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뱅크 지킴이 이전에 성우 박영희님 팬페이지 '영희 참사랑' 운영자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아래 다소 개인적인 감정이 많이 들어간 간지러운 예찬글이라도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이번 기회에 간략히 몇 자 적어봅니다.
영희님은 정말 여성스러운 캐릭터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시는 성우분이죠.
백치미가 느껴질 정도로 순진무구한 동화 속의 우아한 공주님...
청초하고 단아하며 정갈한 양가집 아가씨...
깜찍발랄한 귀엽고 애교 많은 미소녀...
요즘같은 시대에 어찌보면 정말 천연기념물 같은 이미지를
간직한 몇 안되는 성우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꿈 많은 소년들에겐 여전히 설레임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특히, 수줍은 웃음소리, 특유의 떨림이 있는 애절한 눈물연기는
예술이라고 까지 표현하고 싶네요.
또한 그렇게 요조숙녀 같은 청순가련함 속에서도 간간이 보여주시는
도발적인 섹시한 모습에 뭇 남성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유난히 남자 열성팬이 많은 남초현상이 매우 높은 성우분이기도...
영희님은 비단 성우팬 뿐 아니라 동료 성우분들 나아가
피디분마저도 공주님으로 통하는 분이시니까요.
투니 모 피디님은 섭외하실 때 박 공주님이라고 부르시기까지 한다고...^^*
우스개 소리로 전생에 중세 유럽 어느 왕국의 공주님이 아니었을까 하는
글도 본 적이 있는 것 같네요 ^^;;
그만큼 영희님은 이전의 80년대 단순 명랑소녀 연기를 뛰어 넘어
소년들로 하여금 이성적 감정을 느끼게 할 정도로 미소녀 연기에 있어
10여년 전 당시로서는 신선한 충격을 주셨으며
전통적 미소녀 연기의 개념 정립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셨다고
감히 자평하고 있습니다. 미소녀라는 개념이 희미할 때 강한 이미지를 심어 주셨죠.
그 이후에 최덕희님, 정미숙님을 중심으로 보다 다양화되고
세분화 된 이미지의 미소녀로 발전되었다고 봅니다.
게다가 성우 동호회의 최초 구성에 아주 큰 역할을 하셨다고 봅니다.
나우누리 초대 시삽님은 요술소녀를 계기로 성우 동호회를 만들 생각을 하셨으니까요.
그 때 그 소년들이 이제는 벌써 20대 중후반 아저씨입니다 ㅠ.ㅠ
여하튼, 저에게 있어서도 영희님은 굉장히 특별한 존재입니다.
사춘기 때부터 사회인이 된 지금까지 일편단심으로 좋아하는 분이고
특히, 카페 운영에 있어 다소 힘이 들 때 정신적으로 의지를 많이 했습니다.
정말 여신님 같은 존재였다고 하면 비약이 심할까요?
그러한 영희님이 계셨기에 어려움이 있어도 꿋꿋이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거든요.
지금까지 성우에 대한 관심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도 영희님 덕분이라 할 수 있죠.
다른 분들은 이성적으로 연기에 대해 판단한다지만 영희님은 그럴 수 없더라구요.
그냥 마냥 좋기만 합니다. 이 나이에 이런 글 적는 것도 낯 간지럽긴 하네요 ^^;;
그래도 이 때 아니면 언제 이런 얘기 합니까...
그래서 그런지 한가지 걱정되는 게 있는데 영희님하면 저부터 생각난다는 분들이
생각 외로 많으시더군요...얼마나 극성이었으면....--;;
벌써 눈치 채신 분이 계실 지 모르겠지만 영희님만 유일하게 성을 안 붙입니다.
언제까지나 오래토록 그 고운 목소리 함께하고픈 마음 뿐입니다.
특별히 설문참여나 꼬리말 많이 부탁드릴께요.
이번 기회에 지킴이 비행기 태워주시는 것도...^^;;
제가 아주 단순한 놈이라 저에 대한 격려보단
영희님 예찬이 100배의 기쁨으로 다가오니까요.
