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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금요일 8시
올림픽 공원 K-아트홀
올림픽 장미공원쪽에
예전부터 공사하던 곳..
무엇이 생기려나 궁금했었는데..
이런 멋진공연을 보러, 첫 출입을 해보네요!!
장미공원으로 들어갈때,
K-아트홀 정문이
올림픽 공원으로 향하는 가운데 큰 길쪽이 아니라
왼쪽 벽쪽으로 있어서
입구를 찾아 좀 왔다리갔다리 했네요 ^^
금요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도,
홀에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탈> 공연의 명성이 으리번쩍 빛나나봐요~~
공연장이
커다란 돔 형식인데다
층마다 확확~경사져서
몸집이 작은 어린아이들도
방석같은거 필요없이~ 시야가리는 것 없이~
잘 볼 수 있게 만들어졌네요~
빙 둘러보니, 외국인들도 종종 보여요 ㅎㅎ
하얀 도복을 카리스마 있게 휘날리며
시작되는 공연..
기합 소리며, 하얀 도복의 눈부신 번쩍거림,
쫙쫙 뻗어지는 팔 다리..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단순한 태권도 시범이 아니라,
알찬 내용도 함께 있어요.
"악을 상징하는 자와,
도를 통해 자신을 수련함으로써 악을 막으려는 자의
대립...
그 과정이
어찌나 멋지고 현란하고 빛나던지..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둥근 돔 형식의 아트홀도 맘에 들었고,
쫙쫙! 각도잡아 잘 잡아주는 조명도 흠잡을 데 없었구요~~
뒤에서 직접 드럼 북을
드럼캣보다 더 요염하게 두드려주시는 세 분들도...
태권도 공연하시는 분들만큼이나 완전 최고였답니다!!
태권도 공연도 완전 최고였고,
마지막 아리랑 노래로 끝내는 피날레는...더더욱 멋졌어요~~
오늘 공연!!!
이제껏 본 공연중 제일 기억이 많이 날 것 같네요~~
100만점 에서 200점!!
앞으로 더 넓은 전세계로 나아가
우리 대한민국을 널리 빛내주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