^
어째 시간을 함 쪼개봐야하나.. 우짜나.. 조류독감땜시.. 빈그릇 지갑이 얇아져서.. 누가 저좀 데려가요.. 한가해요
아...조류독감땜시 어떡해요..익혀서 먹음 괘안타던데..그런거랑 상관없이 전 며칠전에도 백숙 먹고 왔는데...저 한가할때 부를께요..^^;;
흠....너우리..국밥.....내사는곳이랑 아좌주~~가까운곳인뎅.....흠...오돌뼈는,화근내 가 나야지 제맛이나염~!
화근내가 뭔가요...^^;;
불에 직접 닿아서 그을린 냄새를 말하지요... *^.^* 특히 야외에서 장작불에 구워 묵으면 그 화근내가 더 정겹다는... 묵고지비...
요즘 바쁜가봐요? 얼굴 보기 힘드네....
홍반장님이 바빠서리...얼굴보기 힘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