마침 오는 11월 27일은 영희님 생신이기도 합니다. ^^*
덧)
재방 작품에서 많이 접하는 것도 좋지만
신작에서도 영희님 목소리를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같아선 꼭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게스트에서라도 뵙고 싶은 심정이네요.
특히나 방송국 더빙 외에 광고나 외주활동, 나레이션을 일체 하지 않는 분이라서요.
사실 지금은 워낙 개성이 중시되는 시대다 보니 작품 주인공으로
전통적인 청순가련형 미소녀나 공주역이 많지 않기도 하지만...
아무튼 아래 출연작 소개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죠...^^;;
솔직히 출연작이 더 계시지만 저 나름대로 엄선해서 정리를 했습니다.
다른 분과 달리 여기 제시된 출연작 외에 의견은 받질 않겠습니다.
자존심이 있지 그래도 명색이 영희님 팬페이지 운영자인데요.
그나저나 확실히 공주님 역이 많긴 하네요 ^^;;
첫댓글음~~~ 역시 편애모드로군요... 솔직히 운영자님이 이런 편애모드를 보이시면 안되죠..^^ 저도 예전부터 영희님을 좋아했습니다... 목소리도 아름다웠고, 최근에도 좋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 좋아하는 성우분들이 자꾸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목소리만 좋으면 좋아하는 성우가 늘어난다는...
^^전 이번 설문에서 얼마나 운영자분이 편애모드를 보여주실까 하야 내심 기대(!) 했는데요..호호~ 그 기분 저도 십분 이해!! 어렸을 적부터 공주! 하면 딱 떠오른 부러운!!! 성우분~! 영원히 제겐 샬랼라 공주님이시지만,개성강한 역도 꽤 많이하셔서 정말..감탄합니다요~
어떤 분인지 잘 생각이 안나다가 베르사이유의 장미에서 감을 잡고 캡틴 테일러에서 콱 잡았습니다. 팬애모드를 많이 보이시면 안되겠지만 다른 분들도 그러시잖아요, 좋아하는 성우분 얘기에서 이성을 붙잡고 계신 분이 여기 얼마나 계십니까^ ^ 이 정도는 무척 좋아요. 저도 호감이 생기고요^ ^
캐뱅님의 편애모드가 나쁘게 보이진 않네요. 어쩐지 얼굴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 영희님은 캐뱅님의 말씀대로 특유의 여성적인 목소리가 나타나는 분인 것 같습니다. 말괄량이 역할을 하셔도 정신적으로 강한 역할을 하셔도 그 여성성이 흐려지지 않는 분인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볼 때 영희님은 역시 보물 같은 분이라
캐뱅님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저만해도 편애모드가 있거든요. 저는 이미자님을 좋아하는데... 시원시원한 여성 목소리와 미워할수 없는 소년 목소리때문에 이미자님을 좋아하거든요. 제가 주로 청소년물과 코믹물을 좋아해서인지는 몰라도.. 거기에 어울리는 목소리인 이미자님이 좋죠.(이미자님 설문을 기다리고 있죠)
첫댓글 음~~~ 역시 편애모드로군요... 솔직히 운영자님이 이런 편애모드를 보이시면 안되죠..^^ 저도 예전부터 영희님을 좋아했습니다... 목소리도 아름다웠고, 최근에도 좋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 좋아하는 성우분들이 자꾸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목소리만 좋으면 좋아하는 성우가 늘어난다는...
^^전 이번 설문에서 얼마나 운영자분이 편애모드를 보여주실까 하야 내심 기대(!) 했는데요..호호~ 그 기분 저도 십분 이해!! 어렸을 적부터 공주! 하면 딱 떠오른 부러운!!! 성우분~! 영원히 제겐 샬랼라 공주님이시지만,개성강한 역도 꽤 많이하셔서 정말..감탄합니다요~
정말 공주역할 많이 하셨네요=ㅁ=!! 저도 공주하면 딱 떠오르는분이 이분이에요 >_<//
어떤 분인지 잘 생각이 안나다가 베르사이유의 장미에서 감을 잡고 캡틴 테일러에서 콱 잡았습니다. 팬애모드를 많이 보이시면 안되겠지만 다른 분들도 그러시잖아요, 좋아하는 성우분 얘기에서 이성을 붙잡고 계신 분이 여기 얼마나 계십니까^ ^ 이 정도는 무척 좋아요. 저도 호감이 생기고요^ ^
신란마 1/2에 여자란마 역이 빠졌네요
영희님 홈페이지에 축구 에 관한글을 적거든요 영희님 앞으로도 저는 축구관심이 많을꺼예요
서문이 이렇게 긴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김정훈aka이가람] 역시나... 말 그대로 '편애 모드'군요... 후훗... ^ ^; 영희 님하면 역시 공주나 아리따운 여성의 이미지가 딱 떠오를 정도로 목소리가 아주 고우신 분이죠... (윽... 나까지 '편애 모드'에 휩쓸... ^ ^;;;)
-덤비지마라- 님 // 이런 큰 실수를 ㅠ.ㅠ 하지만 한편으론 얼마나 애니원에서 못 뵈었으면 무의식 중에 이런 실수를 할까 생각하니 아쉬운 생각도 듭니다.
크으.......>_< 예쁜 목소리.. 앗 그러고보니, 동생이 빨강머리앤 외화를 보는데, 더빙판도 있었는데 앤이 박영희님이었답니다.. 어디서 방영했던 거지..=ㅅ=;;
캐뱅님의 편애모드가 나쁘게 보이진 않네요. 어쩐지 얼굴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 영희님은 캐뱅님의 말씀대로 특유의 여성적인 목소리가 나타나는 분인 것 같습니다. 말괄량이 역할을 하셔도 정신적으로 강한 역할을 하셔도 그 여성성이 흐려지지 않는 분인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볼 때 영희님은 역시 보물 같은 분이라
생각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여성성을 잃지 않는 연기를 하시기가 결코 쉽지는 않다고 보거든요. ^^ 그것이 영희님만의 특징이자 개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킴이님의 영희님을 향한 사랑이 무한하게 느껴집니다. 뭔가모를 동질감이 생기는 건 왜일까요? 카페 캐스팅뱅크의 힘은 카페 회원 분들과 영희님을 사랑하는 지킴이님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캐뱅님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저만해도 편애모드가 있거든요. 저는 이미자님을 좋아하는데... 시원시원한 여성 목소리와 미워할수 없는 소년 목소리때문에 이미자님을 좋아하거든요. 제가 주로 청소년물과 코믹물을 좋아해서인지는 몰라도.. 거기에 어울리는 목소리인 이미자님이 좋죠.(이미자님 설문을 기다리고 있죠)
아무생각없이 목록을 보려고 클릭했더니 무한대의 편애에 잠깐 웃었...[죄송해요오-ㅅ-;], 저도 편애로 글을 쓰면 무한으로 스크롤이 내려가는 사람이라, 다른카페에선 성우분 이야기는 별로 하는편이 아닌데(거짓말) 캐스팅 뱅크는 역시, 모두 공감해 주시는군요;ㅅ;
검은 프리마돈나 루에 올인!
운영자님의 편애모드 이해해요..^^ 이번에는 박영희님이시군요...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박영희성우님 이라...선택할것이 엄청 많을 것 같군요!!
캐스팅뱅크님의 마음 십분 이해가 가지요^^ 설문일이 기대가 되네요^^
저도.. 서문이 이렇게 긴것은 처음 봅니다....그리고 뭐어때요.. 좋다는데 누가 말리겠어요..모두다 좋아하는 성우인데 원래 1~2명쯤 편애모드는 있지 않습니까?....^^
저도 보기 좋은데요? ^^ 좋아하는 성우님에 대해 이렇게 쓸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의 사랑이 가득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요. 아주 보기 좋아요. 그냥 하앙~ 하고 미소가 지어지는 이 글... 읽으면서도 참 기분이 좋네요.^^